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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인듯한 어머니... 영양제같은거 혹은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폐경되신지는 좀 됐는데.. 이제 한 1년정도 되신것 같기도 하구...
요즘... 좀 불안불안하네요..
자세한 설명을 하기는 그렇고...
좀.. 무섭기도 하구요... 잘못되실까봐..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못 찾으시는건지...
뭐 말씀으로도 울고싶다고는 하시는데..
봐도 정말 건드리면 눈물이 쫙쫙 날것같기도 하고..
근데 또 가족에게 챙기는것도 예전보다 심하시기도 하고..
뭐랄까.. 꼭 가족들을 유치원생 챙기듯이.. 뭐 이것도 해라, 이것 먹어라..
위한다고 하시는건데... 유치원생챙기듯이 하니까.. 또 가족들은 뭐랄까 귀찮고 그래서 신경질도 내고..
됐다고 해도 2~3번 막 계속 하고 그러셔서..
어제는 뜬금없이 사랑한다고 문자보내시고 동생한테도 보냈다고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어젯밤에는 잠깐 깨서 모든 상황을 모르겠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는 그렇고..
새벽1시였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뭐라고 말씀하시고.. 아빠가 왜 그러냐구....
이러면 애들한테도 해되고 자기한텐도 당신한테도 해가되는거라구..
막 그러시고.. 엄마가 알았어.. 그러시더니... 아빠한테 사랑해 그러시더니 주무시더라구요
우신건지... 제가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데
엄마가 저쪽에 서있다가 한쪽으로 숨으시는거봤어요. 어둠속으로..
그리고 저 들어가니까 화장실 가시고..
...
진짜 무서워요.. 잘못되실까봐.
예전에 갑상선이 안 좋으셔서 그때도 좀 안좋은적이 있으셨는데 좀 젊으실적에
갑상선검사를 해봐야하는건지..
뭘 사드리면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1. ..
'09.6.30 1:10 PM (114.129.xxx.68)정관장에서 나오는 화애락 좋아요.
갱년기 여성 전용입니다.
알약도 있고 홍삼 엑기스도 있고 그래요.
알약은 아마도 칼슘제인듯..2. .
'09.6.30 1:11 PM (210.180.xxx.126)약을 사실게 아니라 병원에 모시고 가보세요.
갱년기 우울증이 심하신것 같은데 , 얼른요.3. ㅁ
'09.6.30 1:13 PM (220.85.xxx.202)갱년기엔 감정 기복이 심한가봐요.
저 고등학교때 엄마 갱년기셨는데.. 그땐 폐경, 갱년기 이런걸 잘몰라서 엄마를 이해를 잘 못했어요.. 혼자 방에서 우시고 그러셨는데.. ㅠ ㅠ 그때 마음 헤아려 드리지 못한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죄송하네요. 엄마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 받으셨구요. 지금은 완젼 좋아지셔서 밝은 엄마로 생활하시네요. ㅎ 병원으로 ~ 고고4. 그리고
'09.6.30 1:15 PM (114.129.xxx.68)시간 되시면 어머니 모시고 주말에 쇼핑도 하시고 같이 영화도 보고 그러세요..
기분 전환이 많이 되실듯 해요. 우리 엄마도 지금 갱년기시라..그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종합 비타민이랑 홍삼이랑 해드렸어요..
그러니 좀 나으시더라구요...
병원에서 호르몬 같은건 웬만하면 맞지 마세요..그거 자궁경부암이랑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5. 도움
'09.6.30 1:16 PM (122.42.xxx.4)많이 불편해하시면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 받으시고요.
책 한권 소개할테니 어머니와 함께 꼭 읽어보세요.
"갱년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6. 갱년기엔
'09.6.30 1:47 PM (221.163.xxx.110)갱년기엔 역시 한약이에요.
엄마들은 한약보약 이런거 좋아하세요
남들한테 자랑도 하시고.
예전에 티브에서 갱년기에 좋은 음식같은거
소개하는데 다 한약재더라구요.
약을 만드는 성분도 그거고.7. 지금
'09.6.30 1:47 PM (119.67.xxx.157)때가 좀 지났긴 했는데요,,,,칡즙 구하실 수 있으시면 그걸 해서 드리세요,,,,
가을이 와야 다시 캐기 시작하긴 할텐데요,,,,
갱년기를 맞으시면 아주 힘들어하시더라구요,,,호르몬 불균형때문에,,,,
칡에 여성호르몬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골다공증에도 좋고,,,
호르몬 주사는 유방이나 자궁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주윗분중에,,,,암까지는 안갔지만,,,유방에 다발성 선종이 생겨서 고생하셨어요,,,8. ..
'09.6.30 1:48 PM (125.241.xxx.98)저도 갱년기인거 같은데
아이들이 아직 고딩
무엇을 알것인가
부럽습니다9. 나두갱년기
'09.6.30 2:40 PM (121.179.xxx.214)저두 얼마전부터 갱년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남자들만 셋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 입으로 갱년기 갱년기노래 부릅니다..
설것지 하기실을때..갱년기..
가끔 청소하기 실을때도 갱년기.
커피 마시고싶어도 갱년기.
그럼 누구 한명인가가가..해주데요..ㅎㅎㅎ
그러다 가끔은 남편이랑 아들들도..
따라서..갱년기 갱년기 하면서..
역으로 주문할때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론 갱년긴 누구에게나 오는것이기때문에.
내 자신 스스로 콘트롤하는게 젤 좋을것 같아요..
이건 겪어본 사람만이 알기때문에
어떻게 설명이 안되는것 같아요..
애들말은 빌리면..
엄마는 변덕쟁이..
호르몬 불균형때문에..
갑자기..열이 확났다가.
다시 열이 내리면..몸이 싸~~하게 식고
식은땀 쭉 나고..
아무것도 아닌것에 욱~~하고..
저 같은 경우는...
갱년기 그 자체를 그냥 즐기려고합니다..
원글님 어머님 성격이 내성적이시라면
될수있으면 가족들이 어머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도록하세요..10. ^^
'09.6.30 4:02 PM (211.193.xxx.82)부럽네요~~챙겨주는 이쁜 원글님이 있으니~~저두 갱년긴데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아 혼자서 해결합니다. 그리고 초경을 하듯 이 나이가 되면 누구에게나 오는 몸의변화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드릴려고 노력합니다.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