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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씨베게 냄새.. 작렬~~~ ㅠ.ㅠ

..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09-06-21 09:16:05
매실씨베게를 산지 한달쯤 되엇는데요

전부터  자려고 베게배고 누우면  음식 쉰내~  같은 내음이 살자쿵 났었는데

며칠전부터는  냄새가 아주 작렬~!  하더라구요 ㅠ.ㅠ

일단 아침에 일나자마자 매실씨를 따 빼냈어요

빼내고 보니 온방안에 쉰내가 코를 찌르네요..

일단 방 한쪽구석에 신문지깔고 널어두긴 했는데

이걸 어찌해야할까요??

매실씨베게 쓰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1.47.xxx.1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좋아
    '09.6.21 9:21 AM (221.151.xxx.148)

    저희거는 냄새가 나지 않았지만
    매실씨를 냄비에 담아 물붓고 삶은 다음
    말려서 사용하시면 나아질것 같아요.

  • 2. 그게
    '09.6.21 9:41 AM (218.158.xxx.83)

    덜말라서 그래요
    매실씨 푹푹 삶아서 과육 깨끗이 제거한다음
    쨍쨍한 햇볕에 아주 바싹 말려주세요
    속에는 잘 안마른다고 하니까
    오래동안 햇볕 쪼여주시면서 말려야 돼요

  • 3. ..
    '09.6.21 9:45 AM (211.47.xxx.146)

    아 네 감사드려요^^
    당장 푹푹 삶아야겠네요
    그런데 장마가 온다는데 혹시 삶은후에
    햇볕에 안말리고 그냥 방에서 말려도 될까요??

  • 4. ^^
    '09.6.21 9:48 AM (218.158.xxx.83)

    전 비올땐 방에다 말리고
    장마때라도 햇빛 바짝 드는날엔
    또 내다 말리고 그랬어요
    암튼 매실씨가 속에까지 바짝 말리려면
    햇빛에 오~래 말려야 된답니다
    소독도 할겸.
    저두 쓰는데 지금은 냄새 안나요^^

  • 5. ..
    '09.6.21 9:56 AM (211.47.xxx.146)

    그럼,, 하루종일(아침부터 해질때까지) 한번
    말리는 걸론 부족한가 보네요..
    아이고 번거로와라.. ㅠ.ㅠ
    (저 학교 다니는 학생,, 자취생이거든요~)

  • 6. 매실씨는
    '09.6.21 10:02 AM (58.228.xxx.186)

    직사광선 땡볕에서도 하루종일 말려선 안돼요.
    몇날 며칠씩 말려야 합니다.

    하루 말려서 보면 햇볕안받은쪽은 아직도 물묻은것처럼 색깔이 좀 진하거든요.
    그렇다고 땡볕에 너무 오랜나날 말리니까 씨가 짜개질것처럼 되더라구요.

    그러니 이삼일은 강한 볕에, 그다음엔 좀 약한볕에 오래 말리심이..

  • 7. -_-
    '09.6.21 11:03 AM (58.143.xxx.188)

    허억.. 그 번거로운것을..
    그냥 버리세요.
    메밀베게같은것도 시원하고 진짜 좋아요.
    좋은 베게도 요새 많구만 대체 왜 그런 음식냄새나는것을 굳이 -_-

  • 8. 매실베개
    '09.6.21 11:20 AM (121.149.xxx.80)

    저희집에 매실농사 하는데 베개 한 번 만들어 보겠다고
    매실씨 한다라이 모아서 물에 불리고 3번삶고 락스에 담그고
    담그고 한달은 족히 걸렸어요. 대충해서 만들려고 하고 시큼한
    냄새 때문에 안 될것 같아서 결론은 매실베개 만드는 것이 장난이
    아니라는 두개 만들고 땡 손들었어요.ㅎㅎㅎ
    말리는 것은 거의 매일 햇볕에 널어놨다는 어지간하면 다른베개
    사서 쓰시라고 말하고 싶은 매실배게 만드실 분들..ㅎㅎ
    인내심과 정성이 필요해요. 뭐든지 그렇지만..
    일단 만들어 놓으면 좋기는 해요. ㅎㅎㅎ

  • 9. 때로는..
    '09.6.21 11:35 AM (114.202.xxx.162)

