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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살아볼 기회가 생겼어요.

인생뒷북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09-07-04 01:46:38
남편하는 일이 영국에 물건을 수출하는 일이에요. 며칠 전 남편이 영국 사장을 만나고 왔는데
영국에 와서 물건을 만들어 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대요.
런던 남서부쪽이고요.
집은 그 사장님 이름으로 있는 2층짜리 주택 사용하라고 합니다. 모든 비자문제 아이 교육문제
모두 알아서 해 준다고 합니다.
아이는 10살인데 2월생이라 학교 일찍 들어가서 4학년이구요.
남편과 저는 생존 영어정도  합니다.(통역 안쓰고 비지니스 했어요).근데 아들래미 영어공부를
하나도 안시켜서 읽는것을 전혀 못하고 겨우 알파벳 알고 있는 상태에요.

가족들과 상의를 하면 모두 다 가라고 난리입니다.
몇년이 될지 확실치 않구요. 저희 부부가 두려워하고 결정을 빨리 못내리고 있으니 사장아저씨가
정 걱정이 되면 2년정도로 짧게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가장 예민할 시기에 외국에서 낯선사람들과 학창시절을 보낼 아들 생각에 걱정입니다. 형제도 없이
외동이라 더 그렇구요.
잃는것도 있을테고 얻는것도 있을테지요..
장단점이 하루에도 몇번씩 제 머릿속을 왔다갔다 합니다.
외국생활 경험있으신 분들!!!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특히 아이 교육문제요.
IP : 119.203.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4 6:41 AM (81.241.xxx.67)

    저도 초등 6학년 남자애가 있는데요, 2년 전에 왔어요. 담달이면 한국 들어가는데 2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2년이면 영어도 어느 수준까지 가고 모자라는 부분이 있음 한국에서 계속 실력을 쌓을 수 있겠지요. 여기 와서 걱정스러운 건 학교공부가 너무 수월하고 학원이 없으니 학교 갔다 오면 계속 노는 게 습관이 돼서 한국가서 적응을 잘 할지가 걱정입니다. 일단 2년째에 스톱하고 한국을 가서 열공모드를 조성하면 되니까 그렇게 늦은 것 같지는 않은데 더 계속되면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절대로 중학교 이전에는 돌아오셔야 하구요. 영국에서도 한국공부 병행해서 계속 시키세요. 일단은 영국 오시는 것이 백배 좋구요. 한국에서 문학전집, 세계 명작 등등 읽을 책도 많이 가지고 오세요. 나중에는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 독서능력이 더 중요하니까요. 영어는 어떻게든 다 됩니다. 국어공부, 수학공부에 더 치중하시길...

  • 2. 저희는
    '09.7.4 6:56 AM (75.31.xxx.144)

    큰애가 초등 5학년때 외국에 나가 살게 되었었습니다. 4년간 살고 한국에 돌아가니 학교 시스템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미국에 보내게 되었고 그 이후 작은애도 데리고 와서 지금 큰애는 대학 졸업 1학기를 앞두고 한국에 들어가서 군복무중입니다. 작은애는 대학 2년...본의 아니게 글로벌하게 애들이 크게 되었어요. 외국 나가 있으면서 여러 나라 여행 다녔구요. 외국 학교는 학교에서 모든 공부가 이루어져서 알찬 공부를 하게 하더군요. 단지 외우고 풀고 하는 공부가 아니라 어려서부터 프로젝트를 하면서요. 좋은 기회인거 같은데 영국에 가셔서 주변 유렵 여러 나라를 보여주며 아이의 눈을 넓혀주는 것 아주 좋을거 같아요. 제 아이들도 영어 공부 미리 전혀 안하고 가서 학교 다녔습니다. 큰애는 처음에 생일이 빨라서 6학년부터 시작하느라 힘들어 보였는데 1년 정도 지나면서는 학교에서 아주 우수하게 주목받으면서 다녔습니다. 가시기전 윗분처럼 영국에 있는 동안 아이가 읽을 책을 많이 준비하셔셔 가세요. 저도 4년간 읽을 책 정말 많이 가져갔었고 한국 돌아갈 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영국 가셔서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3. ^^
    '09.7.4 7:46 AM (90.208.xxx.252)

    4학년이면 혼자 조기 유학 오는 아이들도 많은 걸요. 회화 좀 준비해 오면 아드님 적응은 괜찮을 것입니다. 일이년 지내시다 보면서 더 계실 지 결정하시면 되고요.

