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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붙들고 울면서 맞추는데.. 치워버려야할까요 -_-+

31개월아덜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09-07-03 11:15:06
퍼즐에 통 관심이 없더니 요근래 부쩍 좋아하네요
그런데 곧잘하면서도 한부분에서 막히면 대성통곡하고 울어버려서
정말 퍼즐주기가 싫어요 ㅠㅠ
잘한다고 자꾸 붇돋워주고.. 옆에서 같이 하자고 해서
힌트 줘가면서 같이해도 그러네요
어찌해야 좋을지요..
아까는 열이 확 치받아서
그렇게 울면서 할게 아니야.. 재미로 하는거니까 하기 싫음 관둬!
해버렸어요 -_-

IP : 222.120.xxx.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7.3 11:21 AM (115.178.xxx.253)

    귀엽네요.. 원글님은 속상하실지 모르겠지만^^
    잘 하게되면 안그럴테니 울더라도 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극복하게 되면 아이한테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걸 느끼게 해줄 수도 있고..

  • 2. dd
    '09.7.3 11:26 AM (118.176.xxx.172)

    너무 귀여워요.

    저도 어렸을 때 오목 둘 때마다 엄마가 이겨서 엉엉 울곤 했는데 ㅋㅋ

  • 3. ^^
    '09.7.3 11:30 AM (118.131.xxx.169)

    제 친구 딸아이와 거의 흡사~ 그 딸내미는 넘 퍼즐을 좋아해서, 계속 고개숙이고 맞추다 보니..목이 아파서 엉엉 울면서도..그걸 계속한다나요 ㅎㅎㅎㅎ
    원글님 속상하시더라도 그냥 참아주세요. 울면 그냥 토닥토닥해주고, 속상하겠다..그러네..뭐 이정도로만 맞장구쳐주시고...다 지나가는 한 때 같아요.
    팁으로 울면서 퍼즐맞추던 그 딸내미, 아주 참한 소녀가 되었습니다 ^^

  • 4. ...
    '09.7.3 11:34 AM (125.177.xxx.49)

    좀 쉬운걸로 사주세요 ...

  • 5. 우리 아들..
    '09.7.3 11:34 AM (121.88.xxx.157)

    24개월인가.. 지나고 나니 기억이 안나는데.. 어찌나 울고 불고 하면서 퍼즐을 하던지..
    재미삼아 하는거지 누가 그거 맞추랬냐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사람을 화나게 하더군요..
    남편이랑 나랑 하여간 아들이 퍼즐 붙들면 긴장.. 짜증에 집어 던지고..울고..
    도대체 왜 저러면서까지 저걸 맞추려고 하는건지.. 힌트도 주고 하는 방식도 알려줘도 막무가내에다가 손놀림도 정교하지 못하니 비뚤어지면 또 난리~~
    치워버렸죠.. 애도 성질 버리고 무엇보다 우리 부부가 정말 성질 나서 살 수가 없더라구요.
    양처럼 순한 남편마저도 화를 낼 정도였으니..

    그 뒤로.. 반년전에 18조각짜리 하나 주고.. 그것도 좀 짜증은 부리면서 맞추더니 퍼즐이 재미있는지 짜증내면서도 하루 한두번 갖고 놀더군요.. 그거 마스터해서 생각나면 맞추고.. 심심하면 한 번 해보고..

    얼마전에 코엑스 갔다가 전시되어 있는 공룡 퍼즐에 꽂혀서는 안 떠나길래, 과거가 생각났지만, 워낙 공룡에 몰입한지 일년이 다 되가는지라 집에 공룡 관련 투성이거든요..
    하는 수 없이 30조각 자리 퍼즐 두개 사줬는데.. 오.. 하루만에 다하고 짜증도 안내내요..
    우리가 박수 쳐줬더니 (맞췄다기보다 사실 짜증 안내서..) 기분이 으쓱해졌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맞추고 가져와서 보여주고.. 웃으며 가고..
    휴.. 다 때가 있나보다 싶고.. 그때 왜 그리 애한테 소리치고 야단했던지...-_-
    지금 38개월 들어가요..

