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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총학에게 보내는 한동대 교수님의 글

세우실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9-06-02 15:44:43


한동대 총학(회장 박총명)이 무슨 소리를 했는지 모른다면,
왜 갑자기 한동대 얘기가 나온 건지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3&sn=off&...
먼저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글이 깁니다만, 교수님이 글을 참 잘 쓰시네요.

길더라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을겁니다.











사랑하는 한동 학생인에게 다시 고합니다. / 한동대 김준형 교수







사랑하는 한동 학생인에게 다시 고합니다.


얼마 전 이곳 횡수에서 여러분께 노무현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소회를 실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우려했던 사건이 마치 예언처럼 정확하게 들어맞아 버렸네요. 한동은 아니기를 바랬는데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측은지심이 없는 무례한 우리의 모습과, 자주 본질보다 형식을 앞세우는 악습이 반복된 것 같아 참담한 심정 가눌 길이 없습니다. 제 예언이 이렇게 정확했다고 자랑하기 위한 말이 결코 아닙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동에서 비전을 가지고 살고 있는 한 식구로서 똑같이 상처 입었으며, 이 일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큰 고민에 빠져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일에 대해 제 자신도 결코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수업을 가르치거나, 같은 소속 학부나 팀이 아니더라도 넓은 의미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여러분에게 저도 사죄합니다. 그리고 못 다한 책임을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빌어 한마디 권면하고자 합니다. 특히 박총명군이 이 글을 꼭 좀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내 연구실 문은 대화를 위해 열려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성명서에는 사랑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를 말하고 있지만, 반면에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한, 더 중요한 가르침은 없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제기한 기독교의 최고의 덕목인 측은지심이 없기에, 그것은 고통을 함께 하는 자의 자세가 아니라, 아는 자가 ‘입’으로만 가르치는 교만한 자세로 읽힙니다. 비판적 지지자로서 제가 알고 있는 노무현은 오히려 우리보다 우는 자와 함께 울었고, 고통 받는 자들의 편에 서고자 했었습니다. 그의 재임기간 많은 실책과 실수는 우리가 비판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정치학자로써 그의 잘못된 정책이나 실행과정에 대해 많은 실망과 비판을 했던 당사자였습니다. 그의 죽음도 물론 모든 잘못을 가리고 미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추구했던 권위주의타파, 학력과 지연의 철폐, 균형발전 등의 가치들은 분명 옳았습니다. 그 가치를 제대로 실현해내지 못한데 대한 일말의 비판은 있겠지만, 그는 어떤 역대 지도자보다 진심으로 정도를 걷고자 했던 사람입니다. 어떤 이의 평가처럼 그는 부끄러움을 아는 유일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꿈쩍 않는 독재자들, 갖은 부패를 일삼고도 그것을 모두 나라를 위해서 했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대통령과 그는 분명 달랐습니다. 그랬기에 그의 가장 중요했던 가치가 증거도 없이 짓밟혀지는 모욕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사후에 재조명되고 있는 일관된 인생역정으로도 증명되지만,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으로 충분히 확인됩니다. 그런 지금 한동이 나서 날선 칼을 들이대야 하겠습니까? 그것도 그의 장례기간에 말입니다. 총명군! 이것은 일제나 독재정권에서 강요된 찬양과 애도를 강요당하고 있을 때 자기희생을 감수하고 의를 위해 분연이 일어나는 것과는 다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래 전 내가 한동의 졸업생들을 보내며 썼던 글의 일부분을 이 곳에 다시 써봅니다.



너의 올바름이 우리 모두의 올바름이 되지 않을 일이라면

차라리 침묵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나의 올바름을 상대방도 올바르게 하는 것은

사랑뿐이다.

또한 이번 글은 상대의견에 대한 존중이나 상대에 대한 배려도 없습니다. 논쟁이 될 수 있고, 많은 논란거리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 너무 자기중심적인 합리화만 있습니다. 율법을 위해 사람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바리새적인 것이며, 율법이 사람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안식일에 이삭을 줍는 것을 정죄하려던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셨던 부분도 그랬듯이, 자살은 죄악이라 하는 것은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하는 덕목이지, 이미 고인이 된 망자를 심판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자살한 사울을 향하여 애통하며 흘린 눈물을 잘 생각해보십시오. 자기 목숨을 스스로 바친 삼손은 어떡하고요. 일제시대나 한국전쟁 당시 목사님이나 신부님을 볼모로 예수님을 부인하도록 협박한 것을 못하게 하느라 혀를 깨물고 자결했던 분들은 어떻게 보실겁니까? 여러분의 성경지식은 물론이고, 금식과 기도, 회개로 잘 훈련된 영성에 진지한 눈물이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입니다! 요 몇 주간 온 국민이 애통해하는 그 속에 한국기독교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은 저만 가지고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해결하려는 여러분들의 노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일이 교내에 머물지 않고 대외적으로 파장이 커지면서 한동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시간은 돌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일들은 남아있습니다. 그 일을 위해 여러분들이 차근차근 민주적 의견수렴을 거쳐 성숙하게 대처해나가기를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거교적인 사과성명도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하십시오.