    느려터짐이 좋을때도 있다는걸 지금 알았어요..ㅎㅎㅎ
    저는 뭐든 느려터진지라..
    매실씨를 보통 1년넘게 말렸어요
    처음 며칠은 열심히 볕에 말리다가 소쿠리에 담아 베란다 한쪽 구석에서
    쳐박혀 있다가 아차 생각나면 또 내다 널어주고..
    뭐 거의 1~2년을 대소쿠리에 담겨 신문지 한장 덮혀 있었어요
    그러다가 큰맘먹고 애들 안입은 면티를 슥슥 잘라 두어겹 맞대서 속통 만들고
    매실씨 담고 숭덩숭덩 바느질 해서 겉싸개는 좀 이뿐걸로 만들어서
    지금 몇년째 잘 베고 자고 살아요
    제가 베고 자보니까 너무 좋아서 남편것도 만들어 주고
    언니네 부부것도 만들어 드리고..
    올해꺼랑 내년꺼 모아서 내후년쯤.. 동생네 부부것도 만들어 주려구 합니다.

    여러분~
    저처럼 그냥 마냥~ 말리고 또 말리고 하셔서 베게 만드세요
    냄새도 안나고 사그닥사그닥 베게속에서 부딪히는 소리도 얼마나 기분좋은데요^^

  • 10. ▶◀ 웃음조각
    '09.6.21 12:03 PM (219.241.xxx.20)

    양쪽 어머님들께서 해마다 철이면 매실액을 담그십니다.

    시댁에 가면 아이 매실베개가 있고, 친정에 가도 아이 매실베개가 있습니다.

    일단 아이 베개를 만들어주신 고마움도 있고 한편으로는 호시탐탐 몇년 안에 우리 부부 베개도 얻을 흑심도 있습니다^^

    너무 좋더군요^^

  • 11. 1년....
    '09.6.21 12:07 PM (211.49.xxx.234)

    으흐흐 미치겠네요...

  • 12. 빨랫줄에^^
    '09.6.21 2:54 PM (125.177.xxx.79)

    저는 양파망 작은거 안버리고 모아놨다가,,,한웅큼씪 넣어서,,빨랫줄에 양끝으로 주렁주렁 매어달놓았어요,,그래봤자 얼마 안들어가지만,,,
    이래놓고,,아마도,,,,^^
    일이년은 지난거 같네요^^
    그냥 잊어먹고살았어요
    왜냐하면 빨랫줄에 이렇게 달아놓은건 괜찮은데..
    소쿠리에 좀 많이 담아서 베란다에 내려놓은것들은,,장마지고 어쩌다 비 들이친거 좀 맞은날도 있고,,그러다보니..곰팡이 잘 피더군요,,그래서 말리다가 버리고,,
    빨래줄에 널어놓은것만 남았어요,,,
    그냥 이렇게 널어놓으시고 잊어버리세요 ^^ 한동안,,,

  • 13. 아주아주
    '09.6.21 3:32 PM (203.152.xxx.106)

    팍팍 삶아서 뜨거운 물만 제거하고 바로 말리세요
    그럼 뜨거운 물이 증발 하면서 벌써 겉은 말라요
    그담엔 채반 같은데 널찍하게 널어서 장마때라도 짬짬이 해 날때
    바로바로 내다 말리구요
    윗님 말씀처럼 양파망에 넣어서 통풍 잘되는데 걸어놔두고
    일단 잊고 지내세요
    매실씨 만지다보니 그렇더군요
    참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그래도 베게로 써보면 정말 좋으니 포기할순 없잖아요 ^^

  • 14. 소다
    '09.6.21 7:10 PM (124.111.xxx.196)

    베이킹소다 넣고 삶아서 뜨거울때 물을 바로 버리고 그 상태로 채반여러개에 한겹되게 쫙 깔아두세요.
    그럼 씨의 그 뜨거운 열기때문에 일단 수분이 재빨리 날아가요.
    그리고 나서 햇볕에 말리세요(볕이 좋으면 이삼일만 해도 되요)
    매실씨 저도 그 힘든거 왜 만드나 했는데 막상 만들어두니 넘 좋아요. 느림의 미학을 즐기고 있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절대 못만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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