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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내성적인 초1아이 이제 적응됐는데 전학가도

가면 안되겠죠? 조회수 : 447
작성일 : 2009-07-06 09:36:20
어릴때부터 저희 부부의 큰 고민이기도 했고 많이 노력하는데도 성격인지 바뀌진 않네요.

학교반 아이들이 다하는 축구할때 가봤는데 아이들 뭉쳐서 서로 몸으로 장난치고 놀고 하는데 저희 아이 멀리서 멀뚱 멀뚱 어찌할 바를 모르고 친한 친구도 없고...

놀아도 따라다니며 그 아이가 하는 데로 놀고...

보고 있으면 속에 천불이 납니다.

이제 한학기가 지났는데 이제는 길가다 같은 반 아이 만나면 수줍게라도 아는척하고 반가워도 합니다.

저희한테는 그래도 참 큰 변화입니다.

정말 그나마 다행이다 하고 있는데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지금 집보다 작은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아이 학교 전학을 안시키려면 같은 동 20평대로 가야하는데 그 은 집

(한층에 4집이 25층)에 엘레베이터가 딱 한대라 항상 스트레스고 구조도 너무 안좋아 소문난 20평대입니다.

집을 작은집으로 사서 가려고 하고 이동네는 20평대가 그것밖에 없어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전학 시킬요량으로 다른 동네 아파트만 봤거든요.

제 생각은 아이가 힘들겠지만 전학 보낸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아이가 이제서야 적응되고 아이들과도 친해졌는데 전학가는건 안될것 같다고 하네요..

집을 사는거라 아무거나 살 수도 없고 아이때문에 전학은 힘들것도 같고 ...

여러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12.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성적이라면
    '09.7.6 9:41 AM (221.142.xxx.119)

    아이 위주가 맞을것 같아요.
    저도 내성적 아들 키워봐서 알아요. 얼마나 고민이 될지..

    그런거 모르는 엄마들은 딱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지요.
    애들 적응 얼마나 잘한다구요. 그리고 저학년 아무것도 모를때 전학해야 친구 사귀기도 쉽고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이건 그들 생각이고

    내 자식은 내가 잘알지요. 특히나 저학년은

    적어도 1학년은 다 마치고 이사하겠어요. 저라면.

  • 2. ..
    '09.7.6 9:45 AM (59.5.xxx.72)

    울 애도 엄청 내성적이었네요.

    이제 2학년 그나마 조금 나아졌습니다.

    내성적인 아이는 환경변화를 무척 무서워 해요.

    윗분 말씀처럼 1학년 마치고 이사하는건 어떠신지요?

  • 3. ...
    '09.7.6 10:11 AM (125.177.xxx.49)

    우리도 한동안 힘들어했어요 3년된 지금도 전에 학교 얘기 하고요

    활달해서 친구도 잘 사귀었지만 다시 가면 안되냐는 소리를 1년은 하고요

    하지만 앞으로 다닐 기간이 더 기니 잘 생각해서 좋은곳으로 옮기세요 언제 옮기던 힘들어해요 가능하면 1학년 마치고 가면 좋지만 사정이 안되면 아이에게 잘 설명하세요

  • 4. 남아 초 1
    '09.7.6 10:25 AM (124.111.xxx.16)

    때 내성적이든 활달하든 엄마들 고민 많습니다. 제경험담으로 제 아이 친구중에 놀이터가도 애들과 놀자고 못해서 10분도 안되어서 들어오는 아이가 있엇는데 여행 가다 비행기에서 만나서
    엄마랑 친해졌습니다.저희애도 외동이라, 가능한 동네 태권도장 보내서 친구사귀게 하고, 학교 방과후 컴퓨터,로봇등 하게 하고,,(영어시킨다고 셔틀태워보내는것 보다 효과 좋음),어머니회모임 나가셔서 친한엄마들과 애들 같이 놀게 하고,학교가는 토요일에 약속하고 학교등나무나 잔디밭등에서 피자,짜장면 파티 해주면 좋아요. 주말엔 운동장에 4-5시정도 나가면 애들 많이 나옵니다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 종이컵이랑 준비해가서 같은학년 친구되게 엮어 (?) 주는 로비도 하고, 자전거나, 축구공 베드민턴 라켓가져가시면 같이하고 싶어하는 애들 있습니다. 형이라도 붙여주시고,, 끝나면 슈퍼에서 쮸쮸바 하나씩 사주고 우리애랑 친하게 지내라,, 한 일년 공들이니, 이젠 친구 삼총사도 있고, 애들과 노는데 잘섞이고 땅따먹기나 팔방도 하고 아님 아빠 보내서 축구 코치 해달라고 하시고,, 이때는 공부보다 그런 친구관계 잘 형성하는게 학교를 즐겁게 다닐수 있는 중요한일 같더라구요. 팀짜서 같이 축구클럽 만들어서 보내면 더 좋구요.
    도움되시길 ^^

  • 5. 울애도
    '09.7.6 10:37 AM (58.124.xxx.159)

    초1학년 6월에 전학 갔어요. 우리애도 내성적이라 걱정많이했는데 오히려 전학오니 더 친구도 많아지고 활발해졌어요.
    첨에 제가 친구들 집에 데려오라고해서 우리 집에서 먹을것도 주고 많이 놀게 해줬거든요.
    전학을 갈려면 학년이 올라가기 전에 지금 가는게 좋을것같아요.

  • 6. 내성적
    '09.7.6 10:43 AM (61.255.xxx.112)

    저희 아이도 내성적인데요,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내성적은 내적인 힘이 강한 사람이라고..외향적은 문제의 해결을 밖에서 찾지만 내성적은 문제를 자기안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죠. 그리고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성적인 사람이 더 많구요, 사람은 누구나 두가지면을 다 갖고 있어요. 내성적이라고해도 밝고 긍정적이면서 신중하고 점잖은 그런 멋진 남자로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릴적엔 부모의 케어가 필요하잖아요. 특히 어릴수록 내성적인 아이는 좀 세심하게 케어해줄 필요가 있어요, 자칫 주눅들수있으니까요. 주눅든다는건 여러가지죠. .부모님이 누구보다 잘 아시니..전학이 필요하다면 학년바뀔때 해주시고요.학기중엔 가능하면 절대 비추구요
    저학년때는 가능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전학이 안좋으니 가능하면 지금 이사한곳에서 다시 가는일은 없게 해주세요..저도 어릴적 전학한번 했는데 안좋았던 기억은 없습니다.좋은친구를 만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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