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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분노...다스릴 수가 없어요.

어찌해야...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09-05-24 23:00:38
시간이 지날수록 분노가 커져만 갑니다.
몇번씩 숨이 막혀서 꺽꺽거리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몰려서 바위에서 몸을 날리는 모습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할때마다)

남은 인생이 남에게 짐만 될거라고 말하고 목숨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대한민국의 전직대통령.....



어제아침까지는 그래도 같이 세상을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던 그들이 이제 더이상 한하늘에서 살 수 없는 인간들로 생각되어 집니다.
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그들을 더 참아낼 수 없을 것 같아 스스로가 무서워요.
내일 아침 출근해서 누군가의 헛소리라도 듣고나면 그게 누구든 머리로 받아버릴 것 같아 또 무섭습니다.


더욱이 내아이들이 그분처럼 올바르게 살기를 원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바르게 살려고 했던 사람의 마지막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알려주고 절대로 그렇게 살지 말라고 울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몸을 파고드는 분노를 어떻게 해야할지....


IP : 211.177.xxx.1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09.5.24 11:02 PM (58.120.xxx.94)

    저도 어재뵤다 오늘이 더 힘이듭니다.

    그래도 추스려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미래를 물려줘야 하는 엄마니까요.

  • 2. 저도..
    '09.5.24 11:03 PM (119.64.xxx.227)

    선한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간 더러운 사회에 대한 분노와 이럴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무기력감에..
    내손으로 뽑아놓고...그렇게 큰 짐을 지워놓고 어려울 때 모른척 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죽겠습니다...

  • 3. 동감
    '09.5.24 11:04 PM (210.117.xxx.165)

    같은 심정인 분들 많습니다. 저역시... 그래서 총찾는 분들 있잖아요.
    누구 말처럼 그놈 죽이고 지옥가라면 갈 수 있을것 같은게 지금 심정입니다.

  • 4. ..
    '09.5.24 11:05 PM (121.88.xxx.30)

    너무나 상실감이 크고 너무나 화가나고..
    너무나 밉고 슬퍼서 몸이 말을 안들어요
    너무나 죄송하고..앞으로 어찌살아야하나..생각에 막막하고

  • 5. 부산.
    '09.5.24 11:08 PM (115.140.xxx.24)

    분노가...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더욱 커저만 갑니다...
    어쩌면 좋을지....
    용서는 도저히 안될것 같은데...
    화합도 힘들거 같은데..

    견찰과 떡찰과..
    쥐총리..쥐새끼의 탄압이 더욱더 심해질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더 분노합니다...
    분노...

  • 6. 눈사람
    '09.5.24 11:08 PM (58.120.xxx.94)

    그래요.무기력감

    자꾸 다리에 힘이 빠지지만 이를 악 물어 봅니다.

  • 7. ...
    '09.5.24 11:09 PM (116.124.xxx.215)

    정말 깨끗하게 신념대로 알아주는 이 없어도 그렇게 살았던 분이 자살해야만 하는 이 사회가 너무 미워서 치가 떨립니다. 그리고 인생이 공허하게 느껴져서 우울하네요.

  • 8. 그러고보면
    '09.5.24 11:09 PM (211.178.xxx.120)

    전대갈 그 개새끼는 정말 대단한 놈입니다.
    그렇게 무고한 사람을 그렇게 처참하게 죽여놓고도 저렇게 뻔뻔하게 낮짝 대놓고 살아가는것 보면...

  • 9. .....
    '09.5.24 11:11 PM (203.142.xxx.203)

    시간이 가도 슬픔과 분노가 사그라들질 않아요..
    어째야 할 지 모르겠어요

  • 10. 주먹이운다
    '09.5.24 11:11 PM (121.140.xxx.163)

    라는 말을 실감해요

    그냥 말이라도 공감한다는 얘기에요..

    답답해요, 이렇게 있기

  • 11. .
    '09.5.24 11:12 PM (211.187.xxx.9)

    죽고싶습니다.

  • 12. 뮤샤인
    '09.5.24 11:16 PM (218.149.xxx.59)

    이걸 계기로 다음 선거에선 제발 제대로 된 인물을 선택해야 할 텐데요...ㅠㅠ

  • 13. 둥둥낭자
    '09.5.24 11:18 PM (211.59.xxx.147)

    저도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우네요. 뉴스만 보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 14. 허망
    '09.5.24 11:21 PM (203.142.xxx.65)

    넋놓고 있네요. 시시때때 눈물만 나오고..정말 이게 뭔지..

  • 15.
    '09.5.24 11:21 PM (121.171.xxx.103)

    어제까지는 정말 황당하고 슬프기만 했는데..
    견찰들 저 짓거리 하고 있고, 살검은 애통 어쩌구 헛소리 하고, 쥐새끼는 쫄아서 갈까 말까 하고 있고, 이와중에 벌레 알바들은 어느 사이트건 하나둘 기어나오고..
    아까 오후? 저녁을 넘어서면서 화가 나기 시작하더니..
    이제 미친 것들 기사나 댓글에 빈정, 비아냥 조가 되는군요.
    어쩜 작년 이맘때 맘이랑 이리도 같은지..
    가신 분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 되는데 싶으면서도, 슬픔 못지 않게 현실에 화가 나요.

    그치만, 작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결코 포기나 체념은 하지 않습니다.

  • 16. with(노란꼬무줄)
    '09.5.24 11:24 PM (58.124.xxx.108)

    멍하니 있었지만 그냥 슬퍼만 해도 되는걸까요? 무얼 해야할지도 머리속이 깜깜합니다.

  • 17. 아타몬
    '09.5.24 11:24 PM (211.177.xxx.36)

    저는 40대 남자인데도 저 역시, 뉴스만 보면 눈물만 흐릅니다.

  • 18. 완전
    '09.5.24 11:30 PM (211.203.xxx.234)

    패닉상태입니다.
    주말 애둘 돌보느라 가끔씩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기 어려웠어요
    애들 자고나니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

  • 19. ..
    '09.5.24 11:34 PM (121.88.xxx.30)

    우린 어찌해야하나요? 난 어떻하지?
    우리 노짱은 어쩌지? 우리 노짱 너무 불쌍해서 죽을것 같아요
    그분 보고 싶어요..그냥 따라가고 싶어요
    제 인생의 기둥이셨어요..
    뭘해야할것 같긴 한데..몸이 말을 듣지않고..가슴이 쥐어짜듯 아프고 눈물만 나는게
    정말 따라가고만 싶어요
    부엉이 바위.....그 끔찍한 곳만 나옴 정신이 아득해져가요.
    어찌 살아야하나요....노짱없이 어찌사나요..

  • 20. 하염없이
    '09.5.24 11:35 PM (121.131.xxx.201)

    눈물만 계속 나네요. 정말 넘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요.

  • 21. 콜록~
    '09.5.25 12:16 AM (221.138.xxx.7)

    정말 어제를 잊으면 안됩니다..다음 선거에서 국민들이 제대로 된
    사람을 대통령을로 뽑지 않으면, 하늘나라로 가신 노대통령 하늘에서도
    편히 계시지 못할꺼에요...ㅠㅠ..

  • 22. 스트레스
    '09.5.25 12:38 AM (116.121.xxx.132)

    나라가, 국가원수가 제게 주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취임전부터 그랬지만 날이 갈수록 증세가 더 심해져요..
    위자료 받고 싶어요..잠도 안오구요..
    위자료 청구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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