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아래에...어머니가 흑마늘 해주셔서 행복하다는 글보고
저도 생각나 몇자 남깁니다.
(이전 게시판에 있었는데...잠깐 사이에 새 게시판이 생겼네요~)
만날 친정에서 김치 얻어다 먹기만 하는게 죄송스러워서
올가에서 마늘이랑 감자랑 주문해서 보내드렸어요..
요즘 다리가 너무 아프셔서 마늘 사러 다녀봐야 되는데
집 밖에 나가기도 힘드시다고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오늘 잘 받았다고 전화 왔는데,
마늘이랑 감자랑 알이 고르고 단단한게 좋다고... 목소리가 밝으시네요~
괜한거 보냈다고 한소리 하실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엄마가 잘 샀다 그러셔서 저도 마음이 좋네요~
엄마, 다리도 아픈데 새 마늘 왔다구 또 김치 잔뜩 하지 말구,
당분간 걍 쉬세요...
지난번 가져온 열무김치 많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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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는 올가 마늘 잘 받으셨다고...
마늘을 보내고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9-07-01 16:06:54
IP : 58.75.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라쥬
'09.7.1 4:14 PM (124.216.xxx.163)아휴 효녀시네요
여자들은 결혼하고 나면 엄마가 더 그리워지고 안쓰럽죠
여자한테친정은 정말 큰 힘이죠
김치 얻어먹는것도 좋은데 편하게 해드리세요
노인네들 이제 쭈그리고 김치하기 힘들어요 ㅎㅎㅎㅎㅎ
편하게 놀러다니시고 맛난것도 많이 사드리고...........
살아계실때 효도 많이 많이 하세요2. 카우치포테토
'09.7.1 5:03 PM (123.140.xxx.31)저두 감자 받았어요...
10Kg이나 되서 울식구 다 먹을 수 있으려나 했더니
왠걸 어저께 쪄서 넷이서 열개 뚝딱 해치웠어요~
그나저나...원글님 글 보니 우리만 좋은거 먹는거 같아 부모님께 죄송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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