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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저같은분 계실까요..
(지금도 그런지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
저는 모던한 분위길를 좋아해요..
물론 모던한 인테리어를 해놓고 사는건 아니지만..아무튼 프로방스풍은 절~대 취향이 아니거든요..
대부분 리폼이나 셀프인테리어는 프로방스풍이 많죠..아무래도 프로방스풍이 개인이 해볼만한 공정이라 그런것 같기도하고..
내취향에도 안맞는 걸..상리폼한답시고 화이트페인트사고...미루어두다가 막상 하려고 보니 냄새안나는 페인트있다고해서 또사고..결국 페인트만 고스란히 있고..상도 그대로이고..(아마도 조만간 버려질듯..페인트칠하면 새것 같을려나..아직도 미련...)
게다가 가장 하이라이트는...아파트에 누가 내놓은 2층 침대 프레임...그걸 벤치로 리폼하겠다고 혼자서 끙끙대며 베란다에 몇년째 방치중...욕심은 있어서 2층침대 프레임전부 다 가져온일..(분해되어있던거라 잘모르겠지만..지금 얼핏듯 생각으론 어쩌면 이층침대 사다리까지 가져온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가득이나 베란다가 하나밖에 없어서 좁아 죽겠는데..빨래널때도 얼마나 걸리적 거리는지요..
막상 버릴려니 가져오던날 쪽팔림과 수고로움이 생각나 버리기도 그렇고..게다가 돈까지 내야하는점..
2층침대라 만원정도 들겠더라구요..
오늘..대청소할거라는 글올렸었는데요..이번에는 꼭 버릴려구요..
앞으로..리폼이란거..한번도 안해봤지만..관심도 안가질려구요..
저처럼..잔뜩 계획만 새워서 살것만 실컷사고 막상안하는사람..어째야 고처질까요..
처음부터 필받아 계획새우는일이 하지 말까요??
1. 큰언니야
'09.7.6 11:48 PM (122.107.xxx.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한동안 레테죽순이로 살아서 남은 것은.....
페인트통들과 요상한 나무조각들 ....... 맞다 침대 프레임도 있었네요.ㅋㅋㅋ
결국에는 남편손에 땔감으로 고고싱했어요..
다시는 리폼하지 않겠다는 궂은 맹세를 하며 지금도 가라지에 있는 의자2개를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2. 그게요
'09.7.7 12:09 AM (119.149.xxx.105)참 요상한게 남들 해놓은 거 보면 나도 될 것 같단 말이죠.
근데, 리폼은 확실히 타고난 손끝과 근성이 있어야 가능한 일.
솔직히 리폼은 들인 돈 대비, 절대 새로 사지 않았다는 만족감, 하는 재미지...
그닥 예쁜 줄도 모르겠더라구요.
진짜 신이 내린 손 몇명을 제외하고는..3. 리폼..
'09.7.7 12:39 AM (121.88.xxx.92)다 사진빨이에요. 저도 2004~2006년까지 정말 6개월에 한 번씩 거실 포인트 도배하고(수입벽지로 하느라 한 번 할때마다....벽지값만 20만원은 훌쩍 넘었네요) 거기에 타일 붙이는 것 까지...
사진으로 올리면 다들 "우와~~~"하지만요. 막상 실제로 보면 완전 허접..
레테에서 정말 자기들은 프로방스 풍이라고 주장하지만 제가 볼때는 완전 귀신나올 집 같은 수준의 마법의 구슬을 들고 검정옷의 할머니가 미래를 보여줄것 같은 분위기에...
리폼이 돈 안든다고 누가 그랬나요!
돈 정말 깨지고 집 망가뜨리는 것이 "리폼"이에요. 물론 간단한 것은 괜찮지만 그 작은 것을 위해 사야하는 페인트 한 통 과...벽지 및 목재들...거기에 전동드릴...
저는 지하실이 있어서 다행인데요.
다 거기 쳐 박혀 있어요.
이사해서 돈 주고 업체에 리모델링 맡기니까 제가 리폼했던 것들과 같은 분위기지만 질적으론 정말 달라요.
정말 윗 분 말씀대로 "자기만족 + 까페의 칭찬댓글..." 이것 말고는 영~~
차라리 홈패션으로 취미를 돌리세요.
그건 차라리 남더라구요.
재봉틀 라이온 미싱 198,000원 짜리 하나 사서 혼자 독학해서 만드는데(물론 수입원단 같은건 공임주고 맡기지요) 이건 돌려 쓰니까 그나마 ....페인트 칠보단 좀...^^4. ...
'09.7.7 12:43 PM (218.159.xxx.91)맞아요.. 저처럼 20년 넘게 살림하다 보면 아무것도 안보이게 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있는 식탁, 소파 다 버리고 싶어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