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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수학문제인데 틀렸대요. 좀 봐주시겠어요?

영어수학문제 조회수 : 858
작성일 : 2009-05-14 17:05:53
저희애가 호주 학교에서 수학 쪽지시험을 봤는데 한글로 번역하자면, 개는 800그램의 젤리빈 중 3/8(three-eights)을 먹었고 고양이는 400그램의 생선 캔 중 3/4(three-quarters)를 먹었다. 누가 더 먹었고, 왜 그러냐?
이게 문제였는데 저희애가 둘이 똑같이 먹었다고 했더니 틀렸대요. 아이가 왜 틀렸는지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안 가르쳐 주셨다고... (좀 의아하긴 한데 이 선생님이 좀 저희 기준으로 이상한 분이시라... 저희애가 싫어했는데 작년에 이어 2년째 담임이시네요.ㅠ.ㅠ)  영국분 이신지, 항상 말을 단호하게 하셔서 저희애가 뭐라 더이상 말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는데 너무너무 답이 궁금하다고 해요. 제가 보기엔, 저희 애가 정확히 기억하는 문제가 위의 그것이라면 둘이 먹은 양이 똑같은게 맞는거 같은데... 뭐가 틀렸을까요?

그리고 이 담임선생님 좀... 그렇지 않나요?  나중에 가르쳐주겠다, 또는 뭐 어쩌구 저쩌구 답을 안가르쳐 주실땐 뭔가 이유를 알려주셔야지 그냥 I'm not telling you 라고 하셨다는데, 저희애가 간지 2년째라 아직 영어에 능숙하지 못해서인지 정말 저렇게 말씀하신거 같지도 않고... 어쨌거나 저렇게 말씀하시면서 안 가르쳐주셨다는데...
에고 한국이나 호주나 정말 담임선생님 때문에 힘드네요. ㅠ.ㅠ
IP : 118.220.xxx.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09.5.14 5:10 PM (121.173.xxx.186)

    똑같이 먹었는데요? 300g 씩 -.-+
    내가 계산이 이상한건가??? @@;;
    아드님이 기억하는게 맞다면, 틀린거 없어용

  • 2. ??
    '09.5.14 5:11 PM (123.204.xxx.18)

    기억하고 있는게 맞다면
    똑같다가 정답인데요.

    선생님은 답이 뭐라고 하셨나요?

  • 3. 큰언니야
    '09.5.14 5:13 PM (122.107.xxx.17)

    저도 호주에 살고 있는데,반가워요 ^^

    그런데요, 수학문제가 어떤 분야인지가 궁금하네요.
    퍼센트 문제라면 고양이가 더 많이 먹으거라서요.

    제가 보기에는 어머니가 직접 가셔서 선생님과 면담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저도 첫 해에는 숙제때문에 방과후에 담임 찾아가서 물어보면서, 힘든 것도 같이 얘기를 해서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데요..

  • 4. 영어수학문제
    '09.5.14 5:16 PM (118.220.xxx.12)

    그렇죠? 제가 기억을 잘못한게 아니냐고 했더니 저 정도의 짧은 문제를 기억 못하겠냐고 분명히 기억한다고, 문제지 훔쳐서 복사라도 하고싶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답도 안가르쳐 주시고...
    어휴 증말 답답해서 오죽하면 제가 그랬어요. 내일아침 선생님께 답을 여쭤보고 그래도 안가르쳐주시면 교장선생님께 여쭤보라고... 교장선생님께서 말끝마다, 아이들의 행복이 최고다 어쩌구 저쩌구 하시던데 궁금한거 여쭤본다고 뭐라 안그러시겠죠? 하지만 저희 애가 그정도 강심장은 아니라 자꾸 저한테만 투정이에요. 답 알아 내라고. 무슨 트릭이나 복선이 있는거 아니냐, 혹시 생선캔은 캔 무게도 나가니까 빼야 되느냐 라는 둥 이런 억지까지 쓰면서도 답을 알고싶어하는데 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같은 한국이면 정말 선생님께 여쭤라도 보지..ㅠ.ㅠ
    괜히 저도 속상한 마음에 애한테 화냈내요. 더이상 답이 없다고. 그러구서 얼른 여기 글 올려서 여쭤보는건데 정말 답답하고 엄마가 너무 무능한거 같아서 슬픕니다.ㅠ.ㅠ

  • 5. 영어수학문제
    '09.5.14 5:19 PM (118.220.xxx.12)

    앗, 댓글 다는 사이에 큰언니야님께서 답글 주셨네요. 아, 퍼센트의 문제만 따로 나오기도 하나보죠? 그렇다면 앞에 그램수는 그냥 트릭? 에고 얘네 수학도 참... 우리랑 다르네요. 감사합니다. 정확한건 저도 잘 모르겠구요, 지금 제가 한국에 나와있어서 더 답답해요. 6월에 들어갈 거거든요. 예전에 아침에 찾아뵈었더니 (미리 전날 쪽지 드렸구요) 자기 아프다고 다음에 얘기하자고... 해서 좀 마음 안 좋았어요. 제가 온건 한참 전부터 봤는데 계속 다른 선생님이랑 얘기하고 있길래 제가 기다렸거든요. 한 20분 정도... 얘기 안할거면 미리 오늘 못한다고 말이나 해주지 20분동안 벌 세워놓구... 선입견인지 별로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 6. 큰언니야
    '09.5.14 5:20 PM (122.107.xxx.17)

    아이가 몇 학년인가요?