이 과정에서 또 다시 형식이나 방법론을 본질보다 앞세우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경우 형식이나 방법론을 앞세우는 것은 기득권자이거나, 기존의 질서가 나빠도 그대로 순응하겠다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 한국인들은 자기가 속한 집단, 사회나 국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비판하고 개혁하려는 사람들을 지도자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어떤 언론학자가 뼈아프게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습니다. 권위에 순복하지 않는 자, 불만분자,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 대안 없이 비판만 일삼는 자로 보통 낙인이 찍히지요. 우리들에게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횡수의 많은 글들 중에 비판만 난무하니, 이러지 말고 화합하고 기도하자는 말이 많은 것을 발견합니다. 그 마음의 순수함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토론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슨 죄인지도 모르면서 우리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라는 식으로 대강 묻고 갈 생각은 하지 마십시다. 진부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처를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고통스럽더라도 말입니다. 평화는 결코 조용한 것만은 아닙니다.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는 말에는 저도 반대하지만, 평화를 얻기 위해 많은 경우 고통스런 과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의나 민주주의도 그렇습니다. 권위주의와 비민주의 사회를 흔들지 않고서 어떻게 민주주의를 가져올 수 있겠습니까? 다만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이번 일에 대해 큰 상처를 입고 분노를 표출하는 이에게 특히 부탁드립니다. 소리를 높인다고 설득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방법론으로 책잡히면서 본질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그러한 시비 거리를 주지 않은 의미에서도 몇 번 더 생각하고 의견을 발표하시기를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총명군이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를 권면합니다. 총명군을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하지만 아무튼 많이 안타깝습니다. 혹시라도 이번 일로 지게 될 부담이나 아픔이 너무 크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동시에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오류의 가능성을 성찰하기를 간곡하게 바랍니다(물론 저도 성찰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혹시 발견한다면 과감하게 용기 있게 사과하기를 바랍니다. 한동구성원 모두가 따뜻하게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늘 그렇게 서로에게 절망이자 희망인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에게는 절망이자 희망입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그런 사람일 것입니다.






============================================================================================




저는 다른 부분 보다도

"자살은 죄악이라 하는 것은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하는 덕목이지, 이미 고인이 된 망자를 심판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현재 평의회에서 학생들 뜻 무시하고 자기네들 맘대로 성명낸 일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는데

결국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탄핵이 진행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
▦ 내게는 유일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욕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중요한 걸 잊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욕할 수 있는 것.
이것도 그가 이룬 성과라는 걸.
――――――――――――――――――――――――――――――――――――――――――――――――――――――――――――――――
IP : 125.131.xxx.1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6.2 3:44 PM (125.131.xxx.175)

    한동대 총학(회장 박총명)이 무슨 소리를 했는지 모른다면,
    왜 갑자기 한동대 얘기가 나온 건지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3&sn=off&...
    먼저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 2. ..
    '09.6.2 3:46 PM (61.254.xxx.129)

    이 와중에 자살을 가지고 종교에서 금한 죄악이니 뭐니 하는 것은 정말이지...

    그나저나 세우실님이 강조하여 인용하신 부분은 저도 참 좋네요.

    "자살은 죄악이라 하는 것은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하는 덕목이지, 이미 고인이 된 망자를 심판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 3. ㅎㄷㄷ
    '09.6.2 3:49 PM (121.140.xxx.163)

    세우실님이 고르신 부분에 공감가요

  • 4. 선댓글,후정독
    '09.6.2 3:49 PM (218.156.xxx.229)

    한동대 총학 회장글...나치파쇼당 청년부장이 쓴 글 같더군요.
    개독이라 불리며 비판당하는 현 기독교의 소통부재와 배타성 타 종교에 대한 배려없는
    유일신 신앙을 넘어선 오만...고스란히 들어난 글이었죠.

    어린 친구던데...목사 아버지 밑어 커서 완전 그렇게 커 버린.
    그 친구의 글을 미래의 기독교가 결코 밝지 않음을 알게 하는 글이었습니다..안타깝더군요...

  • 5. 왼손잡이
    '09.6.2 3:54 PM (59.2.xxx.229)

    저는 다른 부분 보다도

    "자살은 죄악이라 하는 것은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하는 덕목이지, 이미 고인이 된 망자를 심판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
    어찌 저하고 생각이 그리도 같으신지요...
    저도 이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그렇지"라고 말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저로써...

    정말 귀중한 글 이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덧글: 님이 올려주신 많은 자료와 글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6. 조중동 폐간
    '09.6.2 3:55 PM (222.234.xxx.2)

    저는 이 부분이.. 맘에 드네요....

    -------------------------------------------------------------

    너의 올바름이 우리 모두의 올바름이 되지 않을 일이라면

    차라리 침묵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나의 올바름을 상대방도 올바르게 하는 것은

    사랑뿐이다.

