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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물!!

오늘 조회수 : 986
작성일 : 2009-05-21 22:24:48
아침에 남편 출근 배웅을 하면서 오늘이 둘이서 하나 되는 부부의 날이라굽쇼!  남편은 그래서? 라는 표정으로 출근을 했어요. 기념일에도  워낙이 꽃같은건 안사오니까 장미꽃 한송이도 기대 안했어요. 근데  까만 비닐봉지 하나랑 같이 퇴근을 했더라구요. 부부의날 선물이라고 사가지고온  내용물인즉슨 길거리표 떡볶이였어요. 장미나  떡볶이나 빨간건 마찬가지라면서요. 진짜 멋없죠? 예전에 우스개소리로 남자를 고를때 3M을(매너,머니,무드)
보라는 말이 있었는데 울 남편은 매너만 있네요.
IP : 218.49.xxx.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
    '09.5.21 10:27 PM (123.254.xxx.13)

    그거라도 사다주면 좋겠는데요..저는
    기억을 한다는게 어디예요..
    울남편도 곧 들어오는데..문자를 보내볼까 말까 그러고 있어요..
    손에 뭐라도 들고왔음 좋겠는데..ㅋㅋ
    뭐 근데 저도 딱히 준비한게 없어서뤼..
    몸으로 떼울까 생각중이예요..ㅋㅋㅋ

  • 2. ..
    '09.5.21 10:30 PM (125.178.xxx.36)

    저흰 까만 비닐봉지에 닭발 ㅎㅎㅎ

  • 3. ..
    '09.5.21 10:30 PM (211.58.xxx.189)

    떡복기라니요.
    원글님이 떡볶기 좋아하시나봐요.
    너무 귀여우신데요? 울남편한테도 낼 부부의날이야..하고
    직접 말해줬는데 별쓰잘떼없는..용돈이나 좀 주면서 말해..
    하더라구요..휴..맛있게 드세요~^^

  • 4. ..
    '09.5.21 10:33 PM (118.220.xxx.155)

    오늘 문자 , 부부의 날 어쩌구..그럴싸한거 쏴주고서는..아직 안들어오는 이유는 뭡니까?? -.-

  • 5.
    '09.5.21 10:34 PM (121.186.xxx.207)

    남편은 오늘 부부의날이란것도 모를겁니다..ㅋㅋ
    5살 아들래미가 아까 오후에 한타임 전화해서 콜라맛 아이스크림 사오세요
    하고 금방 또 전화해서 아빠 아이스크림 사오세요
    (남편 오늘 회식이거든요ㅡㅡ;;)
    아빠가 아이스크림 사온대?? 아들 : 아이스크림 사온대요
    흠...대략 아들덕에 아이스크림은 얻어먹겠네요..혹 ㅠㅠ

  • 6. .
    '09.5.21 10:36 PM (221.155.xxx.36)

    전 제 카드로 남편이 좋아하는 양장피랑 탕슉 긁어줬습니다.
    머... 맛있게 먹는 거 보니 그냥저냥 보람은 있습니다. 하하하;;;;

  • 7. 염장질
    '09.5.21 10:47 PM (121.162.xxx.6)

    남편에게 낮에 문자가 왔어요..저녁예약했다고 장소는 비밀이라고 ...

    가보니 서강8경이었어요.한강야경에취하고 프랑스코스요리에취하고 한잔의와인과 남편의
    사랑에취한날었어요^^

  • 8. 윗분!
    '09.5.21 10:48 PM (121.186.xxx.207)

    정말 지대로 염장질 해주신다~~ㅋㅋ
    왕부러워요^^

  • 9. 근데
    '09.5.21 11:06 PM (121.165.xxx.33)

    부부의날이 올해 처음 생긴건가요?
    이제껏은 들어보지 못한것 같아서요..

  • 10. 원글이
    '09.5.21 11:13 PM (218.49.xxx.95)

    떡볶이는 울 아들이 엄청 좋아해요. 전 그냥 그렇구요. 그리고 부부의날이 올해 처음은 아니예요. 정확히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네요.

  • 11. 울집것은
    '09.5.22 12:03 AM (124.56.xxx.63)

    빈 손으로 들어와서 멍 때리고 티비보다가
    오늘이 둘이서 하나된 부부의 날 21일이라고 했더니
    그럼 빨리 하나가 되어보자고 느물거립니다.
    핀트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네 이사람아...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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