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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교육때문에 대치동 가자는데

강남 몰라요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9-07-07 19:14:55
초등 4학년과 6살 유치원생 사내애들 엄마예요
강북권 전세 사는데 이곳 가격과 대치동 오래된 아파트 전세금과 별다를게 없다고
남편은 이왕이면 아이들 교육에 도움되는 곳으로 이사하자는데
정보가 전혀 없어 글 올려요
애들도 평범하고요 저 또한 열성엄마도 아닌데
떠도는 얘기만 듣고 옮기려니까 겁부터 나네요
가장 걱정되는건 애들이 엄마표공부 경험밖에 없어 그쪽가면
많이 뒤처지지나 않을까 싶구요
남편은 학교선배가 사는 미도아파트쪽으로 보자는데
학군이나 학원이용에 적합한지요
강북쪽에서 나고 자란데다 물어볼 지인조차 없어 답답한 마음으로 여쭙니다
교육, 생활, 전반에 걸쳐 아는 얘기 좀 들려주세요

      
  
IP : 121.160.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언급하신
    '09.7.7 8:12 PM (121.135.xxx.172)

    그 아파트에 삽니다.
    학원이용은 뭐... 대치동 학원은 사교육의 중심지라 말할 것도 없구요.
    아이가 잘하고 욕심있는 아이라면...
    와서 자극 받고 잘할 수 있겠지요..

    초등학교는 대곡초등학교로 가게 되실 거구요,
    중학교는 미도 1차의 경우는 대청으로 배정받으실 거고,
    미도 2차의 경우는 남자의 경우 휘문, 대명, 여자애들은 진선... 이렇게 배정받습니다.

    근데 평범한 애들이면 여기 와서 치일 수가 있어요.
    대곡 초등학교 1학년은 4반으로 시작하는데
    6학년은 11반으로 졸업하는지라... 얼마나 전학을 많이들 오는지 알 수 있으시겠죠?
    정말이지 전국각지에서 옵니다.
    전국에서 공부 잘한다고 하는 애들 초등학교 고학년 때 많이들 전학오죠..
    어지간히 해서는 정말 빛도 안난다는-.-;;;

    실제로 고학년반에 들어가면 수학 선행이 3,4년씩 되어있는 애들 수두룩합니다.
    물론 그 애들이 자기학년 과정 심화가 되어있느냐... 그건 또 별개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뭐랄까, 여기서는 사교육으로 질주하는 기차같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습니다.
    어지간히 잘하지 않고서야 정말 빛이 안나는 동네이긴 하거든요...
    영어는 말할 것도 없고...

    만약 이사오신다면 한동안은 문화적 충격 받으실 거 감안하셔야 할 거에요.
    좀 다른 동네랑은 분위기가 달라요... 공부에 올인하는 분위기...

    사실 저희는 전세는 아니고 자가이고
    저희 애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2학년입니다만,
    주위 분위기가 워낙 치열해서 초등학교 고학년 때 사는 집 세 주고
    다른데로 이사갈까... 도 생각하고 있답니다ㅠ.ㅠ

  • 2. 이상..
    '09.7.7 8:19 PM (116.122.xxx.187)

    강북 전세나 대치동 전세나 비슷하지 않은데요....

  • 3. 강남 몰라요
    '09.7.7 8:21 PM (121.160.xxx.212)

    윗님,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사는곳에선 숙제만 끝나면 서로 이름 불러가며 나와 놀다
    어두워지면 들어오는지라 남편말대로 대치동 갔다가
    속 끊이지 싶어요
    자식이 뭔지, 교육이 뭔지, 한숨만 나오네요

  • 4. 대치동
    '09.7.7 8:27 PM (211.49.xxx.110)

    대치동같은 곳이 도움이 되는 아이는요...(공부쪽으로만)

    머리는 좋으나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아이
    다소 불성실해도 사교육이 워낙 발달해서 학원만 열심히 다니면 좋은머리로
    커버해서 수시는 못가도 수능성적으로 웬만큼 대학가구요

    어디가나 분위기타는 아이
    잘하는 애들 모아놓은곳에 가면 그냥 같이 해야 하나보다 하고 따라가서
    나중에 결과적으로 실력이 좋아질거구요

    공부에 별관심 없고 노는거 좋아하는 아이
    애들이 놀아도 크게 사고치는 애들 적고 가정환경도 다들 웬만해서
    친구때문에(자기아이 잘못이지만 ) 망가질 확률이 적어지구요

    아주 뛰어난 아이
    아이가 아주 뛰어난데 질 좋은 사교육만 더해지면 최상위권대학이
    보장되는 아이라면 이사 하시는게 좋지요

    그렇지만 원글님댁 아이는 작은아이는 너무 어려서 가늠하기 힘드실테고
    큰아이를 놓고 생각하셔서 위에 언급한 몇가지 예에 해당이 된다면
    고민해 보셔도 좋을듯 해요

    이도저도 아니라면 아이만 힘들어질 수 있어요

  • 5. .
    '09.7.7 10:29 PM (211.41.xxx.229)

    네이버에 디스쿨 검색해서 들어가보세요.
    원글님이랑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질문과 답이 충실합니다.

  • 6. ...
    '09.7.7 10:33 PM (125.178.xxx.195)

    다른건 몰라도 주차는 정말 힘듭니다, 지하 주차장이 없거든요.

    밀고 당기기 힘 좀 많이 쓰셔야 해요.

  • 7. 원글이
    '09.7.8 8:44 AM (121.160.xxx.212)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결정은 못했지만 주신 정보는 잘 새겨들을께요

  • 8. 지나가다
    '09.7.8 9:21 AM (58.120.xxx.172)

    이사 오시려면 빨리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큰아이 학년도 있고, 또 청실아파트 이주가 내년에 시작된다는데
    여기가 1,600세대던가.. 암튼 전세 구하기 힘들어 지실 수 있어요..
    글구 저는 초등학교부터 이동네서 다닌 토박이(?)인데요.. 윗님이 말씀하신 상향평준화
    효과는 확실히 있어요..
    물론 아이가 많이 예민해서 바뀐 환경에 적응을 못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 9. 강북
    '09.7.8 9:41 AM (125.189.xxx.19)

    어디신지... 전세가격이 같다고 누가... 그런말씀을...

    은*가 좀 싼편인데... 31평이 2억5천 정도 이고
    학군좋은 선* & 우*은 31평이 4억2~3천정도 됩니다
    이곳이 대치초와 대청중 배정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미도도 1차&2차 34,35평인데 전세는 3억3~5천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어쨌든 오신다면 전투준비와 장전을 확실히 하셔야할 듯...

    전 그냥 와서 ~ 반은 후회, 반즈음 적응중입니다
    물론 전투정신 희박해서 걱정입니다 ^^

  • 10. 중계동쪽이
    '09.7.8 7:56 PM (116.42.xxx.43)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지금 사셨던 동네분위기(수업끝나면 이름부르며 노는...)와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강남은...
    그리고 아이들 학력수준만 높은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경제적,문화적인 수준이랄까? 암튼 그런 전반적인 분위기도 차이가 있답니다. 방학땐 거의 정기적으로 외국나가고 부모들 학력과 경제수준도 높아서 자칫하면 위화감을 느끼기 쉬울 거에요.
    그런 점에서 중계동은 특별한 차인 없고 학군이 괜찮은 곳이니 아이가 적응하기에도, 또 전세금 등등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큰 무리없지 않을까요?
    참,,그리고 강북어디신지 모르지만 강남과 전세가 비슷하다니,,직접 알아보신 건가요?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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