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휴가라 친정엄마랑 남대문시장, 인사동등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었네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목걸이를 목욕탕에서 잃어버려서 두고두고 얘기 하시길래 기냥 못 들은척 했습니다.
남대문에서 인사동가기 위해 종로에서 내린 순간 보석방들이 많더라구요.
엄마에게 내가 돈 줄테니까 들어나 보자하고 저렴하지만 그래도 그중에 무난하고 어울리는 목걸이 하나 사 드렸습니다.
제 귀걸이도 눈에 들어왔지만 친정엄마 목걸이 값만해도 큰돈이라(남들이 들으면 웃을 금액입니다.) 맘 접고 목걸이만 사드리고 왔네요.
이거 울신랑 모릅니다.
이래서 결혼하면 비자금이 필요한가봐요.
이래서 딸이 필요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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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은 모릅니다.
비밀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06-08-15 10:03:02
IP : 61.74.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스코
'06.8.15 10:05 AM (222.106.xxx.90)어머~ 정말 잘하셨네요
어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셨겠어요
멎진 따님이십니다 ^^*2. 딸
'06.8.15 10:07 AM (220.76.xxx.87)잘하셨어요~ ^^ 제가 괜히 뿌듯합니다..
3. 맞아요.
'06.8.15 10:12 AM (211.202.xxx.186)정말 제가 행복합니다.
저도 제가 결혼할 때 가지고온 비자금을 그렇게 유용하게 쓴답니다. ^^*4. 맞아요
'06.8.15 10:15 AM (210.217.xxx.49)이제까지 가정에 충실하셨으니, 그 정도 친정엄마께 해 드릴 자격 충분합니다.
5. 항아리
'06.8.15 11:28 AM (121.143.xxx.26)잘 하셨어요 어머니도 행복하셨을거예요 무엇과도 비교할수없는 선물이였을거예요
6. ^^
'06.8.15 12:51 PM (64.131.xxx.203)비꼬는 게 아니라 문득 남편이 아내 몰래 비자금으로 시어머니 목걸이 사드렸다면 어떤 반응일까 생각이 되네요. 물론 대부분 이해하시겠죠?
원글님, 잘하셨어요. ^^7. 불효녀
'06.8.15 2:05 PM (220.80.xxx.65)제 콧등이 시큰합니다.
8. 어머니!!
'06.8.15 2:44 PM (211.58.xxx.172)기분좋으시죠? 딸이 해줬다고 온 동네에 자랑하세요. 정말 이쁜 따님이세요.
단 사위님께는 비밀!!!9. 귀중품은
'06.8.15 5:38 PM (125.181.xxx.221)목욕탕갈때 빼놓고 갑시다. (교훈)
10. 근데여...
'06.8.16 4:42 PM (218.147.xxx.213)이게 신랑에게 비밀이어야하나 싶네요..
열심히 살아주고..엄마한테 선물 하나 한건데..이걸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그쵸? 속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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