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얼굴이 멍투성이인데....내일 일을 해야 합니다..손님들에게 뭐라고 둘러대야 할지

멍투성이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09-06-29 00:43:21
솔직히 걱정부터 앞서네요...

동네가게인데 정말 정말 챙피하기도 하지만....

내일 예약손님도 있고.....금전적인 문제로 가게문을 닫을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눈이 밤탱이가 되고  한쪽뺨을 부어올랐고 입술도 멍들어 붓고 피 몽올이 잡혀서....일해야 하는데

딱히 둘러댈게 더오르질 않네요...

어설프게 둘러 대자니 알아채고 동네방네 소문날거 같고..솔직히 말하는것도 우습고.....

걱정입니다.
IP : 58.79.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설프게
    '09.6.29 12:45 AM (115.136.xxx.157)

    둘러대시는 거 보다 '그냥 일이 좀 있었어'라고만 하세요. 자세히 말씀하지 마시고요.

  • 2. 빨리
    '09.6.29 12:47 AM (59.21.xxx.25)

    진단서 발급 받으세요
    그 정도라면 3주 진단 나옵니다
    의사샘에게 3주 달라고 간절히 부탁해 보세요
    진정 의식있는 의사라면
    힘 없는 여자가 남편에게 그토록 맞고 얼굴이 엉망이면
    남편을 응징하는데 도움되도록 3주 진단서 써 주실거에요
    2주면 구속되지 않지만
    3주면 바로 구속입니다
    빨리욧!!

  • 3. ssamie
    '09.6.29 12:50 AM (116.120.xxx.13)

    윗분 말씀 맞습니다.
    멍 가시기 전에 빨리 진단서부터 끊어놓으세요

  • 4. 새옹지마
    '09.6.29 1:11 AM (122.47.xxx.25)

    윗글들 모두 쎈스쟁이들 원글님 내용을 잘 모르겠지만 요 윗글 딱입니다
    그래야 원글님이 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콩밥 아니더라도 진단서는 아주 중요하고 시간을 요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곳 가지 마시고 조금 조용한 병원에 가셔서 일단 무릎을 굵고 고개 팍 숙이고
    사정하세요
    일단 진단서는 시간이 지나면 안되니까 먼저 병원 부터 갔다오고 다음은 다음에 생각합시다

  • 5. 새옹지마
    '09.6.29 1:14 AM (122.47.xxx.25)

    저 남편이 폭력은 안 써는디 너무 화가 났을 때
    사과를 저에게 집어 던졌어요 맞지는 않았지만 괴씹해서 일단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때렸다고 강하게 말했어요
    그리고 본인에게도 각인시키려고 "당신은 폭력을 가했기 때문에 무식한 놈이다"
    라고 귀에 딱지 생기도록 피곤하게 계속 말 했어요
    "앞으로 우리 집에 사과는 없다"

  • 6. 깜장이 집사
    '09.6.29 1:34 AM (110.8.xxx.94)

    위에 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시고요.
    제가 멍이 잘 들어서 예전에 한의원가서 멍 빼달라고 그랬었거든요.
    그게 얼굴에도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한 번 문의해보세요.
    멍이 모세혈관이 파혈된 흔적이라서 원래 빼주는게 좋다고 한의학 쪽에서는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쪼록 잘 되길.. 바랍니다..


    피해자가.. 숨죽여야 하는 이 그지같은 세상이 참 더럽고 치사합니다..
    맞아서 아픈 것도 아픈거지만. 그 와중에도 남들 시선 걱정하느라 끙끙 거리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던.. 과거의 제 모습이 생각나 매우 화납니다. 힘내십쇼.

  • 7. 약있어요
    '09.6.29 2:21 AM (125.180.xxx.30)

    저희 아이기 어딜 부딪히는지 멍이 자꾸 들어 있길래 약국엘 갔더니 연고를 주면서 발라주면 멍이 가신다고 했는데 진짜 멍이 빠르게 가셨어요..
    약 이름을 까 먹어서...
    연고로 치료하기엔 심하신것 같은데 한의원이나 피부과에 가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참...유구무언이란 말을 이럴 때도 쓰게 되는군요..
    가게 하루 닫으시면 안돼요?
    자꾸 그렇게 악착같이 그러시면 남편분이 약점 잡고 더 그러실 것 같은데..
    그렇게 살아 줘도 다 소용없어요..
    원글님..
    자신이 젤로 귀하고 소중합니다..
    그 정도면 진단서도 그렇지만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게 먼저 일텐데요..
    자외선 차단 마스크랑 모자 쓰면 얼굴은 거의 가려지던데요...
    기운 내셔요...
    다신 그런일 안 당하시길...

