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당신의 아내

디피카 조회수 : 621
작성일 : 2009-05-14 19:03:25


TV를 켜면, 거리에 나가면
놀라운 몸매의 미인들 넘쳐 나지만

당신의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
헬스클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 한첩,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이는
아내의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에도, 대학에도, 국회에도
똑똑하고 지적인
여인들의 목소리 넘쳐 나지만

당신 아내의 넘치는 잔소리는
깨끗한집, 반듯한 아이들
건강한 당신을 위한
아내의 사랑의 외침 입니다.

우리 여성들을 대변하는 글인것 같아 옮겨왔습니다.

멋진 썬그라스에 폼나게 운전대 잡은
도로의 사모님들 넘쳐 나지만

당신의 아내가
버스의 빈자리를 보고 달려가 앉는 건
집안일에, 아이들 등살에
남편 뒷바라지
지친 일상에 저린 육체를
잠시 기대어 쉴
쉼터가 필요한 까닭 입니다.

결혼전에는 새 모이만큼 먹더니
요즘은 머슴밥 같이 먹어대는 아내

당신의 아내가 아이들이 남긴밥
접시 귀퉁이의 반찬까지
먹어치우는 것은
당신의 늦은 귀가로
밀려 돌아가는 식은밥
남은 반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세련된 화장
멋진 옷차림을 바랐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한 고무줄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굽 낮은 구두를 신고 나서는 것은
사랑스런 당신의 아이들을
더 잘 돌보려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 입니다.

밖의 밥이 지겨운 당신
김이 모라모락나는
갓 지은 밥을 먹고 싶은
당신에게

아이들 앞세워 외식 타령하는
당신 아내의 외식타령은
365일 밥짓고 치우는 그녀가
반찬 걱정, 치울걱정 없이
잠깐의 여유라도 찾고 싶은
소박한 소망 입니다.

일주일내내 일에 지친 당신
주말엔 그저 잠만 쏟아지는데
나가고 싶어 안달하며
볶아대는 당신의 아내

그것은 당신에게
휴식을 주는 편안한 집이
당신의 아내에겐
출,퇴근도 없이 쏟아지는
일꺼리를 처리해야 하는
당신 아내의 일터이기 때문 입니다.

꿈 많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건강했던 당신의 그녀가

아무런 꿈도 없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보통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당신에게 그녀의 일생을
걸었기 때문 입니다.
그녀의 꿈이 바로 당신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가씨 때의 당당함은 어디로 갔는지

'자기, 날 사랑해, 사랑하긴 하냐구'
귀찮도록 따라 다니며
물어대는 당신의 아내

그녀에게 필요한것은 아무런 느낌없이
아내이기 때문에 던져지는
키스와 포옹이 아니라
가슴 가득 안은 사랑을
사무치도록 전하는 그런 포옹입니다.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 주세요.
당신의 사랑이 전해질 때까지 꼭~~
아주 꼭~~ 말입니다.

귀에대고 속삭이세요.
'당신 정말 사랑해' 라고...

    좋은글 중에서....




IP : 125.185.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14 8:36 PM (121.139.xxx.220)

    죄송하지만 별로 동감이 가질 않네요.
    싫은 건 싫은 거죠.
    저도 여자지만 오로지 '가족에게 헌신' 이란 이름만으로 자신을 내던지는거..
    전혀 좋아 보이지 않던데요.
    그렇게 살고 싶지도 않고요, 그런 아내를 남편이 오로지 책임감이나 동정심으로
    좋게 봐주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남편이건 아내건, 서로를 위해 자신을 위해, 자신을 가꾸는 것 (외모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아줌마들 합리화 시키는 글 같아서 크게 와닿지 않네요.
    많은 아줌마들이 그리 된 것 자체를 뭐라 하는게 아니고요(과정을 이해는 합니다),
    그 자체를 너무 옹호만 하는 글 같아서 동감이 안간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아내의 꿈이 남편이 되었다구요?
    아이고.. 여자이자 주부인 제가 봐도 도망가고 싶네요.
    정말 멋 없고 매력 없어요.

