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옷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한데,
세살 된 여자아인데 전 편한 스타일로 입고 다니는 옷(바지종류요)으로 입히려고 했더니 주위에서 그러네요.
아이 옷 그렇게 입히지 말라고...
예쁘게 입혀 데리고 가라고요.
지난 주말에 백화점 가서 원피스 한장 가격 들춰보니 20만원대 후반이더군요.
편하게 입힐 것을 찾으면 장소에 안맞고 화려한 것을 선택하자니 당일 하루 입고 말 것 같아요.
엉뚱하게도 세일하는 코너에서 얇디 얇은 끈 나시 원피스 한장(블루머포함요) 사왔더랬어요.
지난주말 같은 날씨라면 그 차림 충분히 소화가능한데 결혼식 날씨가 어떻게 될지가 문제가 되겠죠.
그래서 인터넷으로라도 소매 있는 것으로 한장 구매하려 하는데 맘에 드는 것도 없을 뿐더러 어떤 것을 사야할지모르겠어요.
제가 감각이 없어요..ㅠㅠ
주로 어떤 옷들 입히시나요?
1. 에휴~
'09.5.14 12:42 AM (124.3.xxx.77)누구 결혼식이길래 아이옷까지 신경써야하나요?
아이들은 그냥 단정히만 입으면 이뻐요. 괜히 돈쓰지 말고 단정히 입혀가세요~2. ㅡ
'09.5.14 12:43 AM (115.136.xxx.174)단정한게 젤 이쁜거같아요^^ 아이들이나 학생들이나...뭘 입혀놔도 이쁘죠^^
3. 그냥..
'09.5.14 12:47 AM (218.37.xxx.11)청치마에 이쁜티셔츠 입히고 머리모양좀 이쁘게 신경써주시고... 그렇게만 해도
이뻐요^^4. 햇님농원블루베리
'09.5.14 12:51 AM (124.111.xxx.208)헐 결혼식에 아이옷까지 그렇게 신경써야 하나요...
위의분 말씀대로 그냥 단정히만 입어도 괸찮을듯 싶은데요.
아이들 옷차림가지고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듯 싶어요 편히가세요~5. ...
'09.5.14 12:52 AM (121.134.xxx.110)맞아요,아이가 아직 어린데 너무 거한옷(드레스나 화려한)입으면 별로 안예쁘더라고요...
윗분말씀처럼 치마에 티셔츠(둘다 크지 않고 딱맞는걸로 ㅎㅎㅎ)입고 머리에 핀하나 꽂으면
너무 깜찍해요^^6. 지금
'09.5.14 12:59 AM (173.3.xxx.35)지금 사신 옷에, 위에 걸칠 가디건 하나 준비하시면 될 듯.
가디건은 바지입힐 때도 걸치면 되니까요.7. 흠
'09.5.14 8:41 AM (202.20.xxx.254)주말에 결혼식 다녀 왔는데,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왔더군요. 저도 예쁜 옷 입은 아이들 좋아하지만, 그건 예뻐 보인다기 보다 웬 오바?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냥 아이는 아이답게 발랄하게 평상복 입은 게 더 이쁘지 않나요? 그 드레스 입은 아이도 부모가 입혔다기 보다는 아이의 고집에 의해 입었을 거라고 생각해 보는데.. 만약 부모가 입혔다면, 하여간 오바..오바..오바.. 로 밖에 생각 안 됩니다.. 안 이뻐요.. 안 이뻐요.. 안 이뻐요..
8. ...
'09.5.14 8:50 AM (211.215.xxx.120)하객들이 아이들까지 봐줄만한 여유들은 없답니다
비싼옷사서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편히입히세요9. 드레스
'09.5.14 9:05 AM (121.165.xxx.16)애들 드레스 입혀서 데리고 오면 정말 촌스러워보여요..^^
깔끔한 폴로 흰티에 청치마면 딱 이쁘구요,
끈나시 사셨으면 위에 가디건 입히세요. 이쁜걸루요. 머리에 리본핀 큰것 하나 달아주시구요.10. ...
'09.5.14 9:27 AM (124.54.xxx.76)그래도 보는 사람들은 본답니다..
약간 여성스러운 원피스 입히심 좋을 것 같아요..날씨가 신경 쓰이심 가디건이나 볼레로 하나 사주세요...
아울렛 가시면 저렴하고 예쁜 것 같아요..오만원 아래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11. ```
'09.5.14 9:38 AM (203.234.xxx.203)드레스는 상오바에 안예쁘고요
약간 화려한 원피스나 살짝 풍성하게 주름잡힌 치마도 예쁘고
암튼 바지보다는 예쁘게 입혀서 데려가세요.
3살이면 아직 어려서 밋밋한 라인은 별로 안예쁠거에요.
애들 예쁘게 입고오면 친척분들도 예쁘다 말씀해주시고
아이도 기분 좋아하고 혹시 알아요? 용돈도 주실지......^^12. .......
'09.5.14 10:47 AM (121.168.xxx.175)당연히 애들도 이쁘게 차려입으면 눈길 받겠지만 형편이 안 되는데 애 넘 차려입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있는 옷으로 이쁘게 입히세요.
갠적으로 저는 화려하거나 재질이 뻣뻣한 옷 입은 애들보다 편하고 깔끔하게 입은 애들이 더 이뻐보여요.
그리고 7살만 넘었어도 장소에 따라 옷차림 다르겠지만 세살은 아직 드레스 코드 안 따라도 되지 않나요?-_-13. 인터넷
'09.5.14 11:45 AM (125.131.xxx.217)인터넷 뒤지면 그런대로 이쁜 원피스 3~4만원대면 삽니다.
아님 둥근카라 있는 이쁜 블라우스에 프릴달린 치마 입히시고요. 화려한 리본, 헤어밴드로 포인트 주시고요.
여자아이 키우시는데 치마 한벌 없으신건 아니겠죠?
아님 토이자러스 같은데 가면 아이들 인형파는곳에 바비원피스 있어요.
전 딸래미가 공주옷 사달라고 해서 어린이날 사줬는데 28,000원으로 가격부담은 없더군요.
아이는 너무 좋아해서 어디 갈때면 하늘색 공주 원피스 입는다고 난리입니다.
어른이 보기엔 그야말로 유치찬란인데 (인형옷이니) 아이는 열광합니다.
아님 주변에 딸 키우는집에서 빌려 입으세요. 드레스나 원피스 흔하게 갖고 있을겁니다.14. 원글
'09.5.14 1:48 PM (222.114.xxx.163)밤 사이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여자 아이지만 주로 프린트도 없고 단색의 옷을 입히는 지라 좀 차려입을 자리에 가려면 막막하긴 하네요.
제 취향이 프린트 된 옷과 레이스 달린 옷을 싫어하다보니 아이에게도 그대로 영향이 가나봐요.
예쁘게 입히고 가라고 조언하신 분은 아마도 '화려하게'의 뜻은 아니었을 거예요.
여러 사람 모이는 자리 되도록이면 예쁘게 해서 데리고 가 이쁨 많이 받고 오란 말씀이셨을거예요.
모든 조언 잘 참고해서 결혼식 잘 다녀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