    오시기 전에 그 쪽 지역 커뮤니티로 사정 알아 보고 오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신다면 아드님을 사립학교에 전학시키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2년을 계셔도 사립이 적응, 경험적인 면에서 낫고, 더 계시게 되면 11+라는 중학 입학시험에서 많이 유리합니다.

    공연 등 여러가지 즐기면서 유럽여행 하고 하시다 보면 2년 금방 갑니다. ^^

  • 4. ..
    '09.7.4 8:34 AM (61.78.xxx.156)

    4학년이고 2년 계획이라면
    일부러라도 짜는 계획입니다..

  • 5. 영어만
    '09.7.4 8:41 AM (114.199.xxx.75)

    해도 어딥니까!
    한국책이랑 2년치 문제집 싸가지고 가서 엄마가 시키시면 되요
    그래도 여기보다 널널할테니 수영, 축구 이런거 맘껏 시키시구요
    물가비싼 영국에서 집값안들고 가디언(혼자 유학가면 필요)비 안내고
    부모님같이가는데 너무 좋은데요

  • 6. ...
    '09.7.4 10:25 AM (222.121.xxx.88)

    아이 혼자 보내는것도 아니고 가족이 함께 가니까 걱정은 좀 덜되네요..
    공부문제는 요즘 인강이 너무 잘되어있으니까 꾸준히 인강만 들어도 충분히 따라올수있다고봐요..좋은 기회인것 같은데......^^

  • 7. 부러워요~~
    '09.7.4 12:34 PM (220.75.xxx.157)

    원글님 집까지 해결해줄 정도면 경제적인 걱정은 없으시겠어요. 넘 부러워요.
    아이도 또래보다 1년 일찍 학교에 갔으니 딱 1년만 있다 돌아와도 제학년이잖아요?
    제 남편과 시집형제들이 어린시절 외국에서 몇년 학교를 다닌 케이스인데 일단 영어에 능통하니 직장 갖을때 유리하더군요. 대학갈때도 유리했구요.
    요즘도 외국어 잘하는건 유리한게 맞는거 같구요. 제 주변엔 일부러 어떻게든 영어권이 아니어도 해외로 나갈 궁리 사람들이 많더군요.
    원글님 정도의 조건이라면 걱정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일단 가셔서 1년 생활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셔도 아이에게 손해는 아니다 싶네요.
    꼭 가세요~~

  • 8. 큰언니야
    '09.7.4 4:37 PM (122.107.xxx.17)

    저도 호주 오기전 애들 abc도 안 가르쳤어요 ^^

    애들 무섭게 잘 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요,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 *^^*

  • 9. 마침
    '09.7.4 6:11 PM (115.139.xxx.125)

    울 오빠가 어제 영국에서 잠깐 왔읍니다.
    아이들 교육하기 좋대요.
    즐겁게 생활하세요.
    아이들은 한국 들어오기 싫다고 하네요.

  • 10. 원글이
    '09.7.4 6:19 PM (119.203.xxx.105)

    답글을 읽어보니 도대체 내가 왜 고민을 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ㅋㅋㅋ
    그래!! 가보는거야. 용기가 막 용솟음 치네요.. 남편은 한국에서 일하고 살아도 아쉬운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여기 있는 집이나 차도 처분해야 하는데 어떻게야 할지 모르겠어요. 주택이라 거래가 있을 것 같지 않고요. 처리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을 막 쑤셔놓네요.
    그래도 답글들 때문에 맘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점...님, 저희는 님 말씀 잘 기억해 둘께요.
    댓글들 때문에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 11. 딴지같지만..
    '09.7.4 9:02 PM (118.218.xxx.178)

    그 사장님은 믿을만 한 사람인가요?
    그 사장님은 님 가족이 영국에서 일을 하시면 어떤 이익이 생기나요?
    그 사장님이 자기 집을 빌려 줄 정도로 이익이 된다면 괜찮겠지만..
    혹시 낯선 외국에서 사기라도 치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 12. 원글이
    '09.7.5 5:51 PM (119.203.xxx.105)

    딴지같지만... 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친정어머님도 똑같은 말씀을 하신지라 ㅋㅋㅋ 이해합니다.
    자세한 속사정을 쓸 수가 없어서 두리뭉실 썼더니 그래요.
    걱정하신 마음대로 잘 알아보고 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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