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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오해

억울해 조회수 : 364
작성일 : 2009-05-25 10:52:55
오늘 외국인 친구들과 점심을 하는데,

한국에서 노무현 전직 대통령이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되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했다며?

나에게 묻는다.



나는 말했다.



그게 아니다.

한국의 노무현 전직 대통령만큼 청렴한 정치인은 역사상 없었다.



그가 부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첫째, 지난 선거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패자에 대한 정치보복성 수사다.

둘째, 현 정권이 자신들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적 저항을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청렴했던 정치인을 희생양으로 삼음으로써 자신들의 실정을 덮어감추려 했던 것이다.



그가 죽음을 택한 것은,

자식들의 집을 구하는 데 후원자가 돈을 줬다는 것을 알고서도 이를 묵인한 것에 대해

변호사로서 누구보다 법을 잘 아는 그이기에 무죄를 주장한다면 죄가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양심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지켜보기만 할 뿐, 이를 저지할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후의 저항으로서 죽음을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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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에서 본 글인데외국어 능통하신 분들이 홍보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IP : 115.139.xxx.1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09.5.25 11:03 AM (125.186.xxx.150)

    전과 14범께서, 노대통령 단골 삼계탕집까지 세무조사 했다니, 말을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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