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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먼저 해봐야하는지...

걱정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9-05-20 12:21:36
제가 아는 동생이  지난달에  출산을 했는데  조산이라 애기가 인큐베이터에 있다고  메일로 연락을 받고  
그후 2주쯤 후에   애기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다른사람을 통해 들었어요...
너무 멀리있어서 가보지도 못하고    건강히 퇴원하기를 기도하면서  소식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슴이 무너지는소식을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마음은 당장이라도 전화하고 싶었지만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전화해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나이 사십이 넘도록  이럴때 어떻해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답답할 뿐입니다...
어찌해야하는지   고민만하다보니  벌써2주가  넘었네요...
이런 경우에  제가 전화를  해도 될까요?...  아님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지...
남편은 기다려보자는데  어떻게 하는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어요...            
IP : 142.68.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영
    '09.5.20 12:34 PM (218.152.xxx.105)

    ㅠ.ㅠ글만 읽어도 마음이 넘 아프네요
    문자나 음성 간단히 남겨 보시고..
    연락이 올 때까지 좀더 기다려 보시는게 어떠실까요?
    휴 동생분 어서 마음 추스리고 힘내셔야 할텐데요..

  • 2. 그냥..^^
    '09.5.20 12:45 PM (122.128.xxx.117)

    맘 추스릴때까지 기다린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너무 힘들고 맘 아픈데.. 전화 받기 힘들듯 싶네요..

  • 3. 저도
    '09.5.20 12:55 PM (125.188.xxx.45)

    사촌이 돌지난 아이를 뇌수막에 걸려 장애인이 되었는데
    전화도 병원도 못가겠더라구요
    넘 마음이 아프고 보는 것도 넘 미안하고 안됐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조심하는 것 같더라구요
    친한 친족이 아니라면 전화도 방문도 안하는게 더 예의 같아요
    위로할 말도 없구 ,,,
    그 분들도 전화 받기 싫어할 거에요
    그냥 조용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 같아요
    때론 ~~

  • 4. 때론
    '09.5.20 12:56 PM (125.188.xxx.45)

    아무도 내 아픔을 몰라주길 바랄때가 있어요
    그냥 이 다음이라도 전화오면 아이 이야긴 하지 말고
    다른 이야기 하시고요
    그냥 어제 만난 사람처럼 , 아무일 없던 것처럼
    그런게 더 고마울 때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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