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대화가.. ㅠ.ㅠ

@@ 조회수 : 776
작성일 : 2009-06-25 23:26:26
놀이터를 지나가는데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 2명 여자아이 한명이 떠들고 있더라구요..
5, 6학년 정도 된거 같아요..
여자아이가 그중에 한명 남자아이네 집에 저번에 놀러갔었다고 하니까..
다른 남자아이 한명왈..
"야~~ 니네 거기서 빠구* 했냐?"
이러는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너무나 어린 아이들 같이 생겼는데 저런 이상한 말을 쓰는거예요..
걔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가 오고 가는데 전 얼굴이 빨개져서..
순간 너무 당황했어요.. 저걸 혼내야 되나 말아야되나.. 고민만 잔뜩 했네요..
혼내기엔 너무나 충격스러워서..
저희 아들 초3인데 조금만 더 있으면 저런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어질..
어쩌죠..ㅠ.ㅠ
요즘 아이들이 저런가요 아님 쟤들만 저런걸까요?휴..
IP : 211.195.xxx.2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5 11:33 PM (58.226.xxx.55)

    동네 엄마 셋이서 아파트 길을 내려가는 중이였어요.
    마침 하교 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뒤에서 어느 남자애가 이 새끼가...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엄마들은 욕이 들려 놀래서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았죠.

    근데 뒤를 돌아보았는데
    누가 욕했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뒤에 있는 아이들 얼굴이 다 해맑게 생긴 거였어요.
    아이들은 앞에 가는 아줌마들이 동시에 자기네를
    쳐다보니까 자기네도 놀라더라구요.
    우리가 왜 휙 쳐다보는지 알고요.

    서로 그냥 침묵했습니다...

    가끔 초등 애들이 욕하면 이쁘게 혹은 잘 생긴 얼굴로
    욕하니까 넘 이상하다, 얘...
    하는데(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머쓱해 하더군요)
    그 상황에서는 그 말도 안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331 어린이 한국어 캠프에 대해 아시는 분... 1 교민주부 2009/06/25 218
470330 책좀 추천해주세요 3 변화 2009/06/25 351
470329 이순재할배... 실망이네요..... 21 쳇... 2009/06/25 7,293
470328 제 가방 하나 골라주세요 4 골라주세요 2009/06/25 1,029
470327 100토 보려했는데 나경원이 또 나오는군요. 6 봐 말어? 2009/06/25 607
470326 해외 자유여행 혼자 잘 하시는 분들... 13 감탄스러워요.. 2009/06/25 1,265
470325 인터넷 물건 반품건땜에 잠이 안오네요 ㅠ 9 머리아파 ㅠ.. 2009/06/25 740
470324 예금이율질문이요... 8 바보 2009/06/25 623
470323 요즘은 구름이님 글 안쓰시나봐요. 10 글 보구싶어.. 2009/06/25 1,017
470322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대화가.. ㅠ.ㅠ 1 @@ 2009/06/25 776
470321 인삼넣고 황기넣고 백숙을 하려 하는데.. 3 삼계탕 2009/06/25 398
470320 요새 기온이 상승해서 열대야라는데 다들 어케 주무시는지요? 10 돌고래 2009/06/25 791
470319 82cook 회원수는 얼마나 될까요? 1 ^^ 2009/06/25 778
470318 사람차별하는 사람 정말 싫다 3 차별out 2009/06/25 639
470317 페라가모 남자 반지갑 백화점 가격이 어느 정도인가요? 4 가격 2009/06/25 782
470316 안좋은 꿈을 꿨는데 해몽 도와주세요. 5 배려 2009/06/25 536
470315 혹시.. 블러그 - 네이버 하세요? 9 관계자아님 2009/06/25 760
470314 인천공항 면세점에 샤넬 선글라스 1 혹시 2009/06/25 1,484
470313 루이보스티차 7 돌고래 2009/06/25 666
470312 저렴한 항공권 구하기 10 필리핀 2009/06/25 934
470311 온몸이 근질 거려요 1 . 2009/06/25 311
470310 간단한 영작 부탁드려요. 2 ㅠㅠ 2009/06/25 231
470309 이맹박 참 못났다고 하시는 울이모님... 8 못난놈..... 2009/06/25 1,137
470308 ‘대한늬우스’ 상영 반발 ‘극장 불매운동’ 8 자랑스런 한.. 2009/06/25 930
470307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 두아들맘 2009/06/25 578
470306 분당 정자동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7 정자동 2009/06/25 1,650
470305 여름되어 창문 열어두니 담배냄새 작렬이네요...그러나... 10 윗층사는죄인.. 2009/06/25 783
470304 아마데우스라는 영화의 궁중악장 살리에르. 8 살리에르 2009/06/25 548
470303 mbc 엄기영사장, “내발로 걸어나가는 일은 없을 것” 14 엄기영 2009/06/25 992
470302 경상도 남자지만 은근 다정한 남편 노짱 20 그립다 2009/06/25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