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들 친구들이 잠깐 모인 상태에서 좀 있다 저녁먹고 놀이터에서 보기로 했어요.
이 아이들은 1학년때부터 (지금 4학년) 알고 있는 아이인지라 서로 너무너무 잘 알아요.
그 중에 한 아이가 너무 억지를 부리며 우리 아이에게 하는거 보고 알아 듣게 얘기했는데도 계속 억지를 부려서 제가 혼자말로 우리아이만 안 가면 되겠구나 했어요.
글구 우리 아이도 안 가고 싶다고 하구요...
평소 제가 아이들에게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그러려니 아무말 않고 하고 저희 딸은 친구들에게 싫은 소리도 못 하니까 아이들이 언제가부터 저랑 저희 딸을 살짝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그럴까 내가 소설쓰네 이러면서 잊어버렸는데 막상 어제 목격하니까 기분이 상하드라구요.
그리고 안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전화와서 우리 아이가 안 가니 김새서 자기 아이도 안 가려고 한다고 그래서 아무말 않고 집에 중요 약속이 생겨서 그런다고 우리때문에 그러지 말라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 엄마도 뭔가 목소리가 별로 였고 그 집 아이가 뭐라고 얘기 했는지도 참...
엄마들끼리는 자주 보는데 아무일없는 것처럼 얘기하는게 맞죠..
가까운 관계일수록 참 힘드네요.
알면서도 여기서 잠깐 넋두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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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척하는게 상책이죠
답답해요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9-06-28 09:07:14
IP : 121.165.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28 9:23 AM (222.234.xxx.244)안볼땐 안보더래도 분명히 말하고 짚고 넘어 가야죠
애가 그런면이 있어 힘든다
어찌 좀 잘 다독거려 봐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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