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콘서트 문성근님도 오셨어요..
작성일 : 2009-06-22 14:30:16
736841
어제 추모콘서트에서 자봉을 했습니다.
사람들 입장하는 줄 풍선잡고 서 있는데 문성근님도 들어오시더라구요..
근데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이 줄 서 있으시다가 들어오셨어요.
그래서 한번더 놀랐구요..
제가 " 안녕하세요 " 인사드리니깐.
"수고많으시네요." 하고 웃으시면서 들어가셨어요..
나중에 들으니
콘서트 진행팀의 어떤분께서 무대 오르셔서 한말씀 하시라고 했더니
눈물날까봐 못하겠다고 하셨대요.
얼굴이 생각보다 쫌 커서 놀래긴 했는데...ㅎㅎ
좋아 보이셨어요..
옆에 같이 자봉하던 아가씨는 무휼대왕 봤다구 좋아하더라는..ㅎㅎㅎ
근데 YB 마지막 노래 부를때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몇방울 떨어졌는데..
그게 꼭 그분께서 오셔서 함께 보시고 흘리시는 눈물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만의 생각이었겠죠.............
어제 퍼펙트한 일요일을 보냈네요..^^
IP : 211.111.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22 2:38 PM
(211.211.xxx.32)
역시 달라도 달라.
전 어제 운동장으로는 첨에는 들어가지도 못해서 유시민님이 오신지도 몰랐다가 무대 오르신거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지금 아프리카에서 재방송해줘서 보고 있는데 유시민님과 안희정님, 명계남님 등이
의자 맨 앞이 아니라 중간쯤에 앉아 계시네요. 시민들과 뒤섞여 계시는 분들.
2. ...
'09.6.22 2:40 PM
(211.211.xxx.32)
참, 원글님 자봉하셨다니 더운날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3. 멀어서
'09.6.22 2:42 PM
(114.206.xxx.82)
몸은 가지 못하고 마음만 갔습니다.
바람처럼 그분도 오셨겠지요.
원글님 자봉하느라 고생하셨구요
복 많이 받으시라고 축복기도 드려요.
4. 맞아요...
'09.6.22 2:42 PM
(220.85.xxx.140)
저도 자리에서 계단석 바라보다 문성근님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사모님하고 오셨더군요.
하늘색 모자쓰시고 안경을 안쓰셔서 몰라볼 뻔 했습니다..
정말 수척해 보여요...
문익환 목사님 모습이 떠올랐어요..
5. 구절초
'09.6.22 2:43 PM
(59.4.xxx.52)
노대통령님을 그렇게 후원하시고도 ..댓가 하나도 바라지 않으셨던 문성근님..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드님입니다..ㅠㅠ
6. .
'09.6.22 2:48 PM
(110.11.xxx.162)
...............감동적인 무대였고, 모두들 멋있는 사람들입니다.
7. 월남치마
'09.6.22 2:50 PM
(211.253.xxx.34)
원글님....자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토욜까지 오던 비가 공연할때는 거짓말처럼 그쳤다가...
마지막곡부터 보슬보슬 뿌리는걸 보고....정말 또한번 맘이 울컥했답니다.
그렇게 또한번 바람이 불었습니다.....잠깐이나마 행복한 바람....
8. 일각
'09.6.22 8:28 PM
(121.144.xxx.165)
문성근 그분 봉하에서도 상주하면서 엄청 우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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