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에 수년 째 회사에서 점심으로 김밥천국밥을 배달해 먹는다고..
더 이상 못먹겠다고 고충을 토로했던 임산부 입니다.
그간 도시락도 싸보고, 혼자 나가서 먹어보기도 하고,
빵 등으로 때워보기도 했는데...
임신하니까 도시락을 못싸겠더라구요.
밥 냄새도 너무 싫고.. 반찬 냄새는 더더구나..
그런데 여러분들께서 간단하게라도 싸가지고 다니라고..
답글 중에 삼각김밥이라도 싸라는 충고가 있더라구요.
저는 집에서 삼각김밥을 쌀 수 있는지 몰랐거든요.
그런데 답글 보고 찾아보니 너무 쉽게 쌀 수 있도록
김밥틀, 삼각김밥용 김 등이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구입하고,
냄새 꼭 참고 밥 짓고, 간단하게 소고기볶음을 해서
아침에 하나 싸와서 먹었더니
너무 좋네요.
양념맛 강하지 않아서 입덧으로 고생 중인 제 입맛에 잘 맞고,
저질 식자재 때문에 아기건강걱정 안해도 되고,
무엇보다 간편하구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이래서 82가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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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김밥천국밥 먹기 싫다고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
고마워요~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09-07-06 12:45:50
IP : 211.61.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6 12:50 PM (58.148.xxx.82)저는 그 댓글 단 사람은 아니지만....
입덧 잘 이겨내시고
씩씩하게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2. 더운여름에
'09.7.6 12:53 PM (121.134.xxx.233)고생 많으시네요^^
김밥천국 보다야 원글님이 싸신 소박한 삼각김밥이 그야말로 천국이죠^^
조금만 더 힘내시고 맛있게 드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앞으로 더 더워 질텐데 걱정이네요.
그럴때 일수록 더 잘 먹어야 되는거 아시죠? 아자아자!!!3. 그러다가
'09.7.6 1:40 PM (203.233.xxx.130)삼각김밥이 지겨워 지실때가 있어요
그러면 속에 내용물을 좀 돌려가면서 싸세요
김치+참치 볶음 이라던가... 기타 등등..
저도 삼각깁밥김만 200장째 가서 신랑 아침으로도 가끔씩 애용해 주는데
속 내용물을 좀 다양하게 하면 그나마 덜 질리실수 있어요...
혹시 삼각김밥속에 다른 내용물 괜챦은거 있음 글 올려주세요..ㅎㅎ4. 조심하세요.
'09.7.6 2:17 PM (221.148.xxx.249)날씨가 더워서 음식상하기좋으니 탈 안나게...
저두 직접만들어 가지고와서 먹다가 장염으로 고생많이했습니다.5. 쟈크라깡
'09.7.6 3:16 PM (119.192.xxx.186)건강한 음식드시고 순산하세요.
참, 여름이라고 너무 찬음식 드시지마세요.^^6. 삼각 김밥 속
'09.7.6 9:15 PM (110.10.xxx.224)고기 볶음,
우엉볶음,
참치마요,
볶은 김치+참치
잔멸치 볶음,
오이지 무침
그런데 속 양이 반찬으론 좀 부실하단 생각이 들어요
밥은 적게~
내용물은 싱겁게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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