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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깎을 때 이렇게 말 하는 사람 참 싫어요.
어디서는 얼마 하던데요?
이런 식으로 말 하는 사람이요...
같은 물건이라도 지역, 상황, 등등 따라서 가격이 약간 달라질 수도 있는 거고
만약 자신이 생각했던 가격이랑 안 맞다면
그냥 자기 생각보다 조금 비싼데... 조금 깎아주시면 안 되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 되지
깎아 달라고 말도 안 하고 어디서는 얼마던데요? 하면 저보고 어쩌란 건가요?
알아서 깎아 달라는 말씀이신지?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는데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익명성이 높아져서인지 그냥 말을 툭툭 내뱉는 사람 참 많아요.
1. 기분이
'09.7.7 8:02 PM (222.111.xxx.233)나쁘실수도 있지만 판매도 프로정신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사는 사람은 당연히 가격비교하겠지요, 그럼 왜 거긴 그렇게 싸게 팔까를 먼저 생각하셔야할것 같네요..2. 원글
'09.7.7 8:06 PM (87.6.xxx.70)저는 전문 판매인 아니구요... 그냥 벼룩 거래 한 거거든요.
당연히 같은 물건이라도 제가 살 때 가격이 그 쪽이랑 다를 수도 있는 거고,
제 물건 상태가 다를 수도 있는 거고...
그렇다고 제가 가격을 말도 안 되게 비싸게 책정한 것도 아니었어요.
저는 처분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격 조정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깎아주세요~ 이런 것도 아니고
제 친구는 얼마에 샀다는데요? 이렇게 쪽지를 보내시면 저보고 어쩌란건지...
인터넷으로 중고거래 종종 하는데, 보면 참 이쁜 말씨로 쪽지 보내서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사람도 있고 같은 내용을 얘기해도 참 밉게 말 해서 안 팔고 싶어지게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3. 맑은눈
'09.7.7 8:08 PM (123.109.xxx.205)맞읍니다 맞고요...
프로정신으로 비교하는게당연하지만
비교하는 방법이문제겠지요4. ..
'09.7.7 8:18 PM (203.212.xxx.73)웬지 저희 시아버님 보는것같군요...
5. 저도
'09.7.7 8:43 PM (116.123.xxx.90)장사꾼은 아닙니다. 늘 소비자입장이지요.
하지만 어디는 얼마하는데 왜 여기는 이렇게 받냐고 말할거 같으면 싼데서 사는게 맞다니까요.
어느분이라고는 딱히 말씀드리고 싶지 않지만
저와 같이 시장에 가면 늘상 야채파는 분하고 저렇게 실랑이 합니다.
저..집은 얼만데, 여긴 왜 그집보다 비싸냐고..이러면서..
나중에라도 제가 그러죠.
뭐하러 날도 더운데 실랑이 하냐고? 그냥 저 집서 사세요. 하면
저..집보다 이집 물건이 좋아~ 그럽니다.
그러니까 비교하면서 어쩌구 했던건 그냥 생트집이였던거죠. 저렇게 말하는 사람 별로~6. ㅎㅎ
'09.7.7 8:48 PM (59.19.xxx.85)82 장터는 아니지만 중고 물품 팔려고 올린 곳에서 어떤 사람한테 쪽지가 왔는데 혼자서 마음대로 가격 팍 내려서 다른 분들은 이 가격에 준다는데요?하고 얼토당토 안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가격에 준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사면 되지 굳이 왜 저를 간본답니까. ㅎㅎ.
대놓고 에누리 좀 해달라고 하던지 참 얄팍하게 묻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그럼 그 분들께 사심 되겠네요. 하고 쪽지 보냈네요. 물론 그 사람, 아무 답변 없었구요. ^^7. 저도 종종..
'09.7.7 9:02 PM (121.165.xxx.30)그렇게 말해요..
그럼 그쪽가셔서 사세요... ^^;;;8. ...
'09.7.7 9:26 PM (116.93.xxx.140)없는 사실을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싸니까 싸다고 얘기하는 것도 잘못인가요?