  • 6. 귀여워
    '09.7.3 11:38 AM (125.187.xxx.162)

    애기가 얼마나 속상할까요? 잘 하다가 마직막에 가서 막혔으니 울만합니다 ㅋㅋㅋ
    정말 귀엽네요.
    우리 큰아들은 미니카 뒷자석에 돼지 공깃돌 세개를 나란히 사이좋게 앉히는데
    요것이 차종에 따라 어떤거는 세개를 다 앉히지 못하고 꼭 반대편 문이 열리거나
    아님 돼지 세마리가 나란히가 아닌 꼭 한놈이 튀어나오게 돼죠
    그럼 왜그러냐고 엉엉 울기도 했죠~~ ㅎㅎ
    바로 앉힐때까지 몇번이고 반복하더군요....
    애들 발달과정입니다.
    그애가 지금 초등5학년이네요. 끈기 하나는 끝내줍니다.

  • 7. 퍼즐은
    '09.7.3 11:48 AM (211.109.xxx.166)

    남아들 좋아해요.
    31개월이면 좀 단순한걸로 사주세요....진짜 귀엽긴 하네요 ㅋㅋ

    단순한건 싫다고 한다면
    주기는 주되,

    네가 어려워하는건 이해할수 있어. 그렇지만, 못맞춰서 신경질내서 울면
    그날 하루(하루가 길다면..점심때까지는, 또는 저녁때까지는..이런식으로)는 퍼즐 못하는거야..이런식으로 해볼수도 있고요

  • 8. 울리지말고
    '09.7.3 11:52 AM (121.162.xxx.27)

    좀 쉬운걸로 사주세요 ... 22222

  • 9. 퍼즐
    '09.7.3 11:56 AM (211.184.xxx.199)

    제 아이도 퍼즐 광이었는데요.. 어려운 것은 슬쩍 슬쩍 맞춰 주시고 힌트 줘 가면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혼자할때는 하면 어려운 것은 주지 마시구요. 저는 다양한 레벨을 사 준것 같아요. 토마스를 좋아해서 토마스 관련 퍼즐은 국내에서도 사주고 출장 다녀오면서도 사 오고 그랬지요.

    그러던 아이가 어느 시점이 되니 이젠 별로 안 하는데요.. 최근에 지능검사 했는데 동작성 지능 소검사 중 퍼즐 맞추기가 6세 기준 최고점이 나오더군요. 좋아하던 부분이기도 해서 그렇겠지만 시지각 개발에도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요.

  • 10.
    '09.7.3 12:18 PM (124.53.xxx.113)

    저도 어렸을때 그랬는데...
    퍼즐이나 수학문제 안풀리면 짜증내다가 열받아서 울고불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의욕이 앞서서 그랬던 것 같아요.
    성격은 급하고 빨리 잘하고는 싶은데 실상은 잘 안되고 하니까... ㅋㅋ
    이해해주시고 작은 행동도 칭찬해주세요..
    (사실은 제가 칭찬받는데 좀 갈급하다고 할까요... 그랬던 성격이라..)

  • 11. ㅎㅎㅎ
    '09.7.3 12:20 PM (123.214.xxx.86)

    애기랑 원글님이 귀여워서 웃고가요.. ㅎㅎㅎㅎ
    다 애기키우는 재미네요.. 자랑하시는거죠? ㅎㅎㅎ

  • 12. mimi
    '09.7.3 12:29 PM (114.206.xxx.14)

    우리애도 뭐 안되면 안된다고 성질부리면서 질질짜고...아주 짜증나요...아예 당분간 치워 버리는게 나을꺼같아요

  • 13. 너무귀엽습니다
    '09.7.3 12:50 PM (203.247.xxx.172)

    ㅎㅎ

    아이의 사생활이란 프로에 퍼즐 얘기가 있었던 생각이 나서 링크해 봅니다
    중간쯤에 있습니다...원글님께서는 지금 아주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나 도움되실까 해서요^^
    http://blog.naver.com/jaguar1927?Redirect=Log&logNo=60067505136

