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요새 계속되는 야근으로 힘들어해요
새벽에도 수영장갔다가 출근하니 잠도 몇시간 못자는 거 같고...
그나마 수영장이라도 다녀야 체력을 유지한다고 일찍 일어나서 가니 아침도 못챙겨 먹입니다.
전에는 하루 중 아침밥밖엔 못챙겨주는터라 아침을 특별히 신경써서 해줬어요.
얘가 제 친구들이랑 자취하다가 속 다버려서 엄청 고생하는걸 보다 못해 저랑 같이 살게 되었거든요
누나가 아침해주고부터 건강이 좋아졌다고 엄청 고마워해서 저도 좋았답니다
처음엔 안먹던 아침 먹으니 부담스러웠는데 점점 적응되고 나니 든든하고 점심때까지도 기운이 펄펄 나더래요.^^;
그런데 요새는 아침도 못먹고, 저녁엔 힘들어하고...
그제도 버스에서 졸다가 내릴곳을 지나쳐서 나중에 택시타고 들어왔어요 ㅜ,ㅠ
옆에서 보기 넘 안타까운데 원기보양할 음식같은거 뭐 없을까요?
제가 미혼이고, 요리를 잘하지 못하니 특별히 복잡한 거 말고 그냥 간단하게 하면서도 기운나게 할 수 있는 그런 음식좀 추천해주세요
국이나, 찜이나 그런것도 괜찮고, 밑반찬으로도 도움되는 것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보다못해 엄마가 보약이라고 보내주셨는데 얘가 약이라니 안먹을려고 하네요 ㅡ.ㅡ''
음식으로 보약을 대신해야 할것 같습니다.
수영같이하는 직장동료들하고 같이 간단히 컵라면이나 토스트로 아침을 대신한다네요.
이러니 건강이 안좋아지지 싶지만 그거라도 못먹게 할순 없고, 수영끝나고 먹으라고 아침도시락을 싸보내면 어떨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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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나게 하는 음식 뭐 없을까요?
바다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9-07-05 13:36:39
IP : 124.111.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밥이
'09.7.5 1:40 PM (220.126.xxx.186)밥이 보약인데.;;
도시락이 딱인데 힘드시겠죠?
누나랑 같이 사는거 보니 좀 젊은 총각 같은데
2~30대 초반의 남자에겐 장어가 약입니다;;;;;2. .
'09.7.5 2:22 PM (211.243.xxx.231)아침 대신으로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거면 선식 어떨까 싶은데요.
큰 마트나 백화점 지하 가면 선식 원하는 곡식이랑 견과류 종류별로 섞어서 갈아줘요.
컵라면이나 토스트보다 선식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인삼 받는 체질이면 아침에 나가기전에 인삼 꿀에 재운거 우유에 갈아줘도 좋구요.3. ...
'09.7.6 10:12 AM (211.51.xxx.147)홍삼이 좋으니 홍삼 액기스 사서 매일 조금씩 먹는 것도 좋구요, 영양떡이라고 검색하심 많이 나오는데 각종 견과류도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구 밤에 꺼내놓으면 아침에 먹기좋게 말랑해져서 드시기 편하실거에요. 비타민 같은거도 챙겨먹으면 좋구요. 홍삼액기스는 전 정관장거 사서 남편이 먹었는데 한병이 세일할때 16만원 좀 넘었던거 같은데 (정가는 185000) 매일 조금씩 떠먹는거니까 3개월이상 먹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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