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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작곡과를 가겠다는데요

궁금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9-06-26 10:58:51
피아노는 초등때 체르니 30치다 그만두고, 그냥 취미로 클라를 몇년 배웠고, 기타를 아주 조금 배웠습니다.
주변에 음악하는 사람이 없어서 어디 물어볼데도 없는데 만약 작곡과를 간다면 무슨 준비를 해야하는지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아시는대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2.107.xxx.1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09.6.26 11:00 AM (115.137.xxx.162)

    피아노랑 작곡레슨받아야죠. 전문적으로 입시하는분께가서...대학입시 둘다 시험봐요.
    피아노랑 작곡이랑 , 전문학원가서 알아보세요.

  • 2. 행복마녀
    '09.6.26 11:03 AM (114.206.xxx.11)

    울조카도 작곡과 다니는데요..얘도 뒤늦게 피아노 전공하겠다고 해서 엄마 애태웠죠.
    그냥 조카보니 피아노잘치고 성적은 좀 하던애라 그럭저럭인데...
    가더라구요. 일반고애였구요..여대 작곡과인데..같은과 어떤애는 등록만하고 재수해서 ..한양대 작곡과 떨어지고 서울대작곡과는 붙어서... 두고두고 부러움을 샀다는.
    울 조카는 작곡과 수석으로 들어갔는데..보기엔 열심히 피아노치고,공부하고....
    그것밖에 없는것 같은데요.
    진자 피아노과 갈려면 피터지게 피아노렛슨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3. ..
    '09.6.26 11:05 AM (58.148.xxx.82)

    저 아는 사람도 서울대 작곡과 갔는데
    피아노 계속 치고요 (피아노 전공하는 수준으로...)
    공부도 정말 잘해서 다른 전공으로도 SKY갈 정도 되는
    아이였어요, 선생님들이 그 학생이 음대 간다니 막 말릴 정도였는데...

  • 4. ...
    '09.6.26 11:12 AM (124.169.xxx.66)

    저 아는 지인 중에 서울대 작곡과 있는데... 벌써 10년도 넘은 세월인데
    당시 그냥 공부로도 서울대 갈 실력이고 피이노도 수준급이었어요.
    그런데 그 전공이 할 일도 많고 좋은거 같아요. 여튼..
    요즘은 예능 전체적으로 필기 능력이 높아졌으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거에요.

  • 5. ...
    '09.6.26 11:12 AM (218.152.xxx.95)

    위분처럼 입시 전문기관과 상의하시는게 좋아요. 피아노도 필수 시험과목이에요.

    클래식 작곡가(시연이 어렵긴 해요. 지인들 연주회때 올릴 수 있어도 서울시향처럼 전임 작곡가를 두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요),
    음악감독(광고, 드라마나 영화 음악담당),
    대중음악 관련도 가능하고요(유희열처럼) 이루마 같은 음악도 할 수 있어요.

  • 6. 공부를...
    '09.6.26 11:18 AM (125.177.xxx.89)

    공부를 잘해야 하는 거 같던데요.
    음악쪽은 약간의 재능과 본인의 열의와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
    제 친한 분인 입시 작곡 레슨 하시는데요.
    매년 SKY 서너명 보내셔서... 입시 지날때마다 돈방석을 몇 개씩 까시거든요. ㅎㅎ
    그 분 왈... "조금 뻥을 보태서 설대 작곡과는 공부로도 설대 턱걸이 할 정도는 되면서 레슨 받아야 해." 그러시더군요.
    지방에서 매주 비행기 타고 서울로 레슨 오는 학생도 봤는데... 공항에서 택시 타고 레슨받으러 오던데요.
    그니깐 아이의 체력도 필요하겠네요.
    에휴... 다들 "**는 나중에 음대 가고 싶으면 이모한테 배우면 되겠네" 하면서 부러워하는 레슨 선생님한테 "이모 이모"하는 우리 아이는 아예 꿈또 못 꾸겠죠.

  • 7. ....
    '09.6.26 11:34 AM (122.32.xxx.89)

    사촌 동생이 지방 음대 작곡과 출신이고 지금은...
    솔직히..거의 반 백수 입니다...
    고등 예고 나왔고..
    작곡으로는 도저히 안되서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 렛슨 했어요...(그러니 피아노는 거의 수준급이 되어야 하구요..)

    딱히 사촌 동생 봐서는...
    별로 아직 피아노 실력이 바이엘 수준이면 좀 어렵지 않을까 싶거든요...
    우선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등학생이니...
    여기서 참고 하셔서 렛슨 선생을 한번 만나는 보기는 하세요..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수 있는...
    참고로 사촌 동생 지방 음대지만...
    기둥 몇개 뽑고 대학 갔구요..
    그리곤 지금 졸업해서는 할일이 없어서 그 기둥 반도 못 채워 넣을것 같든데요....
    윗분들은 이런 저런일 할 수 있을거라 하는데..
    아직 한국은...
    몇몇 사람 빼고는 예술로 밥먹고 살기는 힘든것 같아요...

