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써놓고 나니 좀 민망하네여 ^^;;;
함께 관리하는 생활비 계좌가 남편의 용돈이 지급되는 은행과 같다보니
일부러는 아닌데 생활비 잔고 조회할 때마다 보게 되더라고요.
오늘이 20일인데 벌써 앵꼬. (아 역시 돈이 바닥날 때는 소진, 바닥 이런 말보다 어감이 생생;;)
문자로 "**님, 개인 재정매니저가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용돈이 바닥인데 남은 10일간 어떻게
생활하실 예정이신지요...?" 라고 장난 삼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온 답문자가...
"망망, 토끼용돈 (제가 토끼라 부르고 본인도 이미 자신의 정체성을 토끼화했슴다;;) 앵꼬"
용돈이 늘 모자라는 거 같아서 맨날 20일쯤 생활비에서 갖다 쓰지 말고
차라리 용돈을 현실화하자, 얼마를 올릴까? 이래도 아니다 괜찮다 말만하고.
또 이런 식이네요
에휴, 돈 넣어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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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귀여운 문자
어쩔까요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9-05-20 19:59:19
IP : 122.46.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
'09.5.20 8:02 PM (121.169.xxx.48)아무리 귀여워도, 버릇 됩니다..^^
2. ㅋㅋ
'09.5.20 8:02 PM (119.202.xxx.60)사랑스런 남편님이시네요. 기분 좋게 넣어주세요. ^^
3. ㅎㅎ
'09.5.20 8:06 PM (122.43.xxx.9)남녀할 것없이
애교의 힘은 막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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