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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영..말씀이 아니네요.....

체면이...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09-05-14 16:55:21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건넨 돈은 미국에 아들 건호씨의 고급주택을 사고 생활비로 쓰기 위한 자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노 전 대통령 측의 해명은 이제 옹색하다 못해 구차스럽기까지 하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그 동안 박 회장에게서 받은 100만 달러의 사용처에 대해 계속 말을 바꿨다. 처음에는 모두 빚을 갚는데 썼다면서도 채권자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법에도 없는 '자연채무'까지 들먹였다. 그러나 검찰이 송금내역을 들이대자 뒤늦게 권씨의 진술서를 통해 자녀들에게 약 40만 달러를 송금하고 그들이 귀국할 때마다 5만~10만 달러씩 줬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역시 빚 갚는데 썼다고 했다.

검찰이 그제 100만 달러 외에 추가로 40만 달러가 박 전 회장의 홍콩 현지법인 계좌에서 미국에 살던 딸 정연씨에게 송금된 사실을 밝혀내자, 이번엔 "40만 달러는 100만 달러에 포함된 돈"이라고 강변했다. 박 전 회장이나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별개 돈"이라고 진술했는데도, "빌린 돈으로 송금하고 박 전 회장 돈으로 갚았다"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되풀이 했다.

그 돈으로 미국 뉴저지주에 건호씨의 고급주택을 구입하려 한 사실이 확인되자 '대통령 아들로 살아야 하는 멍에'와 권씨의 '빗나간 자식 사랑'으로 포장하려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권씨와 두 자녀, 박 전 회장과 정 전 비서관 등이 얽히고 설킨 복잡한 돈 거래를 노 전 대통령만 몰랐다는 주장은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40만 달러도 지난달 9일 인터넷에 사과문을 올릴 때까지도 몰랐다고 주장한다.


이런 해명에 고개를 끄덕일 국민이 있을까. 도무지 사리에 맞지 않는 임기응변식 해명을 되풀이하는 모습에 국가 위신과 전직 대통령 예우를 고려해 구속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던 여론조차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노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현명한 판단과 처신으로 그나마 남은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바란다.
IP : 115.21.xxx.7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 다음은
    '09.5.14 4:58 PM (222.234.xxx.2)

    천실일과 이명박 및 이명박 새끼들과 친인척, 단골집..을 조사해 다오..!!!

  • 2. 듣보잡
    '09.5.14 4:58 PM (118.32.xxx.195)

    끄떡 끄덕..

  • 3. 암만..
    '09.5.14 5:00 PM (211.212.xxx.229)

    영 말씀이 아니죠..
    치졸한 넘에게 권력 넘겨준 댓가라고나 할까..

  • 4. 체면이...
    '09.5.14 5:01 PM (115.21.xxx.76)

    빠져나갈 방법치고는 ...
    검찰조사 끝나고 3 시간이나 본인이 진술서류 꼼꼼히 읽어 보았다고 하든데
    참 ..국민들께 면목없다고 하더니
    자기 뒷가림에 눈이 어두워서 증거감추느라 급급한 모습이라니 ..
    눈가리고 아웅이라니 너무 속이 보여서 끝까지 촌스러워~
    왜 ~요즈음 노통 찬양자들 어디가셨어요
    돌아가는 상항보니까
    이게 아니다 싶어요

  • 5. 1
    '09.5.14 5:01 PM (221.251.xxx.170)

    모 잡을라고하면 안잡힐 사람 없다지만..

    그냥 : 내가 그랬다..하지 못하네요. 뇌물죄 성립때문인지...
    결국에 몰랐다고 하면
    권양숙 여사님만 감빵가는건가요?

    여사님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구.. 명박이..이건 다음에 다 하지 않겠어요?? 명박도 잘못마니하고있겠지요

    울나라만 이런건가?
    정치하면 돈과 관련이 되는군요

  • 6. 여사님은
    '09.5.14 5:06 PM (147.46.xxx.79)

    권여사님은 공무원이 아니라 뇌물죄에 해당이 안되어 감빵 안가요~~
    아마 검찰이 마음을 먹으면 증여세 추징과 세무법에 의한 기소가 가능할 겁니다.
    권여사를 거쳐서 자식들에게 돈이 전달 되었으면 2중으로 증여세가 일단 부과되어야죠.

