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큰아들애가 오늘 기말시험을 봤는데 수학시험을 끝내고서 전화가 왔더군요.. 시간이 모자라서 두문제를 못풀고 냈다고.. 긴 한숨이 나오더군요.. 시험이라고 주중이며 주말이며 열심히 공부를 시켰는데 어찌.. 물론 아직 결과가 나온것은 아니지만.. 하여튼 맥은 빠지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아직 시작도 안한 공부이긴 하지만 점점 어려워만 질텐데..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칭찬해줘야 하나요? 좋아하는 치킨이라도 사줘야 하나요? 직장을 다닌다는 것이 이럴때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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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에 대하여..
직장맘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9-07-01 16:11:21
IP : 59.10.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1 4:12 PM (58.224.xxx.82)애들은 무조건 격려에요. 못 보면 그래도 애 썼다 해 주시고, 잘 하면 열심히 하더니 이렇게 결과가 좋구나 하고 칭찬해 주세요. 하나 둘 틀린 것에 엄마가 너무 연연해하지 말아주세요. 애 되려 망칩니다.
2. .
'09.7.1 4:14 PM (203.229.xxx.234)하나 둘 틀린 것에 엄마가 너무 연연해하지 말아주세요. 애 되려 망칩니다.222
아들이라면 더더욱 칭참요법을 써 주세요.3. ^^
'09.7.1 4:16 PM (122.46.xxx.130)아이도 속상하고 또 엄마한테 위로받고 싶어서 전화했을 거예요.
격려해주시고 좀 차분해지면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 함께 의논하면서
격려해주세요 ^^
저 초등학교 (국민학교지만 ㅋ) 그 맘때 글쎄 시험 못보고 부모님한테 죄송하다고 장문의 편지를 썼더라고요. (사실 몇 개 틀린건데도) 마치 불효를 한 죄인처럼
다음에 어떻게 어떻게 열심히 하겠다 비장했던 모양인데, 엄마, 아빠가 안쓰럽고도 귀여웠는지
그 날 저녁 맛있는 걸 먹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4. ..
'09.7.1 4:32 PM (124.50.xxx.163)우선 시험은 끝났으니 수고많이했다고 토닥여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전 시험문제 어려워서 못풀었다하면 그러려니하는데,
문제 제대로 다 읽지도 않고 그냥 대충 풀었으면 혼구녕을.....ㅋㅋ
항상 시험끝난날은 모임있는 엄마들이랑,애들이랑 같이 저녁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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