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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보러 갔다가 아팠는데 보험 처리해준대요
줄리엣 조회수 : 585
작성일 : 2009-06-28 20:29:46
서태지공연 대구로 보러 갔어요..
차가 엄청 막히고 날도 더워 휴게실에서도 좀 쉬고
그러다보니 서울에서 6시간 정도 걸려 내려갔는데
뭐가 안 좋았는지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아프고 열이 나고..ㅠㅠ.
결국 의무실에 찾아가 드러누워 있었고
공연 관계자들이랑 거기 간호사분이 병원 가자는 걸 오빠님 봐야 한다고 버텼는데
7시부터 오프닝 공연 시작하는데 눈이 안 떠지더라구요
오한에 고열에 온몸이 아프고 쑤셔대고 속은 메스껍고..
정신을 못 차려서 결국 대기중이던 앰블란스타고 병원 응급실 들어가서
주사 맞고 링겔 맞고
2시간 정도 쉬라는 거 1시간만에 뛰쳐 나왔어요.
나올 때 조금 열이 내렸는데도 38도 6분..
아직 높아예~~ 라는 간호사의 말을 뒤로한채
택시를 잡아타고 다시 공연장으로.. 고고씽.
다행히 아직 1부 공연 중이시라 볼 건 다 봤지요.ㅎㅎ
네 미쳤지요^^ 어쩌겠습니까.
그리 좋은 걸.
하여튼 치료비는 1만 6천원 나왔는데..
뭐. 이정도야 제가 내는 건 아무것도 아닌데.
서태지 공연 보험 들었다는 뉴스는 보셨지요?
거기 보험사에서 청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청구할까요? 말까요?
혹시 이런 것 청구하면 태지오빠한테 안 좋은 건 아니죠?
IP : 116.126.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웃자고 하는말
'09.6.28 8:47 PM (116.41.xxx.184)태지오빠에게는 안좋을지 몰라도 엄마에게는 좋아요..
2. 줄리엣
'09.6.28 8:53 PM (116.126.xxx.204)엄마에게?? ㅋㅋ저 고딩 대딩 아니에요. 제 아파트도 있고 차도 있고 번듯한 직장인이에요.ㅋ
3. ^^
'09.6.28 9:16 PM (116.46.xxx.140)그정도는 아무 영향 없을듯합니다^^
4. ㅎㅎ
'09.6.29 3:17 AM (220.125.xxx.18)태지 공연에 보험들었으면 어차피 보험료 냈을텐데 그거 청구해도 태지오빠에게 아무 문제 없어요
청구 안하면 보험사가 좋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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