  • 8. **
    '09.6.26 11:57 AM (121.67.xxx.18)

    피아노실력이 피아노 전공만큼 연주해야합니다
    작곡과의 40%정도가 피아노로 입시준비하다 조금 모자라다 싶어서 전공바꿔 입학한 아이들이예요
    고등학교2학년이면 늦었지싶어요

  • 9. %%
    '09.6.26 12:04 PM (118.176.xxx.196)

    작곡공부 했었어요
    작곡도 피아노 실력되어야 하구요
    시창 청음 화성악 공부 다 해야합니다
    따님께서 화성악이라는거 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공부 잘하는 사람들도 이론상으로만 되는것도 아니고 해서 머리 무지 아파요
    교수 레슨 받으러 다녔었는데 막상 레슨 받으러 가면 숙제도 무지무지 내줍니다
    학교공부 할 시간 없을 정도로요
    일주일에 두번 가는데 이삼일 숙제하다 레슨하러 가고 했어요
    공부도 공부인데 작곡 공부에 치여서 죽을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그것인지 아님 멋있어 보여서??
    여튼 무슨 이유가 있을텐데 자세히 물어보시고 따님편에서 생각도 해보시고
    같이 생각도 많이 해보세요
    그리고 피아노 그 정도 가지곤 일단 힘들어요 꼭 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피아노부터 죽자 사자 해야할껀데....사실 작곡과가 작곡 처음 부터 하는 애들 별로 없어요 피아노 오래동안 쳐오다가 피아노 안될것 같으니깐 작고과로 전과하는 애들이 거의라서 피아노 실력들도 대부분 대단합니다
    의견이 계속 틀리고 분쟁만 높아질수 있으니 피아노 학원에라도 같이 가서 의논을 좀 해보시면
    따님도 실상을 좀 알게 되지 싶어요

  • 10. 헉..
    '09.6.26 12:41 PM (121.165.xxx.30)

    고2에 피아노도 안되는데 작곡과라니요.. -_-;;;;;;

    작곡과도 천차만별이라...
    정말... 기악전공인 저보다도 화성학 못하는 작곡과생도 있는걸 보긴 했지만.. -_-;;;

    인서울 4년제 작곡과 갈라믄...

    윗분들 말씀처럼...
    피아노는 기본입니다.. -_-;;;
    서울대 연대 이대... 이정도 작곡과라면 지방대 피아노과 보다 피아노 잘칩니다 -_-;;;;;

    화성법.. 시창, 청음 시험 다 봅니다... 요건 절대로 하루이틀에 안됩니다.. -_-;;;
    예고에서 시창청음.. 수준별로 a,b,c,d 반으로 나누면 당근 작곡과는 다 a반입니다.. -_-;;
    예고 시창청음 수업 중에 a반은 주로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대학 작곡과 청음입시문제로
    수업합니다.. -_-;;;
    이미 고1때부터는 대학교 청음입시문제 푸는 아이들입니다...

    작곡시험은 당근 따로봅니다..

    심지어 내신도 좋아요 -_-;;;;;;;;;;

    할수있다..라고 얘기해주고 싶지만...
    고2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아직 피아노도 안되는데... 된다..라고 말하기가 참.. 겁납니다..
    어찌어찌해서 대학을 가서도... 따라가려면 무지하게 힘듭니다.. -_-;;;
    작곡이 생각처럼... 영감이 떠올라서만 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어마어마한 공부를 해야합니다.. -_-;;;
    음악하는 사람들이라고 다 작곡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끼도 있어야 하고... -_-;;;


    실용음악과 작곡과는 시험과목들이 좀 쉽기는 한데...
    근데 실용음악과도 경희대나 4년제는 진짜 힘듭니다... 하늘 별따기라고 하죠.. -_-;;;;

    제 제자 중에도 정말 뛰어난 녀석이 있었어요...
    피아노도 꽤 치고... 작곡하는 센스가 정말 놀라운 아이였거든요...
    경희대 떨어지더군요 -_-;;;;; 본인도 생각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현직 연예인 아이들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_-;;)

    다른 유명한 곳을 가긴 했지만... 그녀석 작곡실력은 이미 고1때 진짜 뛰어났습니다...
    노래 잘하고 기타도 잘쳤습니다...

    실용음악과도 유명한 곳들은 실질적으로 당장 대중음악 작곡가로 나서도 될만한 녀석들이 옵니다..
    날고 깁니다 -_-;;;


    실질적인걸 생각하고 준비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재수나 삼수할 생각해야할겁니다...
    들어가서도 무지 힘들겁니다..
    작곡과 애들도 아주 어릴때부터 피아노나 다른 악기 공부하던 아이들이거든요...
    에효...
    그렇게 멋있기만 한 과가 아니예요... -_-;;

  • 11. ..
    '09.6.26 1:48 PM (210.206.xxx.130)

    이미 위에서 많은 분들이 답변해 주셨지만 피아노 못쳐도 지방대 작곡과 갈 수 있는곳 있어요. 단, 집에서 재정적 지원이 끊임없이 가능하시다면 보내세요.

  • 12. ..
    '09.6.26 2:56 PM (211.229.xxx.98)

    지방대 작곡과도 피아노실력은 수준급이어야 합니다..
    실기전문대학같은곳의 실용음악과에 있는 작곡전공 정도는 아마 갈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 13. 작곡
    '09.6.26 5:25 PM (222.235.xxx.67)

    피아노 그냥 피아노과 애들 만큼 처야 합니다..피아노 못치고 작곡과 상상도 할수 없어요..

  • 14. 16년전이지만
    '09.6.27 11:51 AM (76.237.xxx.67)

    제가 서울대 좀 쉽게 가볼까 하고 작곡과를 고2때 준비했었는데요,
    위에 쓰신 분 말대로, 작곡과가 그리 널널한 과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설대, 연대, 이대 정도면 모를까, 그 외의 학교는 졸업후 진로가 불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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