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타이어 교체 한다고 해서 코스트코에 따라 갔다.
타이어 교체 하는동안 매장을 둘러보다 아이 장난감을 발견한 나..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아이가 좋아할 만해서 남편에게 사주자고 하자
너 돈 있으면 사 주라고한다.
코스트코는 삼성카드만 받고 아니면 현금을 내야 하는데..
삼성카드는 없고 현금은 돈이 모자랐다.
그리고 내 카드는 전자칩이 되어있어 코스트코 현금인출기는 인식이 안됐다.
아무리 조르고 집에 가서 내가 돈 주겠다고 해도 끄떡 안하는 남편에게
화가 나 씩씩거리며 밖으로 나가 한참을 걸어 가서 현금을 빼서 장난감 있는곳으로 가보니..
그사이 모두 팔려버렸다.
카운터에 문의하니 재고도 하나도 없단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너무너무 화가 나서 정말 이런 남편과 살아야 하나 ....
휴....정말 남편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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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쇠 남편
코스트코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06-12-03 21:09:51
IP : 218.52.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이
'06.12.3 10:59 PM (218.52.xxx.243)아뇨..
저희 맞벌이에요.
전 직장 다니니 현금을 많이 안가지고 다녀요.
폰뱅킹 아님..자동 납부 하고 카드도 비씨카드 하나 갖고 있거든요.
정말 울고싶고 지금까지 속상한 맘이 가시지를 않네요.
남편은 슬그머니 밖에 나갔고..
전 82에 매달려 있습니다.
무조건 자기 주머니에서는 절대 돈 안쓰는 남편이 싫어지네요.2. 남편분이
'06.12.3 11:19 PM (220.75.xxx.143)무슨 신경쓰이시는 일이 있으신가요?
왜 화가 나셨을까요? 그렇게 큰돈도 아니었을텐데....3. 참으세요
'06.12.4 12:23 AM (211.202.xxx.133)참으세요 가족위해서 님위해서 그러시는걸텐데 조금만 너그럽게 ..
4. 속상하시겠어요~
'06.12.4 1:14 AM (211.208.xxx.234)토닥~토닥~
남자들도 가끔 그렇게 밴뎅이 속으로 굴때가 있지요..ㅎㅎ
그래도 속이 더 넓은 주부가 이해하고 넘어가야지..안그러면 속만 탄 답니다.
뒷통수에다가 안들리게.."야~이 쫌생아~!!" 하고 크게 호통 한번 치시고..
큰맘으로 허~허~......5. 흠.
'06.12.4 10:13 AM (218.148.xxx.160)제 남편과 비슷하네요 ㅠㅠ
6. 에고
'06.12.4 4:52 PM (218.149.xxx.6)와 너무 치사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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