  • 14. 원글
    '09.7.3 1:05 PM (222.120.xxx.56)

    퍼즐머리가 좀 없는지.. 이제 6피스짜리 맞추면서 저런답니다 ^^;
    더 쉬운건 2-3피스? --
    아이의 사생활.. 간만에 보니 (1년전쯤인가 봤을때도 좋았지만)
    요즘 적용하기 좋은 내용이라 너무 감사드려요 ^^

    편하게 써주신 댓글들 덕분에 마음이 확 풀어졌네요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야지 ㅋㅋ
    현명하신 육아선배분들 많아 이곳이 너무 좋아요
    감사드려요 ^^*

  • 15. ㅋㅋ
    '09.7.3 1:39 PM (222.111.xxx.203)

    넘 웃겨요... 6피스
    리플들이 더 쉬운 거 주라고 하셨으니 4피스짜리 주세요..
    아 진짜 귀엽네요..ㅋㅋ

  • 16. 하하하
    '09.7.3 2:06 PM (125.241.xxx.242)

    님 덕분에 오늘 제일 크게 웃었네요..
    상상만해도 넘 귀여워요
    우리아들도 작년까진 퍼즐 넘 좋아했었는데..^^

  • 17. ㅋㅋ
    '09.7.3 3:36 PM (211.107.xxx.51)

    구여워라ㅎㅎㅎ
    울 아들들도 그런 시절이 있었답니다.
    넘 귀여워요.

  • 18. 혹시나
    '09.7.3 3:49 PM (119.149.xxx.83)

    6pcs라 해서 말씀드리는데 저희 아들 지금 36개월인데요
    어릴때 6pcs짜리 과일(포도, 바나나 사과) 퍼즐은 잘 못맞추더니
    뽀로로 퍼즐 가방(10-35pcs짜리까지 5개 든) 사줬는데,, 훨씬 많은 pcs짜리를 금방 맞추더군요. 그게 더 쉬운가봐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 19. 넘귀여워
    '09.7.3 3:59 PM (121.162.xxx.27)

    퍼즐 붙잡고 낑낑대다 열중하다 울면서도 끝까지 하려는 아기가 상상되서 너무 귀엽고 이뻐요.
    옆에 있음면 콱 깨물어 주고 싶어요.

    그것 보며 안타까워하는 원글님도 상상이 되고 .....
    다 커서 지금은 그런 시절 지났지만 아기키우며 엄마도 같이 크는것을 새록새록 느끼며 살았네요.

  • 20.
    '09.7.3 5:23 PM (203.244.xxx.254)

    울애도 고만할때 그랬는데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이가 그런걸 좋아하긴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정형화되지 않은 놀이감을 찾아서 함께 놀아주라고 하더라구요.
    종이찢기나 찰흙놀이 같이 모양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조금 흐트러져도 괜찮은 놀이루요.

    종이 접었는데 각 안맞으면 막 신경질내고 울어서 덩달아 짜증났었드랬져 -_-;;

  • 21. ++
    '09.7.3 10:31 PM (211.195.xxx.186)

    30개월짜리 우리딸도 그래요.
    정말 옆에서 도와주다가도 나중엔 정말 머리에서 김이 폴폴....

    그래서 나도 모른다..하고 방치했더니, 징징대다가 어느덧 조용히 맞춰놓더군요-_-
    요즘엔 프린세스 시리즈 책으로 된거 맞추는데, 앉은 자리에서 "이거 왜이래 잉~"하면서 한권 다 맞춰요.
    근데, 애기들 그게 다 학습수행하는 과정인가봐요.
    신발 신을때도 짜증내면서 울고... 옷입을때도 울고..책 뽑을 빼도 울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답니다.

    징징댈땐 그냥 잠시 눈을 풀고 먼산 응시하며 딴생각하다가 잘하면 칭찬을 침튀기며 해주죠.
    그래야 저도 살지..그 짜증 다받아주다간 저도 성격파탄되게 생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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