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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93
작성일 : 2009-05-27 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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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난의 세월이 수북하게 쌓이는 사이
마음 위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면
시퍼런 풀잎 걸친 부엉이 바위 위에
태엽이 다 풀려 멎은 어린 시절 추억
슬픔어린 상(床) 위에 가득 차려 놓고
아득한 숲으로 걸어 영원히 쉬어 가리라

사람과 사람 사이 끈의 다리로 놓인  
노란 물결 애도의 촛불로 흔들리고  
지상에 흐르는 많은 사람들의 오열
내 안에 얼어버린 민초의 마음 태우고  
어째서 저리도 하늘의 슬픈 별이 되어
운명의 눈을 감아 눈물의 강 만드는가  

시간이 가는 발자국 앞에 놓인
자신의 모습 바꾸어 놓은 삶과 죽음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지만  
어둠 벗고 아침 해가 환하게 뜨자
바위 아래로 달콤한 잠으로 넘쳐
약속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집이 보이니  
묻나니, 사랑하는 사람 머리 위에 떠도는 별
영혼의 작은 방울꽃 봉하마을에 활짝 필까  

부엉이 밤새 아침 숲을 흔들어 깨우는
뜨거웠던 젊은 날의 가난과 고난 안고 이룬 꿈
추억 저쪽 고향 길에서 어느 듯 마르고  
허공에 육체를 걸어 놓은
지난 황금 옥좌 위 멍든 영혼
노란나비로 훨훨 날아들어  
작은 비문에 슬픈 이름 새긴다


           - 이효녕, ≪슬픈 영혼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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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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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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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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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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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찌라시처럼 선과 말이 넘치도록 많지 않아도

오늘 만평은 개인적으로는 섬찟할 정도로 촌철살인이군요.





조선찌라시...........

고인을 끝까지 조롱하지 말아라.

국민들과 친한척 하지 말아라.

국민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한 편인 척 하지 말아라.

저걸 오늘날에도 쓰다니 도대체 인간이라면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막 가자는 거"가 아니고 "막 하자는 거죠" 잖아!

5년전이나 지금이나 귓구멍이 썩었나..검찰들과의 대화 비디오 너희 본사로 보내줄까?

하기사 여기있는 사람들이나 국민 대다수가 막 가자는 거죠로 알고 있을테니

너희도 참 대단하긴 대단하다.내가 참 존경의 박수라도 쳐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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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는 유일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욕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중요한 걸 잊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욕할 수 있는 것.
이것도 그가 이룬 성과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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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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