    서점에 가시면 excel이라는 문제집시리즈가 있는데요, 대부분 학교 문제가 그 쪽에서 많이 다루고 있어요.

  • 7. 지나가다
    '09.5.14 5:21 PM (193.51.xxx.203)

    3/8(three-eights)???

    3/8은 three eighths죠?

  • 8. 영어수학문제
    '09.5.14 5:22 PM (118.220.xxx.12)

    네, 지나가다님 맞아요. 제가 맘이 급해서 오타를.. ^^

  • 9.
    '09.5.14 5:23 PM (193.51.xxx.203)

    누가 더 먹었고, 왜 그러냐?

    이 부분을 영어로 써주시면 좋겠네요,,

  • 10. 영어수학문제
    '09.5.14 5:23 PM (118.220.xxx.12)

    큰언니야님, 저희 애 6학년이구요, 말씀해주신 문제집 구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11. 영어수학문제
    '09.5.14 5:25 PM (118.220.xxx.12)

    which creature ate more and why? 라고 했다네요. 아이 말이, 100% 정확하게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외우진 못했지만 문제의 내용은 확실하대요.

  • 12. 큰언니야
    '09.5.14 5:27 PM (122.107.xxx.17)

    저는 멜번에 살고 있고요, 주로 대형서점이나 중국인들 많은 지역의 서점에 가시면 찾을 수 있어요.

  • 13. 영어수학문제
    '09.5.14 5:28 PM (118.220.xxx.12)

    아, 큰언니님 감사드려요. 아이한테 과외선생님께 여쭤보랬더니 하필 휴가내서 영국 가셨다고 8월1일에 오신다네요. ㅠ.ㅠ

  • 14. 글쎄요
    '09.5.14 5:33 PM (114.108.xxx.46)

    일단 통분을 해보면.....3/4이 많이 먹은거겠죠...6/8이니....
    전 그렇게 봅니다.

    통분 문제 일 듯.

  • 15. 지나가다
    '09.5.14 5:42 PM (193.51.xxx.203)

    which creature ate more and why? 이 정확하다면,
    아이 답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분율로 해석하시는 분들은 교사의 말이 정답이다는 가정을 하시고 그에 대해 이유를 생각하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국민학교 수학문제가 아니고, 철학문제로 가지요,,,
    수학은 논리입니다. 논리는 표현이 정확해야되는데, 문제에서 fraction으로 해석할 여지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 16. 원글이
    '09.5.14 8:23 PM (118.220.xxx.12)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글쎄요 님 말씀처럼 생각하면 그게 맞는거 같네요. 수학시간에 게임방식으로 했는데 애들이 중간에 다 나가떨어지고 저희 아이 한명 남았을 때 저 문제가 나왔는데 똑같다고 했다가 정답이 아니라고 하면서 그 게임은 중단되었대요. 고로, 친구들도 답을 모르는 관계로 친구들한테 묻지도 못하고 담임쌤은 안가르쳐주시고 저희애는 성격상 궁금한건 꼭 알아야 하고... 계속 같은말만 반복하고 저한테 조르는데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일단 글쎄요님 말씀 전해주면서 생각의 차이라고 가르쳐줘야 겠어요. 그런데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3/4나 3/8은 일종의 트릭이고(아이들이 분수만 보고서 틀릴 수 있으니까) 사실 중요한건 800그램과 400그램 일것 같은데 외국에선 그 반대인가 보죠? 앞으로 저런 문제가 또 나왔을 때 이런식으로 했다가 틀리면 또 아이한테 원망들을거 같고 에효, 정말 무식이 서럽습니다.
    참고로 서양애들이 수학을 못하고 특히 저희애 학교애들이 공부를 못하는지, 바로 전단계에서 저희 애와 다른애 한명 남았었는데 문제가 144 나누기 6을 암산으로 하는거였는데 그애가 탈락했다네요. 한국애들 거기가면 다들 수학천재 될듯..

  • 17. 같은것 같은데요
    '09.5.14 8:25 PM (220.86.xxx.101)

    같은거 같은데요...

  • 18. 놀란사자
    '09.5.15 12:53 AM (58.229.xxx.153)

    간단한 곱하기 산수문젠데...선생은 틀렸고, 아이가 맞았네요... 선생한테 뭔가 컴플렉스가 있는듯 하네요...

  • 19. ```
    '09.5.15 12:59 AM (203.234.xxx.203)

    호주는 선생님도 수학을 못하는 거 아닐까요?
    수학에서 통분이고 자시고를 해도 어차피 300그램 먹은건 매한가지인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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