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보고 싶어요 ㅠㅠ

ㅠㅠ 조회수 : 676
작성일 : 2009-06-15 11:57:52

이번주말 봉하갈건데요...

벌써 기분이 먹먹합니다.  
작년에 봉하가서 찍었던 사진을 들여다 보니,
그날이 생각나서 미칠것 같아요.

작년가을...
누렇게 익어가는 봉하의 논,  논초입의 아름다운 연못과 연꽃...
그 앞의 작은 정자 (손녀딸과 쉬시곤 하시던...)
사람들의 밝은 모습과 웃음소리...

너무나 소박한 노사모 기념관안과  국밥집...
비서관님의 햇빛에 그을린 얼굴과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 배려해주시던 모습들..
노통님 인형 두개를 사서 우리 두 딸이 나무그늘아래서 가지고 놀던거며...

사진들을 보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 흙탕물같은, 짐승같은 놈들이,

내 사랑하던 분을, 아름답던 분을, 소박한 분을....
뺏어갔습니다.  지들이 뭔데... 추악한 것들이 감히....

시간이 지날수록 그립고, 분통터지고, 눈물납니다.

그분이 안 계실 봉하를 가려니....
정말 견디기 힘들게.... 아픕니다....




  


IP : 121.166.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6.15 12:06 PM (219.241.xxx.11)

    그래요,,노쨩님 사진이나 목소리만 들어도 시큰시큰해집니다.
    저도 이번 주말 봉하갈까 생각하고 있어요,,위탁영농 신청해 놓은 곳도
    팻말을 다 붙여 놓았다고 하니 잘 자라고 있는 지도 궁금하고..
    주말에 봅시다^^* 봉하의 공기는 친근하니까 다 친구죠

  • 2. 님은
    '09.6.15 12:11 PM (124.51.xxx.174)

    그런 추억 이라도 있죠. 전 뵌 적이 없어요.
    ......뭐라 말할 수 없이 억울해요.

  • 3. 인천한라봉
    '09.6.15 12:11 PM (211.179.xxx.58)

    저도 요새는 되도록이면 사진을 알보려하고 있어요..
    아직도 울컥해서.. 게다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떠니.. 제몸이 너무 힘들어서요.

  • 4. 저또한
    '09.6.15 12:26 PM (123.248.xxx.145)

    서거전에 한번, 서거하신후 두번갔는데 주말마다 봉하 가고 싶어요...
    너무너무 그리운 그분, 뵙진 못해도 머물던 자리라도 가있고 싶어서요...
    여전히 생각하면 가슴아프고 눈시울 붉어집니다.
    너무나 아까운 분, 멋진 분, 훌륭하신 분, 다시없을 그 분......

  • 5. ....
    '09.6.15 12:52 PM (59.14.xxx.63)

    그래도 원글님은 생전에 뵙기라도 하셨네요...
    전 막내 좀 크면 가려고했었는데, 지금 너무너무 후회됩니다...ㅠㅠ
    저두 미치겠어요...불쑥불쑥 너무 그리워서 생각만해도 맘이 아픕니다...ㅠㅠㅠㅠ

  • 6. ㅠㅠ
    '09.6.15 1:46 PM (61.106.xxx.78)

    저도 생전에 찾아 가려고 했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가 그만...
    보고 싶습니다.

  • 7. mimi
    '09.6.15 3:28 PM (61.253.xxx.27)

    농부모자....허연잠바떼기....시커만얼굴....촌스런옷입은 손녀딸....지금도 그곳에 계실꺼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281 국세청에 내부고발자 파면 항의글 올렸슴다 3 - 2009/06/15 235
466280 건강관리사 자격증.. 이란게 있나요? 4 건강 2009/06/15 275
466279 토.일요일 드라마 어느 정도 진도 나갔나요? 3 잘했군잘했어.. 2009/06/15 403
466278 수유중인데요.. 생리 한번 하고 다시 안할 수도 있나요? 6 아기엄마 2009/06/15 219
466277 밀크티 먹고 싶어요... 6 보라 2009/06/15 514
466276 82쿡 미씨님들..꼭 봐주세요.북미거주 주부들이 만든 엠비아웃 동영상입니다. 3 교포녀 2009/06/15 566
466275 내년 2월 귀국합니다. 판교는 어떤가요? 5 귀국 2009/06/15 867
466274 아파트1층 거주민이 자기집 앞을 지나다기지도 못하게 합니다. 57 공동주택 2009/06/15 8,937
466273 매실이 체질에 큰 영향이 있나요..? 6 매실이좋아요.. 2009/06/15 949
466272 미국, 캐나다에서도 MB-OUT 동영상 만들어졌습니다. 4 미국아줌마 2009/06/15 379
466271 조선일보가 82쿡닷컴에 협박성 공문을?????? 5 궁금합니다... 2009/06/15 1,148
466270 이명박 대통령 “혼란스런 국민 마음 안다” 18 세우실 2009/06/15 997
466269 한나라에 표 던졌던 486, 그들이 다시 등을 돌렸다!! 4 ▦ Pian.. 2009/06/15 761
466268 오늘 아침 KBS1,뉴스 논평 보셨어요? 12 기막혀 2009/06/15 1,016
466267 구글로만 들어와져요.... 1 컴맹... 2009/06/15 131
466266 프라셀 레이저 하신분... 6 블루 토파즈.. 2009/06/15 798
466265 얄미운 남편 33 까칠이 2009/06/15 2,468
466264 공항에서 본 캐리어구입할려구하는데요... 1 캐리어 2009/06/15 238
466263 시사만화협회 "KBS 미디어비평, 인터뷰 왜곡" 1 verite.. 2009/06/15 214
466262 한편의 드라마 ,,, 1 지레짐작 ,.. 2009/06/15 188
466261 온라인교육은 어떻간요? 1 초등3맘 2009/06/15 80
466260 (컴터대기)생매실을 끓여서 마시면 안좋을까요? 3 매실고민 2009/06/15 279
466259 너무 보고 싶어요 ㅠㅠ 7 ㅠㅠ 2009/06/15 676
466258 고구마에 싹. 7 ^^?? 2009/06/15 384
466257 "불법연행 과정 경찰폭행은 무죄" 3 세우실 2009/06/15 262
466256 바이러스 대비 ..사진저장은 어떻게 하세요? 5 소중함 2009/06/15 251
466255 애들이랑 유럽여행 6 여름 2009/06/15 626
466254 유치원 샘들 간식 뭐사다드림 좋아하실까요? 4 도너츠 2009/06/15 445
466253 수지쪽에 아파트 월세 아파트 2009/06/15 212
466252 시험기간에 애들에게 먹이는 거 있으세요? 5 !! 2009/06/15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