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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화났다 "독재 계속하면 이명박 퇴진투쟁"

어제 전국각지 조회수 : 805
작성일 : 2009-06-11 10:12:20
광주가 화났다 "독재 계속하면 이명박 퇴진투쟁"
[현장] 광주 금남로에 시민 3천여 명 모여 6.10 국민대회

09.06.10 22:11 ㅣ최종 업데이트 09.06.10 23:30
출처 : 광주가 화났다 "독재 계속하면 이명박 퇴진투쟁" - 오마이뉴스




  
  
▲ 다시 금남로를 밝힌 촛불. 촛불들은 이명박 정권 퇴진투쟁도 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 이주빈  금남로





광주 금남로에 "이명박 정권 퇴진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경고가 울려 퍼졌다. 단서가 붙은 경고였지만 일반 자유발언자가 아닌 공당의 대표들이 금남로를 메운 3천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한 약속이라 발언의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6월항쟁 정신계승 민주회복 범국민대회'가 열린 금남로에는 10일 저녁 7시 30분터 시민 3천여 명이 모여들어 6.10항쟁 22주년을 기념했다. 국민대회는 문화공연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영상물 상영, 각계의 정치발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국민대회에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연대해 '청소년 시국선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은 "무엇이 우리를 학교에서 뛰쳐나와 이 길에서 민주주의를 걱정하게 만들었나"고 묻고 "촛불집회에 나갔던 친구들은 경찰조사를 받았다"면서 "지금껏 학교에서 배워온 모든 것들에 회의를 느낀다"는 말로 민주주의 후퇴를 지적했다.



청소년들은 "이명박 정부는 '독재'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장치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섬김의 정치'를 하겠다던 대통령은 정권을 잡은지 1년도 안되어 대화의 창을 닫아버렸다"고 비난했다.



청소년들은 용산참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집회와 시위의 자유 보장, 미디어법 개정안 즉각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어제(9일) 시국선언을 한 광주전남지역 교수들을 대표해서 나간채 전남대 교수가 정치발언을 했다. 나 교수는 "이명박정권 출범 이후 노동자는 죽어가고 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고 있다"며 "이런 정권은 몰아내고, 한나라당은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국민대회에 참가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명박정부가 독재와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 이주빈  시국선언





윤난실 진보신당 광주시당 대표는 정치연설을 통해 "22년 전 그날 우리가 독재정권에 굴복하지 않았듯이 주권자의 이름으로 이명박정권에게 명령하기 위해 우리는 금남로에 모였다"고 포문을 열었다.



윤 대표는 특유의 간결한 강단진 연설 톤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지 마라고 명령하기 위해 모였다, 남북대결 정책을 중단하라고 명령하기 위해 모였다"고 주위를 환기시킨 뒤 "이명박 정권이 민의를 외면하고 독재의 길을 계속 간다면 정권퇴진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강기수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용산참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고 박종태 열사 등을 거론하며 "얼마나 더 죽어야 이명박 정권은 정신을 차리겠는가"하고 통탄하면서 "누가 뭐라 해도 이명박 대통령은 간접살인자"라고 규정했다.



강 위원장은 "국민들이 이제 대놓고 참을 만큼 참았고, 해도 너무 한다고 말한다"면서 "이명박정권 퇴진투쟁을 시작하자"고 제안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정광훈 진보연대 상임공동 대표는 "용산 6인 살인사건 리모컨 쥔 사람, 4대강에 콘크리트 바르겠다는 사람, 남북교류사업 포크레인으로 파버린 사람"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을 직접 제기하며 "노동자 죽이는 정부는 정부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대회는 밤 9시 50분 무렵까지 진행됐으며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출처 : 광주가 화났다 "독재 계속하면 이명박 퇴진투쟁" - 오마이뉴스
IP : 125.178.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전국각지
    '09.6.11 10:12 AM (125.178.xxx.19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54193&PAGE_CD=N...

  • 2. 광주는 빛이다
    '09.6.11 10:33 AM (115.161.xxx.245)

    아 아침부터 눈물 나네요 ㅜ.ㅜ

  • 3. 역시
    '09.6.11 10:36 AM (210.2.xxx.223)

    광주분들 대단하십니다.
    이제 대놓고 크게 외칠때 입니다.
    정권퇴진!!!

  • 4. 리아맘
    '09.6.11 10:59 AM (121.179.xxx.100)

    저는 한편으론 속도 상하네요
    이렇게 맨날 나서고 ..시간 지나면 뒤통수맞고
    설치류가 이번에 광주 건설회사 몇개나 퇴출시킨줄 아세요?
    냅두면 알아서 정리 잘 하고 건물 잘 지을 건설사들까지 퇴출시키고 ..
    다들 한집안의 가장들인데,.,그 밑에 가족들은 어쩌라고..

  • 5.
    '09.6.11 11:01 AM (220.71.xxx.144)

    전 광주사람으로써 이런글을 보면 긍지를 느낌과 동시에 씁슬함을 느낍니다.
    주위에서 항상 하는말이 있습니다.
    무슨일을 할때면 항상 전라도 사람들이 앞장서고 타 지역 사람들은 그래 잘한다 잘한다 부추긴다구요.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전라도 사람만 남아있고 아무도 보이지 않더라고 하더군요.
    마음 아파하고 다치는 사람은 전라도 사람이라구요.

    지금은 모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며 모두 힘을 다하고 계시는줄은 압니다만,
    공연히 어느 지역을 부추기는일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이명박이 뽑을때도 여기서는 그건 아니라고 말 했건만 집값 좀 올려준다고 경제 좀 살린다고 도덕과 양심을 버리고 이명박을 찍지 않으셨던가요.
    여기서 그 후에 하는 이야기가
    그려 당신들이 뽑았으니 당신들이 앞장서서 해결해야지 우리보고 또 앞장서라고는 하지마라 그런답니다.
    이런글에 흐믓해 할수만은 없어 그냥 주절거렸습니다.

  • 6.
    '09.6.11 11:16 AM (125.186.xxx.150)

    네..뽑은것들은 여전히 광주, 전라도 욕하고 있고. 참 우습죠?? 어짜피 사람아닌것들이라 생각하지만, 지 자식들은 어떻게 가르칠지 ㅎ

  • 7. 그쪽은
    '09.6.11 12:19 PM (112.150.xxx.134)

    DJ 떠나고 항상 화나있죠.
    손바닥 만한 이 나라 열 갈래로 찟어지면 조용할런지?

  • 8. 그쪽은님
    '09.6.11 3:07 PM (121.179.xxx.100)

    항상 화나있다뇨?
    화나있는게 아니라 맹박이가 우릴 가만 안두는거죠..
    지한테 좀 거슬린다고

  • 9. 그쪽은님2
    '09.6.11 3:42 PM (24.155.xxx.230)

    이 손바닥만한 나라를 갈라놓는게
    진정 광주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가 DJ 떠나고 화가 나있던가요?
    공부 좀 하세요!!!!!!!!!!!!!!!!!!!!!!!!!!!!!!!!!!!!!!!!!!!
    무식하면 입다물고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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