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병원비 황당함

[너무함]

애가 조금 다쳐서 일산 백병원 응급실 갔는데

응급실 접수비가 2만원돈, 손좀 찔렸는데 엑스레이찍으라고해서 3만원돈,
3바늘 꿰맨것 2만원 파상풍 검사받으라고해서 검사비 1만원, 파상풍 3만원 약값 등
총 11만원9천원 나왔어요.

손찔려 세바늘 꿰맸는데 낮에 병원갔으면 일이만원 아닌가요? 너무 하네요.
보험이 거의 안되는지, 보험처리된 비용은 3만얼마쯤하더라구요.

[..]

응급실에 붙어있는 단가표 봐보시면 알아요.
정말 심각한 심장질환같은 중증 응급환자와 가벼운 응급환자가 구별되어 가격이 책정되어있습니다.

[미래의학도]

응급환자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환자면 보험적용이 거의 안되요...
그리고 얼마전에 일산백병원이 3차로 되면서 단가가 올라간듯 싶네요..^^;;
단순히 찢어지고 그런거면 작은 중소형병원 응급실이 저렴하거든요...

[저도]

병원 문이 다 닫겨서 이마 찢어진 애를 응급실에 데려갔어요. 거기가보니 울애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몇바늘 집고왔는데 병원비를 저도 11만원 정도 냈어요. 다음 진료 예약비까지해서요. 전 실비보험들어있어서 다 보상받아서 별로 신경안썼었는데 생각해보니 비싸긴하네요.

[응급실가면]

그래서 왠만하면 응급실 이용하지 않고 싶지만
간혹 아이들은 꼭 연휴나 주말에 다치거나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되지요.
주변에 중소병원 응급실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외상은 낫지요.
다른 건으로 가면 왠만하면 온갖 검사가 기본이잖아요.

[-]

3차의료기관에 일요일이니까 그정도 나오죠.

영리병원 허용되면 이런경우 300만원 이상 나올거 같네요.

[저희애도]

휴일에 아랫입술 및이 찌져져 응급실가서 꿰매도 왔는데, 우린 엑스레이 찍지도 않고 걍 소독해주고 꼬매고 약 받아왔는데 10만원 나왔어요.
약값이나 붕대값 이런거 말고 처치료?? 이거 꽤나 비싸게 나오더군요. 응급진료는 3만원이고..
의료보험지정제 폐지인지 뭐 그거(의료민영화??) 실시되면 윗분 말대로 웬만한건 응급실도 못가고 참고 살아야 할거 같아요.

[mimi]

왠만해서는 파상풍은 약이나 그런거 안하는대...아주 깊이 찔린 상처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