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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계약의 효력?? 도움 부탁드립니다..ㅠ.ㅠ

속이 타네요. 조회수 : 474
작성일 : 2009-06-23 21:26:22
법관련 일하시는분의 조언을 간절히 구합니다.

2년 6개월 전 미분양 아파트에 전세계약을 하고 들어와서 살았어요.

그당시 계약서에 기재하진 않았지만 2년후에도 분양이 안되면 전세 연장해주고 분양을 원하면 그때당시 분양가
에 분양받을수 있도록 해준다 그랬거든요.

근데 만기 6개월 전 내용증명이 왔네요.

당시보다 천사백만원이 오른 금액인 일억사천에 분양 안받으면 계약해지 하겠다고...

그래서 계약연장 해주기로 하지 않았냐 구두계약도 계약이니 연장해 달라.. 하고 보냈죠.

그런데 회사쪽에서 소송을 걸었네요.

다른사람과 계약이 되었는데 내가 집을 비워주지 않아 위약금 1400만원을 물어줬으니 그걸 저더러 내랍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세대당 6800만원이 대출되어 있으니 계약만기일로부터 지금까지의 이자도 내랍니다.


사실 그당시 이 아파트가 분양도 안되고 전세도 안나가고 그러니까 이말저말 해가며 어떻게든 전세라도 내줄려고 그랬었거든요.

같은라인 9층에 고등학교 동창이 살았는데 그친구도 같은 계약을 했었답니다.

그런 약속을 듣고 계약한 사람 많구요.

그친구한텐 이자나 위약금 같은건 얘기하지 않고 그냥 나가라고만 소송을 걸어왔고

판사가 나가는걸로 조정을 해줘서 결국 얼마전에 그냥 나갔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2년후에 당연히 나가야겠거니 생각했는데 그 친구 말만 듣고 여태 버티다가 이런 변을 당하네요.

구두계약도 계약이니 증인만 있다면 인정이 된다고... 버티자고...

그런데 그 친구는 집사서 나가버리고

저는 전세를 구하려 해도 돈이 작으니 구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증인은 그 친구, 그친구 계약당시 같이있던 친구, 그리고 같은약속받고 계약했다가 연장못받고 나간 사람.

이렇게 세사람이 있습니다.

위약금 1400만원에 이자 300만원정도 되고 만약 그쪽 소송비용까지 제가 내야 한다면 거의 2천만원정도 날라가는게 되네요.

여기 전세가 4000만원이고 우리재산은 총 그거 뿐인데 거기서 반절을 날린다 생각하니 정말 밤에 잠도 안옵니다.

변호사 선임 할래도 괜히 변호사 비용만 더 날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네이버 같은데 물어봐도 비슷한 답변 뿐이구요...

신랑은 그러게 그냥 좋게 나가지 동창 말만 듣고 버티다가 이게 뭐냐며 원망합니다.

일이 이렇게까지 될줄은 정말 몰랐는데.. 어떡해야 하죠?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네요....ㅠ.ㅠ
IP : 116.125.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두계약
    '09.6.23 10:25 PM (116.42.xxx.111)

    은 소용이 없지요. 녹음된 것도 아니고...님 가족외에 혹시 증인이 있나요?

  • 2. 속이 타네요.
    '09.6.23 10:32 PM (116.125.xxx.235)

    증인은 저랑 같은 내용의 구두계약을 했던 사람들 입니다.
    그러니까 회사에서 여러사람에게 그런 약속을 한 것이지요.
    그분들 증언으로는 안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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