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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다이어트하는 친구랑 밥때 만나기 싫어요.
전 평일 저녁이면 너무너무 배가 고프거든요. 기력도 딸리고...
갈비살이든 파스타든 복국이든 스테이크든 따뜻한 동물성 단백질+적당량 탄수화물을 잘 먹어야 그나마 앉아있고 얘기나눌 힘이라도 있어요 정말 ㅠㅠ
저녁을 제대로 못 먹으면 속이 쓰리고 열이 나요.
그리고 만나서 좋은데 가서 맛있는거 먹고 그러는 것도 사실 친구 만나는데 큰 기쁨이잖아요.
근데 다이어트하는 친구가 있는데 우리 그냥 커피 한잔 하자, 그래요... 저녁 시간에!
물론 다이어트 신경쓰는게 좋은거고 저도 살이 찌나? 싶을때마다 신경쓰고 그러는데요.
이 친구는 너무 심해요. 같이 있음 나만 돼지가 되는 느낌...
솔직히, 다이어트할거면 나오지 말아라, 말하고 싶어요.
1. .
'09.5.20 1:45 PM (203.142.xxx.241)자기가 다이어트 중이라고
식사때 만난 친구에게 커피 한 잔 하자는 것은 매너 없는거죠.
그냥 같이 가서 친구만 시키게 하거나
자기는 거의 안 먹는 수준으로 하면 되지...2. 진짜
'09.5.20 1:58 PM (121.186.xxx.235)자기가 다이어트면 다이어트지 왜 친구까지 저녁을 굶게 하나요
못됐다~~3. 깜장이 집사
'09.5.20 2:50 PM (110.8.xxx.123)다이어트를 하거나 채식을 하는 친구를 만나면 툭 까놓고 얘기해요.
커피나 한잔 하자 그러면.. 그래.. 넌 굶어라.. 근데 난 밥을 먹어야 하니.. 잠깐만 기다려라..
그래서 밥을 시키거나 아니면 간단하게 빵이라도 사서 먹고 가요..
니가 다이어트 하는거지 내가 하는건 아니니깐..
대부분의 친구들은 다 이해해주던걸요.. 당당히 말씀하세요.. ^^4. 제 젤 친한 친구가
'09.5.20 3:16 PM (211.41.xxx.195)늘 그런식이었어요 ㅎㅎ 여럿이 만나는 자리에는 늘 빠지고...밥먹는 시간에는 딴데 가있다가 우리 커피 마실 시간에 슬~쩍 나타나구요. 그치만 어쩌겠어요 친구인걸요. 첨엔 좀 서운하다가 나중엔 그러려니...되더라구요. 다만! 전 그 친구랑 단둘이 만날때 한번도 밥굶은적 없네요. 전 밥 먹고 그 친구는 차라도 시켜서 먹게 했네요.
5. 입덧기간에
'09.5.20 5:21 PM (122.129.xxx.111)제가 운영하던 매장 직원이 무슨 덴마크(?) 다이어튼가 했어요...근데...식단중에 안빠지던 '자몽' 향이 넘 강해서 항상 속이 부대 꼈어요...
회식때도 혼자 자몽이랑 달걀 같은걸 먹더라구요..
본인도 힘들어 하면서 노력하는데 찬물 끼얹을 수 없어 꾹 참았다가 지금까지도 '자몽' 입에도 못댑니다...냄새만 맡아도 속이;;;...애 낳은지 12년차...그때 얼른 그 직원 다이어트가 실패로 중단되기만을 기도했었던 소심했던 오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