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야탑광장 분향소에 다녀왔어요.
작성일 : 2009-05-28 14:14:56
726916
마음이야..단걸음에 봉하로 가고싶은데
살다보니 이것저것 내..주변이 또 죄인처럼...다행히 생길것 같지않던...분당에 분향소가 생겼다고 해서 방금전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이였는데도 기다리지않고 바로 조문 할수 있었어요
분향소 관계자분들은 7~8분 계셨고..날이 너무 더워서 서계시기도 힘들어 보이던데.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우리노짱님께 머리숙여 인사드리고 나서 근처에서 피로회복 드링크제 두박스사서 조용히 전해드리고 왔네요.
여전히 사진속에 그분은 인자 하시더군요.
농부의 모자를 쓰신 그 영정사진이 이 더운 햇살아래 너무 슬프게도 어울려서 집으로 오는 내내
택시안에서 울었어요. 분향소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더니 택시 기사님이 요금에서 천원을 빼주시네요..
남은 사람들.우리가 사람사는 맛나게...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분당분들...가까우니 꼭 다녀오세요.
IP : 59.11.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ㅁ
'09.5.28 2:16 PM
(121.165.xxx.173)
저도 거기 다녀왔습니다.
주로 젊은 분들이 많은데 아이를 데리고 온 아줌마들 모습이 반갑더군요.
2. 은석형맘
'09.5.28 2:22 PM
(210.97.xxx.40)
오늘 저녁때도 어제처럼 추모제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집에서 답답하신 분들...
가보세요...같은 마음 같은 눈물 흘리시는 분들 만나실 수 있으세요.
3. 전
'09.5.28 4:40 PM
(222.98.xxx.238)
어제 울 꼬마 둘 데리고 다녀왔어요
애들 옷도 챙겨입히고..
오늘은 퇴근하며 잠시 들렀다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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