  • 7. phua
    '09.5.14 5:07 PM (218.237.xxx.119)

    노짱지지자 아직 여기서 안타깝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왜~~~ 만족하십니까????

  • 8. 1
    '09.5.14 5:08 PM (221.251.xxx.170)

    그렇군요 그래서 자꾸 모른다고 하는거군요~
    그래야 감빵신세는 면할수 있으니깐요

    근데 정말로 몰랐을까요?

  • 9. 라이스케익찰
    '09.5.14 5:09 PM (125.184.xxx.192)

    빨대는 찾았는지.. ㅉㅉ

  • 10. 권력
    '09.5.14 5:22 PM (211.107.xxx.61)

    권력 있는 쪽에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털어서 체면 쪽팔리게 만들 수 있어요. 감방에도 보낼 수 있고....탈탈탈...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있을까요?!

  • 11. @@
    '09.5.14 5:28 PM (59.4.xxx.201)

    국민을 섬기겠다.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겠다.
    이게 이명박이가 직접 한 말이었는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 12. phua
    '09.5.14 5:28 PM (218.237.xxx.119)

    원글님과 주거니 받거니 하신 분...
    노통이 깜빵 안 가게 되어서 섭섭하시 겄네?

  • 13. ㅠㅠ
    '09.5.14 5:35 PM (121.144.xxx.106)

    언제부터인가 82에서 노전대통령에 대해 비난글이라도 올라올라치면 몰매 맞는 분위기네요.
    전... 정치에 그리 큰 기대도 없고..그렇다고 지금의 mb나 한나라당에 대해 일말의 희망도 없는 평범한 소시민이지만.

    10원이라도 뇌물은 뇌물이고 불법은 불법이지요.

    저 또한 알바 아니냐고 몰매 때리실런지 모르겠네요.

  • 14. 1
    '09.5.14 5:37 PM (221.251.xxx.170)

    phua님 저말씀이신가요?
    헛헛..

    뾰족하신거 같아요...; 넘 뾰족하게 구시면 괜히 저까지 뾰족해지네요

    섭섭하기는요.. 전 노무현도 이명박도 별로 안조아하는 사람이랍니다 ㅜㅜ

    요렇게 뾰족하게 구시니까 제가 모 MB 팬, 노통 시러하는 사람이라도 된듯하네요.

    그냥 정치를 잘알지는 못하고 조금 관심있는 시민일뿐인데;

  • 15. 울남편왈
    '09.5.14 6:16 PM (211.49.xxx.144)

    저번에 노무현전대통령 검찰에 출두해서 조사받고 돌아가는뒤에 권양숙여사 다시 소환한다하니 그럽디다.
    검찰 x망신이라고.
    확실한 증거없이 불러들여서 조사했지만 아무것도 못건져서 입증못하니까 권여사 다시 소환하는거고 일부러 언론플레이하는거랍니다.
    저도 그 생각에 동감합니다.
    증거가 있으면 구속시키세요.
    언론플레이 그만하고.

  • 16. 체면이님
    '09.5.14 6:26 PM (125.133.xxx.170)

    혹시 심마니세요?
    아주 심봤다고 외치세요

  • 17. 털어라
    '09.5.14 6:29 PM (124.216.xxx.212)

    털고 털고 또 털고 계속 털어라
    그리고 그렇게 털던 방식 그대로 청기와부터 시작해서 국회에서 맨날 쓰잘데기 없는 일이나 벌이고 노는것들도 똑~~~~~~~~~~같이 털어라 제발

  • 18. 궁금...
    '09.5.14 6:49 PM (61.102.xxx.9)

    그래서 박회장한테 그 돈 받고 노통은 뭘 해줬다는건가요...?

