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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의 기초 책 좀 추천해주세요...
재봉틀을 얻어오셨다는데..
아무래도 너무 지식이 없으셔서 접근이 좀 힘드신가봐요..^^
동네 아주머니께 곧 배우실 예정이라시긴하던데..
암튼 그래서 도움이 되는 양재 기본 책(아이들 옷만들기 용)을 좀 배송해드릴까싶은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
'09.7.1 7:01 PM (218.38.xxx.186)1. 배효숙(제목 잘 모름, 검색해보시길....)
한글이라 쉽습니다. 아이들 요척도 한국 아이들 기준이니...
근데 아이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그다지 레퍼토리가 다양하지 않네요.
2. 오토브레
이건 핀란드에서 만드는 잡지인데요.
굳이 새 것 안 사고 중고 사셔도 되요.(쉽게 구하는 건 아니지만 바느질 카페 벼룩시장에 간간이 나와요.)
패턴 무쟈게 다양해서 갓난쟁이부터 주니어까지 다뤄집니다.
단 영어라는 것... 근데 영어 몰라도 알파벳 알면 패턴 그리는데 별 문제 없는데 님 어머님이 워낙 초보시고 나이가 있으니 적응력이 어떠실지...
3. 부르다 키즈
이건 독일에서 나오는 것... 오토랑 비슷한데 좀 마른 아이 기준이라는 평도 있음
4. 고도모
이건 일본에서 나오는 것
패턴은 좀 오토나 부르다에 비하면 디자인이 약한 편...(그래서 고도모는 4계절 모으면 더 살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음)
5. 라사라
라사라 출판사라고 검색해보시면 일본 레이디부티크라는 출판회사에서 판권 사다가 출판하는 책이 몇 권 있습니다.
한글로 되어 있는 게 장점이지만 출판된 지도 수년이지만 가져올 때 이미 묵혀서 들어오니 완죤 오래된 책이라는 점이 단점입니다.
다만 아이들 패턴은 어른들보다 훨씬 유행을 덜 타고 사실 홈메이드에서 엄청 테크닉을 요하는 옷은 어차피 만들기 어려우니 봐줄만 합니다.2. ...2
'09.7.1 7:10 PM (218.38.xxx.186)바느질 카페도 알려 드리면 뚝딱이네, 아라쏘잉... 여기 말고도 많으니까 검색해서 한군데 이상 가입하시면 좋아요.
공개패턴 있는 곳도 있구요.
다만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아이들 옷 만들어 주는 것이 절.대.로. 경제적이진 않다는 걸 강조하고 싶어요.
나가는 돈이 더 많아요.
재봉틀, 원단, 부자재...(원단 지름신은 하나님도 못 말린다는 설이 있습니다요.)
잡아 먹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차라리 나가서 폐지 줍습니다.ㅠㅠ
근데 그냥 추억인 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저 어렸을 때 만들어 주신 옷들 아직도 기억 나거든요.
돈하고는 바꿀 수 없는 추억이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궁합이 맞아야 해요.
전 너무 소중한 추억인데 아무런 감흥이 없는 아이도 있나 보더라구요.3. ...3
'09.7.1 7:18 PM (218.38.xxx.186)제가 아주 도배를 하네요.
제가 소개드린 책은 다 패턴책이예요.(패턴-옷본이 있어서 부직포 대고 그려서 오리고 원단만 있으면 잘라 박기만 하면 되는...)
본인이 스스로 패턴 뜰 수 있도록 기초부터 가르치는 책은 따로 있는데 이건 비추예요.
너무 처음부터 어렵게 다가가는 방법이니...
나중에 재미 붙이시면 임원자씨 책 같은 것 따로 보시면서 어른들 옷까지 접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요.(물론 어른용 패턴북도 있으니 굳이 안 보셔도 되지만... 하지만 어른용 패턴은 훨씬 복잡해서 본인 치수에 맞춰 손을 많이 봐줘야 하는데 기본 원리를 알면 손보기가 쉽죠.)4. 원글..
'09.7.2 1:32 AM (59.12.xxx.19)정말 감사한 도배글(?^^) 이네요!! 꾸벅!
얼릉서점에가서 언급하신 책들을 다 한번 보고싶네요..그 중 하나 골라서 배송해드려야겠어요.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5. 저두요~
'09.7.2 2:11 AM (124.5.xxx.77)썼다가 사이트 주소 찾아 링크하려다 잘 못 눌러 쓴 글 다 날려먹고 다시 씁니다.
너무 답글 늦어 못보시면 억울하와요. ㅠ_ㅠ
윗분이 잘 설명해주셨지만 초보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부연설명 드릴게요. (윗분은 무지 고수이신 듯^^)
1. 배효숙님 책은 우리 나라에선 가장 많이 팔린 양재책이 아닐까 싶어요.
가장 기초부터 차근차근 우리말로 설명되어있으니 한 권쯤은 꼭 구비해두면 좋지요.
그런데 실물패턴 몇 개 없고 축소본을 보고 직접 그려야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조금 귀찮을 수 있어요.
2. 오토브레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맞는 패턴이 있어좋긴하지만
실물패턴이 여러 색상으로 무지 복잡하게 그려져있어서 처음 보시면 눈이 뱅뱅 돕니다.
원글님이 직접하실 게 아니라 친정어머니가 하시려는 거면 아마 힘드시지 않을까요?
3. 부르다 키즈도 아마 비슷할 겁니다.(이건 제가 갖고 있지 않아서 확실히 모르겠어요.)
4. 고도모는 몰라도 일본 서적들이 일본어 몰라도 그림을 잘 보면 만들 수 있도록 상세하게 나와있어 초보에게는 괜찮아요.
물론 만들기 쉬운 옷들이 디테일이 많이 들어간 옷들보다 안예뻐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아무래도 시작할 엄두가 나야하니까요.
고도모같은 잡지 형식이 아니라 단행본들도 꽤 많아요.
코하루의 하루같은 책은 아주 간단한 디자인이라도 원단 선택만 잘하면 꽤 괜찮은 옷 만들 수 있을 것같구요.
서점에서 이 다양한 책들 다 찾아보시기 힘드실 수 있어요.
패션스타트나 러브퀼트 검색해 찾아들어가시면 책 속의 사진이 나와 있어서
어떤 디자인으로 구성된 책인지 알아볼 수 있구요, 구매도 바로 가능해요.6. And
'09.7.2 2:20 AM (124.5.xxx.77)혹 아이가 돌 전후라면 매일유업 홈피에서 전문가 로그-아이옷 DIY 들어가보시면
아라쏘잉 운영자분이 올리신 종류별 아이옷 만드는 법 여러 가지 올라와있어요.
조이오브 메이킹 운영하시는 배효숙님이 예전에 올리셨던 자료도 함께 섞여있네요.
혹시 아이가 좀 크더라도 만드는 방법이 하나한 사진으로 올라와있으니 책과는 또 다른 배움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것들부터 몇 장 출력해서 드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7. 원글..
'09.7.3 12:56 AM (59.12.xxx.19)점셋님 리스트 메모하러 다시 들어왔더니..댓글이 추가되어 있네요..
역시 도움이 많이되겠습니다.두분도 정말 캄사해요!!!
배효숙님 책이랑 고도모 책이 끌리고..매일홈피도 좀 봐야겠네요..^^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