    물론 집착하고 남편밖에 모르는 답답이를 묘사하고픈 건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위 글의 의도가 절대 그런게 아니라는 것 이해는 하겠는데..
    그렇더라도, 너무 합리화만 시키는 것 같아 별로 동감이.......;;

    막말로, 냄새나고 잔소리꾼에 하나도 안이쁜데 맘에서 우러나서 안아주고픈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상대에게만 안이뻐해 준다고 뭐라 할게 아니라 자신부터 바뀌도록 노력해야겠지요.

  • 2. 디파카
    '09.5.14 10:25 PM (125.185.xxx.80)

    그렇군요 때로는 좋은글 이라지만 나에게는 그리 와 닿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늘 우리는 상대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느니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807 글루코사민 1 엄마 사드릴.. 2009/05/14 535
457806 가는게 맞나요 5 문상 2009/05/14 560
457805 분노의 다이어트!! 2 뚱땡아 2009/05/14 987
457804 학원보내시면 집에서는 공부 안가르치시나요>? 6 엄마 2009/05/14 1,129
457803 강아지 집에 혼자 있기 어떻게 훈련시키나요? 2 훈련 2009/05/14 639
457802 노무현 구속시켜라 15 토리 2009/05/14 1,086
457801 영어 해석좀 도와주세요.. 2 궁금이 2009/05/14 343
457800 어중간한와이푸님은 요즘 왜 안보이시죠~? 1 찾아요 2009/05/14 543
457799 시판빵이 엄청 달아요. 5 달다달다 2009/05/14 783
457798 오아시스에 꽂힌 꽃 보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고민중 2009/05/14 574
457797 이십년만에 가는 강릉행에 도움주세요. 11 결혼후처음 2009/05/14 656
457796 뜬금없지만, 정애리 인사돌광고 ㅡㅡ; 5 2009/05/14 2,125
457795 4주후에 나오는 부부들이요, 진짜 리얼일까요? 6 진짤까? 2009/05/14 1,963
457794 교통 사고가 났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3 .. 2009/05/14 492
457793 내일은 스승의날입니다. 일제고사반대때문에 해직되신 선생님들 응원 부탁드릴께요... 4 음화화화 2009/05/14 407
457792 누군가 저의 집 현관 앞에 사과를 놓고 갔어요. 30 엄마 2009/05/14 5,802
457791 친구들 초대 메뉴 좀 봐주세여~ 2 ** 2009/05/14 568
457790 팔뚝에 난 여드름 같은거요 ㅠ 2 여름 2009/05/14 570
457789 의견 좀 나눠 주세요.. 1 고민맘 2009/05/14 295
457788 당신의 아내 2 디피카 2009/05/14 621
457787 남편하고 이렇게 자주 티격태격하시는 분 있는지!ㅜ 11 ㅎ ㅏ ㄴ .. 2009/05/14 1,551
457786 시아버지한테 야단맞고 속상하네요..ㅜ.ㅜ 5 며느리 2009/05/14 1,455
457785 검찰, PD수첩 독립PD 긴급체포 2 세우실 2009/05/14 387
457784 롯데와 농심 계열사 좀 알려주세요 13 d 2009/05/14 854
457783 빌레로이 몬타나 시리즈.. 10 어디살 곳 .. 2009/05/14 1,117
457782 남편이 온라인 은행 비번을 바꿨어용..; 4 남편이 2009/05/14 651
457781 남편을 보면 화를 내게 되네요 5 답답 2009/05/14 893
457780 제 카드를 없애고 남편 카드를 사용하려는데요?(완전절실) 14 바부탱 2009/05/14 1,062
457779 수영 강습 매일 받는거 해보신분~ 7 맥주병~ 2009/05/14 1,189
457778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신세계몰, 롯데몰..중에서 4 ? 2009/05/14 5,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