전 그렇게 얘기하면 도끼눈 뜨고 "그럼 그쪽 가서 사세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싫습니다.9. 장사하는 사람 아님
'09.7.7 10:43 PM (115.143.xxx.27)저 장사하는 사람 아닌데요 남의 가게에 가서 다른데가 더 싸다고 겉으로 말하는거 무례한것 같아요. 마음에 안 든다면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거기가서 사면 되잖아요. 변호사 사무실, 병원에 볼일 있는데 거기 가서도 다른데가 더 싼데 있다고 따지실 건가요? 물론 판매자가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더 싼게 가서 사세요 라는 댓구보다는 저희 가격은 이렇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말해야 맞는 거죠.
물론 제 예가 딱 맞는다기 보다는 왜 사람들이 가게에 가면 내가 너희 물건을 사준다는 식의 우월감을 갖는지 모르겠어요. 미국에는 가게에서 우리는 손님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말까지 써 붙인 곳도 있는데 그거 처럼 우리나라도 판매자에 관한 인식이 좀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장사하면 다 내 비위에 맞아야 하나요? 또 그런식으로 장사해서 얼마나 돈 잘 벌지 두고보자라고 하시겠죠. 이럴땐 저나 직계 가족이 머리로 일해서 먹고 사는 직업인게 다행스럽게 여겨지네요.10. ..
'09.7.7 11:23 PM (122.34.xxx.54)저도 그 말 싫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시장에서 곧잘 하시던말 --;
저희 엄마인데도 왜그리 얄밉던지..ㅎㅎ
물건값을 흥정할수는 있지만, 방법이나 태도도 중요하죠
손님으로서 상인을 대하는 매너도 지키며 살았으면11. 의도가
'09.7.7 11:36 PM (59.0.xxx.43)좋지 않으니까 문제라고 보는데요.
싸니까 싸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일지는 몰라도
굳이 그 말을 하는 이유가 장사하는 입장에선 여간 불쾌한 것이 아니지요.
분명히 그런 말 자주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나마 더 가격을 깎아보려는 의도가
농후하다고 봐요. 또 직접 그 자리에서 풍기는 말투나 분위기 등 따져봐도
대부분 저런 식으로 툴툴 대는 사람들 많더군요.
단지 사실을 말한 것이지 않냐는 윗윗분,
정말 사실이더라도 그냥 말하지 않고 넘어가면 안될까요?12. 입장 차..
'09.7.8 1:19 AM (125.135.xxx.225)저도 사는 사람 입장에서..
어디에서 얼마하든데요?라고 하는 말은 그만큼 깍아줄 수 있냐는 뜻인데
그럼 그쪽 가서 사세요 하는 가게는 다시는 안가고요..
우리는 그렇게는 못 깍아드려요..
아니면 그 가격에는 안되요 하는 가게는 다시 가요..
우리 동네 신발 가게 아저씨는
인터넷에 파는 신발을 인터넷보다 훨 비싸게 팔아요..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서 얼마하든데 라고 하면..
그렇게까지는 못 드리고..얼마의 가격을 제시해요..
그럼 저는 따져보고 사든지 인터넷에서 사든지 하고..
종종 그 가게를 들러서 물건을 고르고 사기도 해요..
만약 아저씨가 그럼 거기서 사세요 라고 잘라 말했으면 다시는 안들어가겠죠..13. 오히려
'09.7.8 10:20 AM (124.111.xxx.196)제가 안사고 그냥 가려고 하면 왜 안사냐고 물어서, 다른곳이 더싼것 같네요. 담에 할께요 하고 그냥 나오려고 하면 잡고 물어보던데요. 딴데는 얼마냐고.. 가격 말 안하고 그냥 웃고 가려고 해도 끝까지 물고늘어져서는 한숨 팍 쉬면서 그럼 그냥 그 가격에 가져가이러고 줘요. 저도 웃으며 파는 곳 아니면 기분 찜찜해서 안사고 싶은데 한숨쉬면서 팔까지 붙잡고 사라고하면 나도 모르게 미안해져서 사게 되더라구요 ㅡ.ㅡ;;
14. ^^
'09.7.8 11:58 AM (218.158.xxx.192)예전에 장터에 교사용 초등생 참고서,전과등 내놨더니~
누가 "이거 어차피 공짜로 받은거 아닌가요~ 가난한 학생 무료로 드림해주시는건 어떨까여??"
하더니..조금 있다가 반값으로 후려치며 자기한테 팔라네요 ㅋㅋ 웃겨서원
제가 그책을 산건지, 공짜로 얻은건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죠15. 33
'09.7.8 12:48 PM (118.217.xxx.203)저도 그렇게 종종 말하는데...