    ---------------------------------------------------------------------
    참.. 멋진 총장님 입니다...

  • 7. 광팔아
    '09.6.2 4:10 PM (123.99.xxx.190)

    한동대가 어디에 있습니까?

  • 8. ..
    '09.6.2 4:10 PM (211.38.xxx.202)

    이 학교 학생들이 부럽네요
    동시에 가끔 초청강의 나갔다가 학생들의 모습에 적잖은 실망을 하고 오는 남편말이 겹칩니다


    좋은 말씀은 윗님들이 다 하셨고..

    전 ...................



    무엇보다 이번 성명서에는 사랑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를 말하고 있지만,
    반면에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한, 더 중요한 가르침은 없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제기한 기독교의 최고의 덕목인 측은지심이 없기에,
    그것은 고통을 함께 하는 자의 자세가 아니라,
    아는 자가 ‘입’으로만 가르치는 교만한 자세로 읽힙니다.

    비판적 지지자로서 제가 알고 있는 노무현은
    오히려 우리보다 우는 자와 함께 울었고, 고통 받는 자들의 편에 서고자 했었습니다.
    그의 재임기간 많은 실책과 실수는 우리가 비판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정치학자로써 그의 잘못된 정책이나 실행과정에 대해
    많은 실망과 비판을 했던 당사자였습니다.
    그의 죽음도 물론 모든 잘못을 가리고 미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추구했던 권위주의타파, 학력과 지연의 철폐, 균형발전 등의 가치들은 분명 옳았습니다. 그 가치를 제대로 실현해내지 못한데 대한 일말의 비판은 있겠지만,
    그는 어떤 역대 지도자보다 진심으로 정도를 걷고자 했던 사람입니다.
    어떤 이의 평가처럼 그는 부끄러움을 아는 유일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꿈쩍 않는 독재자들, 갖은 부패를 일삼고도 그것을 모두 나라를 위해서 했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대통령과 그는 분명 달랐습니다. 그랬기에 그의 가장 중요했던 가치가 증거도 없이 짓밟혀지는 모욕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

    집안일 바깥일 주변일 모두 신경 끄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라 자리 만들어준 결과
    우리 아이들이 저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9. ..
    '09.6.2 4:19 PM (124.50.xxx.29)

    포항에 있어요. 명문학교죠. 지방에도 좋은 대학이 좀 있습니다.

  • 10. 저는
    '09.6.2 4:20 PM (58.124.xxx.104)

    많은 경우 형식이나 방법론을 앞세우는 것은 기득권자이거나, 기존의 질서가 나빠도 그대로 순응하겠다는 사람들입니다.-> 이부분도 맘에 듭니다. 정말이지 사람들 맘을 움직일 생각도 밑천도 없는 사람들이 밤낮없이 지껄이는 말이 법대로 내지는 법치를 들먹이는 거죠. 이젠 신물납니다. 이놈의 정권.

  • 11. ㅠㅠ
    '09.6.2 4:27 PM (203.239.xxx.104)

    비판적 지지자로서 제가 알고 있는 노무현은 오히려 우리보다 우는 자와 함께 울었고, 고통 받는 자들의 편에 서고자 했었습니다.

  • 12. 종교대학
    '09.6.2 4:35 PM (218.156.xxx.229)

    아직 명문까지는 아니구요...명문을 지향하며 개신교에서 세운 학교지요.
    완전 개신교 학교입니다.
    개교 당시 흔히 여러분이 아시는 대형교회를 주축으로 신앙이 깊으신 명문대 재직 교수님들이
    대거 참여해 주셨죠. 그러니까 신앙의 신념을 위해 서울대 연고대 자리 버리시고 한동대로 가셨죠.
    학내에서 영어 수업만 한다든지 참신한 시도 많이하죠.
    그렇고 그런 후진...분명 지방대는 아닙니다만...아직 명문까지는 아니구요.
    정말...정말....분위가 심하게 종교대학입니다...

  • 13. 기독교
    '09.6.2 7:13 PM (219.241.xxx.11)

    전사를 키우는 듯한 느낌이 오지요....한동대는 또 로스쿨이 있습니다.
    미국법과 국제법을 배우고 미국에 가서 변호사 시험을 치더군요,,
    부디 이 교수님 아래 튼실한 신앙이 되기를..., 그 학생들...참 ,,,,똑똑하든 애들이
    왜 저러는 지 모르겠어요, 마음은 없고 머리로만 하나?

  • 14. .
    '09.6.2 10:08 PM (59.7.xxx.171)

    네, 기독교가 탈레반에 못지않은 전사들을 키운다는 느낌입니다.

  • 15. ○○○
    '09.6.2 10:36 PM (218.156.xxx.229)

    맞습니다. 탈레반 전사. 정말 잘 표현한 단어입니다.

  • 16. 동감
    '09.6.3 3:33 PM (58.229.xxx.153)

    기독교가 탈레반 전사를 키운다는 느낌...딱 맞는 표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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