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조문

[운조은복뎅이]

무슨 대역죄인 분향하는 것도 아닌데  근2시간을 에어컨은 고장났는지 안나오고 조문을 기다리는 수많은 인파로 푹푹찌는데도  시원한 생수 한병 안파는 지하철역사에서 기다렸어요.
그후 지상에서 2시간... 도합 4시간을 기다리는데 검은색 정장에 어울린다고 하이힐을 신고가는 우를 범해서 내내 발이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이것이 두려움에 사로잡힌 현정부의 방해라는 걸 모든사람들이 아는데... 4시간을 기다리면서 과연 무슨생각을 하는지 그들은 알고있기나 할까요? 어리석기는....

조중동은  얼마나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우쭐해할까요?
'니들 봤지? 국민을 믿고 우리한테 감히 대항했던 놈의 처참한 말로를. 우리를 배척하고 이나라의 국민을 믿는  바보는 자멸뿐이라고'

그래서 이를 악물고 발이 찢어지는 아픔을 그 미안함을 대신하려 견뎌냈어요.
그가 믿었던 국민의 역할을 못해준게 너무 가슴아파서...
그가 그래도 국민을 믿고 썩어빠진 이나라를 바꾸고 싶어했건만...제가 너무 금방 지쳤던게
발등을 찧고 싶도록 미안해서요...

당신의 죽음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을께요.

[토닥토닥]

힘드셨죠.

우리 함께 노력하자구요

[토닥토닥]

고생하셨어요. 사는 사람은 더 이악물고 살아야죠...
쥐새끼/바퀴벌레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수고 하셨어요]

복뎅이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