  • 8. ...
    '09.6.29 10:45 AM (222.234.xxx.92)

    안타깝네요...빨리 마음의 상처, 얼굴의 상처 나으시길 바래요..

    가게는 언니나 친한 분께 하루 부탁하심 안되나요??

  • 9. ..
    '09.6.29 12:39 PM (115.140.xxx.18)

    `베노플란트겔`이요
    외상 빨리 없애주는 약입니다
    약국가서 약사님하고 상의해보세요

  • 10. mimi
    '09.6.29 12:40 PM (211.179.xxx.242)

    무조건 진단서는 끊어놓으세요.......평생 무덤에 가져가시더라도....ㅡㅡ;
    교통사고 당했다고 하세요....음...교통사고당하면 근대 얼굴에 그렇게 멍이 들진않을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289 변희재 듣보잡 이력에 대해 간단요약해주세요. 4 mb out.. 2009/06/29 793
471288 밑에 이해불가는 123 3 ... 2009/06/29 310
471287 매실 장아찌가 원래 이런가요? 8 oo 2009/06/29 1,373
471286 기껏 댓글달아줬더니.. 원글을 지워버렸네요.. 1 이해불가. 2009/06/29 553
471285 펌)이해찬 전총리 VS 이방호 돌발영상 3 d 2009/06/29 510
471284 문 다 열어놓고 있을때..공기청정기를 켜나요? 끄나요? 2 공기청정기 2009/06/29 458
471283 (급질) 남편이 바람난 아이와 찍은 사진파일을 우연히 컴에서 발견했는데.... 10 심장이 터질.. 2009/06/29 7,016
471282 송은이 ‘골미다’ 통해 진짜 커플됐다! 솔로탈출 성공 5 송은이 2009/06/29 2,110
471281 안방벨란다 창문이 도로쪽인대요 1 베란다 2009/06/29 340
471280 컴대기 ) 샐러드 1개라 함은 한뿌리 인가요? 한줄기 인가요? 8 양배추다이어.. 2009/06/29 452
471279 스텐 후라이팬 세척에 관한여 4 .. 2009/06/29 557
471278 컴팩트 디카 어떤게 좋을까요? 7 디카를 사자.. 2009/06/29 532
471277 한국인은 이제 노벨상 안준다네요... 11 민족학교 2009/06/29 1,833
471276 남북한 경제성장률 환란 후 첫 역전 3 세우실 2009/06/29 320
471275 펌) 마이클잭슨이 그린 그림들이래요 4 d 2009/06/29 1,474
471274 지급명령신청 3 .. 2009/06/29 615
471273 커튼지 견적좀 내주세요..플리즈~~~ 커튼초보 2009/06/29 556
471272 6월28일 17시 기준 삼성불매 누적 금액 (17억 1천 9백 만원) 6 데이비드 2009/06/29 754
471271 7월 2일 부터 마트에서 종이봉투 유상으로 바뀐다는데.... 11 화나는 맘 2009/06/29 1,062
471270 스팀광파와 광파 오븐 차이가 뭔가요? ^^ 2009/06/29 387
471269 묵은지요 3 해라쥬 2009/06/29 546
471268 불교수장 지관 盧에게 "다시 세상에 와주시길" 7 환생 2009/06/29 793
471267 [잃어버렸던 장애우 동생]찾았습니다. 17 감사합니다... 2009/06/29 1,449
471266 1년전에 시어머니가 하신 말, 행동이 지금까지 절 괴롭혀요. 어떻게 해야 털고 살수 있을.. 29 미치겠어요 2009/06/29 6,298
471265 오이지 많이들 담으시던데 & 장아찌류 궁금증 1 ... 2009/06/29 444
471264 이 사실 알고 계셨나여? 4 ... 2009/06/29 1,335
471263 얼굴이 멍투성이인데....내일 일을 해야 합니다..손님들에게 뭐라고 둘러대야 할지 10 멍투성이 2009/06/29 1,875
471262 양문형 냉장고 짜증나네요 12 질문 2009/06/29 1,963
471261 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을 되뱉는다는데요. 9 궁금해요. 2009/06/29 1,243
471260 남편이 11년동안 늘 끼고다닌 결혼반지를 빼 놨어요. 5 넘 서운! .. 2009/06/2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