    돈 받은건 알겠는데...뭘 해준 대가로 받은 돈인지는 잘 모르겠...ㅡㅡ;;;

  • 19.
    '09.5.14 7:10 PM (112.148.xxx.150)

    댓가없는 후원금가지고 저렇게 언론플레이 하는거랍니다
    증거가 없으니 매일 떠들고 있는거잖아요
    노짱 이미지에 먹칠할려고...ㅜ.ㅜ
    저역시 증거있으면 구속시키지...뭔 말들이 많은지...

  • 20. 전..
    '09.5.14 7:26 PM (125.137.xxx.182)

    노통찬양자 아니었는데 요즘 언론들 하는 짓거리보고 찬양자가 되었습니다.
    끗꿋이 잘 견디시길..
    노통 찬양자 여기 손 들었습니다.

  • 21. 탱맘
    '09.5.14 7:42 PM (119.64.xxx.136)

    아참.. 로긴하게 만드시네 덜...
    노통 찬양자.. 나도 여기 손들었습니다..
    우리 노통 찬양자들은 말같지 않은 말.. 인간같지 않은 인간..
    신문같지 않은 신문들..
    그냥 냅둡니다..
    상대하는것이 더 지저분해지니까요...

  • 22. 저도 손
    '09.5.14 8:50 PM (121.172.xxx.75)

    어떻게든 개망신을 면하려고 언플하는 검찰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언론이
    원하는 게 바로 원글님처럼 노통을 거품 물고 욕하는 겁니다.

  • 23. 무어라해도
    '09.5.14 9:33 PM (211.177.xxx.163)

    뇌물받았고 그걸로 사적인 용도로 쓴거고 그게 전세계에 알려진거고,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세계는 다시 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아직 멀었어' 하는거고. 그게 사실이지요.

  • 24. ㅎㅎㅎㅎ
    '09.5.14 10:22 PM (221.146.xxx.97)

    재판 해서(믿을 수 있는 법조인들과)
    판결 나와야 유죄인 겁니다.
    노통이건 아니건, 누구나, 전세계 어디서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뇌물 받았잖아요, 썼잖아요
    그게 그렇게 명백한 사실이라면
    왜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머리들로 구성된
    검찰이
    여지껏 욕 먹어가면서 털고만 있을까요
    무능해서?
    노통이 좋아서?

    나도 10원도 뇌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뇌물을 받았는지 아닌지는 당사자들이나 알겠으나
    (꼭 안 받았다고도 믿는 것도 아니올시다)
    이번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 법체계는 절대로 증거주의가 될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원고가 기소할 자료를 다 구성하기도 전에
    유죄판결을 이미 국민이 내려버리도록 유도했으니까요

    노통이 그랬다 아니다
    가 핵심이 아니라,
    권력앞에 가장 기초적인 법질서가 무너져 버리는데
    무슨 민주주의?
    무슨 세계가 정계에에만 머리를 흔들겠습니까?

    당하고도 뭘 당했는지 모르는 우리에게 머리를 흔들겠죠

    이번 과정을 지켜보면서
    노통 지지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썼습니다.

  • 25. 그런
    '09.5.14 10:26 PM (218.232.xxx.21)

    법체계의 문제점을 다른 정치인의 비리 시에도 꼭~ 적용해서 3심 판결 나오기 전까지 검찰에서 나오는 어떠한 말에도 피의자의 인권을 존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딴나라당이든 무슨 당이든 동일하게요. 뭐 전 정권 검찰들은 기소 때부터 언플 안 한줄 아시나요?

  • 26. 개콘공화국
    '09.5.14 10:32 PM (121.172.xxx.75)

    무어라해도 ( 211.177.96.xxx)/
    뇌물의 뜻을 아시나요?
    박연차가 준 돈은 특혜도 대가성도 없었기에 뇌물이 아닙니다.
    단순한 정치적 후원금이며 개인간의 돈 거래일 뿐입니다.
    100만불을 쪼개고 쪼개서 찔끔찔끔 언론에 흘리고,
    피의사실 공표죄까지 범해가며 언플하는 검찰과 언론들의
    악의적인 행태가 옳바르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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