사실 그가격에 살 수도 있는데
더 비싸게 사면 기분좋은 일은 아닌거 같아요..16. 역지사지
'09.7.8 1:35 PM (121.132.xxx.236)해보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답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건을 파는 상인들도 모든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곳에선 소비자입니다.
소비자 분들도 당장 회사를 그만두거나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장사 입니다.
서로가 역지사지 해보면 답 나오지 않을까해요.
오프라인와서 온라인 가격이랑 비교하는것
전 제일 상식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물건 보시고 사는 것 아니고,사실 좋은 물건 올지 아닐지는 운에 맞기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좀 깍고 싶으면 원글님 처럼 말씀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비교 당하는 것 싫지 않으시던가요?
-저집은 깨긋하던데 당신은 왜그래?이럼 어떠실꺼 같스빈까?
그런말 에도 프로 주부 이니깐 '아 난 왜 저집 만큼 안되지? 하십니까?
어디는 어떻더라 여긴 왜 이가격이냐?
이런 말씀 백화점 가셔서는 못하자나요
비싸다고 생각이 들면 그 상점은 안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비싸지만 그만큼 내가 만족을 한다면 이용하면 되고요
서점 하는 지인에게서 들은 에피소드 하나 소개 하며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
맘에 드는 책을 사진으로 찍어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거 찍어가서 인터넷으로 구매 하기 위해서요
과연 그런 행위가 현명한 소비 일까요?17. 윗글인데요
'09.7.8 1:39 PM (121.132.xxx.236)ㅎㅎ 제가 흥분했나봐요 같스빈까는 무슨 말일까요? ^^
같습니까의 오타인거 아시죠?
물건을 살때마다 너무 상식밖의 소비자를 보다보니 제가 좀 흥분했나봐요 &&
소비자도 품위있고 판매자도 품위있는 대한민국이 되는 그날까지 아자
mb out이 젤 급선무입니다 그날 까지 아자 아자18. 전요
'09.7.8 2:15 PM (218.52.xxx.84)백화점에 10년을 근무했었는데요..(명품브랜드) 전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땜에 정말 짜증이 많이 났어요.."면세점에선 ..얼마하던데.. 여긴 왜 이렇게 비싸요?"할 때 어이상실합니다. 그리고 다른 고객이 있는데 바로 옆에서 친구에게 큰소리로 이렇게 말 하는 사람 "나 이거 면세점에서 얼마에 주고 샀다"라며 자랑할 때.. 그리고 면세점에서 산 제품 친구 보여준다며 이것 저것 다 만질 때 " 어제 이거 샀자나 얼마에.."
19. ??
'09.7.8 2:39 PM (122.35.xxx.34)근데 사는 입장에서 똑같은 물건 다른곳보다 비싸게 사면 좀 억울한거 아닌가요.
당연히 얘기할 수 있는 문제 같은데요.
안판다고 하시면 되잖아요.20. 그렇죠
'09.7.8 3:01 PM (115.143.xxx.27)?? 님처럼 난 손해보기 싫으니까 하고 싶은 말 한다, 너는 팔기 싫다고 해도 좋다. 이렇게 쿨하게 서로 이해하면 좋으데 문제는 상인이 안 판다 그러면 네 주제에 안 판다 그래, 그렇게 해서 얼마나 부자되나 보자. 되먹지 않았군 등의 얘기를 하는 손님이 많으니까 서로 예의를 지키자는 거죠. 나나 내 남편, 아니면 내 자식이 나중에라도 장사하지 말라는 법 없잖아요?
다시 정리하자면 손님은 다른데가 싸면 그곳에 가시되 다른데는 싸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지 말고, 상인은 손님이 그런말을 해도 정중히 곤란하다 그러거나 적당히 타협보고자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긴 사람마다 상식이 다르고 저처럼 워낙 하고 싶은 말 하고 살아보질 못한 사람들만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르넸네요.21. ㅋ
'09.7.8 6:45 PM (220.125.xxx.55)저런말 잘못하면 판매자한테 오히려 된서리 맞아서 저는 저런 말 피해요
조금더 깎으려다 고객 취급(?)은 커녕 사람 취급도 못받을까봐요
다 사람들끼리 하는 일인데 서로 감정 안상하게 말하는 법을 알아가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