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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놀러갔다가.....

맘상한이 조회수 : 519
작성일 : 2009-05-21 23:24:33
아주 친한 친구들이랑 강원도에 1박 2일 5월 지난 연휴 놀러 갔어요. 아이들 데리고 3가족이요. 모두 엄마랑 아이들이랑만요. 자동차 2대로 갔다 왔는데. 저는 이번에 운전 안했어요. 그리고 제가 회계를 맡았어요. 모든 걸 공동 경비로 하려고 제가 한 거죠. 그런데 갔다 와서 문제가...  제가 속 좁았던 것 같기도 하고 제 친구가 너무 한 것 같기도 하구요. 다름 아니라 자동차기름값을 다른 경비처리안에 넣어서 계산 안하고 제가 따로 두 친구에게 5만원씩 주려고 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10만원 기름값으로 부담하는 거요.왜 이리 계산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그랬더니 한 친구가 서운하다고 기름값이 얼만데  등 하며 전화가 곧바로 왔어요. (이건 모든 걸 공동경비로 한다는 전제하의 한차당 주유비 5만원이란 오해) 제친구가 파르르 스타일이긴 해요. 부지불식간에 항의 받고 나니 내가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곧 미안하다 했어요. 그리고 다시 이번에 총경비에 기름값을 두친구 거 20만원 넣어서 계산하고 3으로 나누었어요. 그랬더니 별 차이가 안나는 거예요. (당연하겠죠. 방법이 달라졌으니...) 다시 알렸더니 그 친구도 찝찝한지 전화로 계산을 니가 원래 이상하게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요. 제가 왜그랬는지 처음 경비 계산을 상당히 희한하게 한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넘 서운하더군요. 아무리 손해봤다 생각해도 하루이틀 만난 것도 아닌데  그냥 속상하고 말지 전화로 바르르 한 것은 너무 한 것 같고. 결국 별 차이도 없었는데..... 정말 친한 이십년이 넘는 우정이었는데. 사소한 돈 몇 푼땜에 다들 속상하고 아직도 풀어지질 않아요. 그 이후에 서로 전화도 없어요. 물론 이일로 끊어질 사이는 아니지만 참 기분 그래요. 참 그리고 제가 간식과 저녁거리 약간을 사갖고 갖는데, 삼겹살을 너무 적게 사왔다고 몇번을 얘기하며 다음에 자기가 회계하겠다고 하는데 솔직이 저 맘 상했거든요. 물론 그 때 그래 니가 해라 하며 웃어 넘겼지만... 자기가 최고다라는 식의 생각을 버리지 못하던군요.  삼겹살 결국 몇 점 남던데. 잊어버리려 했는데 막 이것까지 생각나면서 증말 짜증나네요. 제가 기름값 건과 관련지어 뭐 심했나요? 이걸 묻고 싶어요. 물론 답이 뭔지도 알것 같지만요.
IP : 123.214.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2 1:12 AM (211.49.xxx.110)

    세가족이 차2대로 갔으니 결국 원글님만 얻어타고 간거라 경비에서 안주고
    미안한 마음에 개인돈을 주셨단 얘기네요

    그걸 모르고 경비에서 5만원씩 준걸로 생각한 친구가 발끈한거구요
    나중에 그런사실을 듣고나서 계산을 처음에 이상하게 했다고 한거고
    그 친구가 항의해서 결국 경비에서 한명당 10만원씩 줬다는 얘기면
    결국 원글님 주머니에서 나간돈은 더 적어졌네요

    뭐 별로 희안한 계산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셋중에 둘이 차를 가져가고
    한사람만 얻어탄 상황이라면 저라도 그렇게 계산했을것 같은데요

    차 얻어 탔다고 개인돈으로
    챙겨준 원글님의 속상한 맘 이해할 수 있어요 심한거 없구요
    친구분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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