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이사하면서 롯* 백화점에서 큰맘먹고 카우치 소파로 구입했습니다.
소파와 식탁에 욕심을 냈기에 여기저기 보러다녔고 백화점제품을 신뢰하는 친정엄마의 권유로 1인용 더 추가하여 5인용으로 길게 350 조금 넘게 주고 구입했지요..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카우치들은 대개 500만원선이어서 그나마 기획제품으로 나온 거라고 직원도 가격대비 나은 상품이라고 추천하여 구입했는데요.. 5월부터 발견했는데 가죽이 조금씩 흠집이 생기는겁니다. 워낙 부드러운 가죽표피라 그런 장점만 있는줄 알았는데 습기에 약하다고 하네요.. 뭐가 묻어서 걸레같은걸로 닦아서 그부분이 껍질이 군데군데 벗겨지듯 조금씩 그러는 거라고요..(소비자 과실을 말하는거겠지요..)6월초에 기사님 불러서 보게했고 일단 서울 본사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서울 본사에서 보면 모든걸 다 알수 있으니 결과가 나오면 그때 얘기하려합니다.
저는 일단 보편적인 일상생활(평상시 관리)에서 이렇게 가죽에 보기싫은 하자가 생긴다면 앞으로도 보수해서도 못쓸것 같습니다. 다른 하자라면 괜찮겠지만 가죽소파는 가죽의 품질이 생명 아닌가요?
전체 가죽을 다른가죽으로 교체하지 않는 이상 어떠한 as도 마음에 들지 않을것 같아요..
가죽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제품은 가죽에 초코색상 염색을 한것인데 그 부분이 습기에 노출되면 이렇게 벗겨지기도 한답니다^^;;;;
중국산 소파여서 걱정도 되고 찜찜하긴 했지만 다우* 상표보고 선택하였는데 이렇게 품질이 약하다보니 처음부터 이렇게 약한 가죽의 성격과 관리부분을 알려주지 않은 회사측에서도 책임이 있는것 같아요..
10개월정도 사용하였지만 쿠션이나 착석감등 모든면에서 튼튼치 않아 만족감이 낮았는데 결정적으로 가죽에 하자가 생기니 도저히 인내하고 사용하지 못할것 같아서 반품을 요구하려 합니다.
차액분을 더 내고라도 고가의 한국산 제대로 된 제품으로 다시 구입하고 싶어요..
회사측에도 더이상 이런 저가 중국산 제품을 수입 내지는 생산하지 않아야 함을 인식시키구요..
지방에서 서울로 올려보내는 물류값만해도 비싸서 2주이상 기다려서 내일 소파를 싣고 가기로 연락이 왔습니다.
같은 백화점에서 식탁취급하는 기사에게 잠깐 상의하니 "대체품 보내준단 말은 안하던가요?" 하길래 그렇지 않아도 5인용 길다란 소파를 가지고 가면 거실이 너무 휑할것 같아 중고 소파라도 어디서 주워와서 당분간 써야하나 싶었습니다.
아까 내일 배송건으로 연락한 직원에게 "대체소파" 문의하니 그런건 준비되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일단 사진을 구석구석찍어놓고 혹시라도 본사에서 소비자과실이니, 사용한 소파를 반품 어쩌고 한다는 이기적 발언하면 소비자보호원같은데 정식 상담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는데 현명한 82님들의 객관적 견해도 듣고 싶어요..
그리고 소파가죽이나 이런 분쟁에 대해 조금 아는분들의 조언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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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소파 가죽 하자 반품 보내려구요..
아이둘맘 조회수 : 631
작성일 : 2009-06-29 15:07:31
IP : 210.217.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둘맘
'09.6.29 3:30 PM (210.217.xxx.65)살림 물음표에 사진 있습니다..자게가 조회수가 많은것 같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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