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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삼계탕
동네 삼계탕집에 가봐야 본전 생각만 날 것이고, 어디가서 몸 보신 좀 할까...하다가
노무현 대통령께서 즐겨 드셔서 유명해졌다는 삼계탕집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검색어를 "노무현삼계탕" 으로 한번 넣어 봤더니 검색어 그대로인 제목으로
글들이 좍~.
경복궁역 2번출구로 전투경찰들의 사열(?)을 받으며 계단을 올라 좀 걸어가니
왼쪽에 토속촌이란 한옥.
입구부터 줄서서 들어가니 얼마전에 끝난 김아중,황정민 주연 드라마 "그 바 보:에
나오는 하늘이 네모로 보이는, 황정민이 사는 딱 그 한옥처럼 생긴 한옥에 방마다
사람들이 가득가득..
비싼(?) 신발 잃어버릴까봐 벽에 달린 비닐 떼어 넣어 고이 모셔들고 들어갔죠.
삼계탕 국물이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뽀얗고 진했어요.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싹싹~
이상하게 감칠 맛이 났고요. 동네 삼계탕집은 비린내가 풍겨 고기만 건져 먹었었는데...
그리고 단지에 담겨 나온 깍두기가 일품. 조그만 단지의 깍두기를 염치 불구하고
우리 부부 둘이서 반절은 비운 것 같아요.
또 조그만 잔에 인삼주 진한 것 한잔씩 써비스로 나오고..
나오면서 보니 일본 관광객 50 여명이 줄서고 들락 날락하는 손님 때문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
이때까지 먹어 본 삼계탕 중에 최고 !
이름 값 했어요.
1. 헐~
'09.7.5 8:54 AM (112.72.xxx.87)그런대도 있군요 역시 노무현 짱^^
2. ,
'09.7.5 9:08 AM (121.144.xxx.87)노짱이 단골이었다는 이유 하나로 10억의 세금을 추징당했다는데 늘 번창하길 바랍니다.
3. 음
'09.7.5 10:00 AM (121.151.xxx.149)서울가면 꼭 한번들리고싶은곳이랍니다
4. ^^
'09.7.5 11:08 AM (121.88.xxx.247)노무현 대통령이 단골이여서 유명했던게 아닌데....
얼마전 가서 먹는데 세금 추징 당했다는게 안쓰러워서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그닥 맛이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그전에 마신 인삼주에 대낮부터 취기가 올라서 그랬었는지....ㅎㅎㅎ
깍두기는 열심히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실 분들은 11시쯤에 도착하시는게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5. **
'09.7.5 11:19 AM (222.235.xxx.67)제가 그동네 살았거든요..예전에 삼계탕 가격이 1500원이가 부터 먹기 시작했는데..올라 올라 너무 올랐어요..
예전에 비해 맛도 너무 안 좋아졌구요..서비스도 마찬가지구요..옛날이 그립네요6. 그래도
'09.7.5 2:20 PM (119.197.xxx.230)가서 팔아줄랍니다
경복궁역 2번출구 토속촌....7. 견과류랑
'09.7.5 4:19 PM (123.215.xxx.130)약재가 들어있는 국물맛이 참 인상적인 삼계탕인데,
항상 기다려야 하는곳이라 잘 안가게 되요8. ...
'09.7.5 4:23 PM (119.66.xxx.84)식사시간 피해서 가면 줄 안 서도 돼요. 지난 달에는 6시 15분에 도착했는데 기다림없이 들어갔다가 먹고 나오니 줄이 길더라구요. 어제 먹으러 갈때는 5시 반에는 분명 기다림없었는데 주차한다고 10여분 소비하고 돌아오니 그 사이에 줄서기가 막 시작되고 있었어요. 먹고 나오니 줄이 아주아주 길더라는...
요즘 닭이 수요가 많아서 닭값이 올라 비싸졌다고 뉴스에서 그러더군요. 거기 말고 유명한 삼계탕집도 다 가격이 올랐어요.9. 서울가면
'09.7.5 6:07 PM (121.147.xxx.151)님 본 듯 한 번 먹으러 갈랍니다.
10. 후..
'09.7.6 10:57 AM (211.196.xxx.37)그냥 침 꼴깍 넘어갑니다. 복날 전에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