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태, 민주화운동, 민중항쟁, 혁명 등등......
박정희 군사독재에 맞서고, 전두환 신군부에 맞선 투쟁이
광주에만 있던 것이 아니었는데, 왜 광주는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는가?
광주가 총을 들지 않았다면, 광주는 지금의 그 광주였을까?
1980년 5월 광주엔,
피비린내 나는 학살이 있었고,
그에 맞선 저항이 있었고, 그건 모두 사실이고......
선뜻 결정하기 힘든 그 죽음의 길,
만약 나였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세월이 흐르고 흘러
그 피비린내가 세월 때문이 아니라 어떤 특정 세력에 의해서 세척되는 거라면.....
하긴 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다 죽거나 다친 이들은
지금도 철저히 잊혀지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려나.......
살아있는 자들끼리 그 무엇으로 쌈박질까지 하는 마당에
총을 들었던 그네들은 그 총 때문에 잊혀지기를 강요당하고,
그래서 아무도 기억은 하는 데, 그 본 뜻을 기억하려 하지 않는데........
도청은 이제 허물어지려 하고,
총을 들었으므로, 그 이름을 드높였던 광주에서
총을 들었다는 이유로, 광주에서도 내팽겨쳐지는
전남도청, 그 날 밤에 있었던 그들은 이렇게 잊혀지는가?
핏빛이 씻긴 광주를
아니 조금씩 그 핏빛을 씻겨내려는 광주가 내내 불편한 건 나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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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맞아서.....
유채꽃 조회수 : 127
작성일 : 2009-05-18 12:04:47
IP : 173.56.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09.5.18 12:37 PM (121.152.xxx.40)광주시민들께 죄송한 날이지요...ㅠㅠ
2. 빛고을...
'09.5.18 1:10 PM (118.176.xxx.12)그 역사의 빛을 가리려는 자 누군가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산증인이며
민주화 그 자체인것을...
먼저 가신 영령들을
지금도 고통받고 계시는 민주화 투사들과 그 가족들께 위로를 보냅니다.3. 맞아요.
'09.5.18 4:25 PM (221.140.xxx.22)광주시민께 죄송한 날이지요2222222
아니, 그자리에서 민주화를 위해 총,칼의 공포와 싸웠던 모든분들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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