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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릎에 물이 찼는데요..

죄송한데요..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9-05-25 23:10:53
학교에서 넘어져 무릎이 많이 부었어요..그제 병원에 갔었는데 엑스레이상 큰 이상은 없고 물이 좀 찼다고 압박붕대만 감아주고 찜질해주라고 해서 집에 왔는데요..

어제부터 더 많이 붓는듯해서요..
다른 병원에 다시 가 봐야 하는지요?
무릎에 물이차면 보통 병원에서 어떤 처치를 해주는지 혹시 경험해 보신분 있으신지요?

이런 질문 드리기 죄송하지만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21.190.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5 11:15 PM (125.177.xxx.10)

    물이 심하게 많이 찬 경우는 주사기로 물을 빼주더라구요..
    일단 오늘밤 지켜보시고 더 심해지시면 다른 병원에 가보세요..

  • 2. 죄송한데요..
    '09.5.25 11:17 PM (121.190.xxx.17)

    네 .. 아무래도 그래야겠네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 3. 같은건지
    '09.5.25 11:18 PM (211.41.xxx.133)

    모르지만 저는 어릴때 관절에 물이 고여 연대세브란스에서 약물치료 경험이 있습니다
    오랜동안은 아니었고요
    일어서지 못해서 병원에 갔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많이 놀랐지만
    약을 오래 먹지는 않았어요
    의사 설명이 지금도 기억나는데 약물로 물을 말린다고 하더군요
    그건 약 30년전 얘기고 상황따라 다르고 하니
    찝찝하시면 큰병원에 가보시면 시원하시겠지만
    도움이 미약해 죄송하네요

  • 4. 저라면
    '09.5.25 11:21 PM (58.228.xxx.177)

    내일 학교 안보내고
    일찍 종합병원에라도 가보겠어요.

    매사 초기에 진화하는게 후회가 덜하고요.
    나중에 조취하려면 힘은힘대로 들고....그렇더라구요..

  • 5. 경험자입니다
    '09.5.25 11:41 PM (123.27.xxx.171)

    서양의학에서는 물이 차면 물을 뺍니다. 주사기를 푹 찔러서 쭉 빨아들이는데 소리도 못 낼만큼 아픕니다. 의사선생님이 아플 거라고 하는 건 진짜 아프더군요.
    아마 아이한테는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고통스런 경험일테지요.

    우연한 기회에 동양의학을 배웠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관절이 상하면 열이 나고, 그 열을 식히기 위해 그 부위에 저절로 물이 찬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열이 다 식고 나면 저절로 물은 흩어진다고요.
    사람 몸이 참 신기해서 어디 한 군데에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 치유하려 하는 것이라고요.

    생각하면 할수록, 그리고 제 경험상 동양의학 쪽으로 기울더군요.

    몸도 무거운데다 운동을 좋아해서 워낙 많이 다쳐봤는데, 붓는다는게 병원 갔다오고 붕대감고 약바른다고 해서 그 순간부터 붓기가 빠지는게 아니라 하루 이틀 더 붓다가 정점을 찍습니다. 그 시간을 보통 48시간 정도로 잡습니다.
    부을 때는 냉찜질을 하시는 게 좋고, 빠질 때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을 하는 것은 열을 식혀주어서 더 붓지 않게 해주는 것이고(그만큼 물이 모이지 않을테지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은 경직된 관절이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혹시 온찜질을 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찜질이라고 하면 온찜질을 생각하기 쉬우니까요. 냉찜질을 해줘야 할 때 온찜질을 해주면 더 붓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원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그리고 애들은 워낙 회복력이 좋아서 뼈와 관절에 큰 이상이 없다면 찜질같은 거 안해줘도 금방 낫습니다.

  • 6. 죄송한데요..
    '09.5.26 12:11 AM (121.190.xxx.17)

    의사가 그날만 냉찜질하고 담날부터 온찜질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거든요.. 아마 냉찜질을 해야 하는 게 맞을 거 같네요.. 이렇게 많이 걱정해주실줄 몰랐어요..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7. 병원꼭가세요
    '09.5.26 12:38 AM (118.32.xxx.126)

    제 남편이랑 비슷한지는 모르겠는데요..
    제 남편이 군대에 들어가서 그런 증상이 있었대요..
    그냥 두었다가 염증때문이었는지 중환자실까지 들어갔었대요..
    지금도 무릎에 큰 구멍 2개가 있는데요.. 경험도 없는 군의관이 마취도 없이 구멍을 뚫어서 물을 뺐다고 하네요..
    지금은 흉터만 있고 건강합니다..
    제 얘기에 너무 겁먹지는 마시구요..(20년 전이고 무식한 군의관때문에 고생한거라..)
    암튼 내일 병원에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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