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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지원신청하러갔다 진상부리다
지난 가을 17개월된 딸아이 어린이집에 맡기려고,보육료지원신청해서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하는 일이 워낙 경기를 타는 일이라 수입은 커녕 ,빚내서 갖다 붇는 격이고,생활도 대출로 근근이,
제가 알바라도 해야되서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아파트가 구천정도인데 대출이 5천,자동차 15년된것,현재 수입 마이너스,(여기는 대구)
당장 때려쳐라고도 싶지만,경기가 풀리면 또 호황인지라,또몇십년해온일을 그 몇년 못참고 포기할수도 없고해서,,,
근데,시골에 선산이 공동소유로 (소유쥬16명)좀 있지요.
그것때문에 4층을 받았지요.
그런데,그 선산이라는 것이 명의만 있을 뿐이지 정말 재산가치가 일원어치도 없고 ,파는 것도 아닙니다.
4층이 너무 높게 나왔다니까,담당직원말이 임야있으신 분이 이러면 안된다고,이런분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이
혜택못받는다고해서 암말않고 그냥왔었지요.
그런데 ,다니다 보니,첫째,둘째(24개월미만)아이까지 어린이집보내고,취미활동하는 사람들보다,제가 더 지원을
못받는 겁니다.
그래서,이번에 새로 신청하는 기간이길래 동사무소에 갔지요.
지난번엔 이러이러했다,그 선산 재산가치없다.그거 확인해서 좀더 지원받을 방법이 없겠느냐,했습니다.
예의,그 먼저번 여직원,매우 귀찮고,사무적인 말투로 했던 소리 되풀이,임야있으신 분이 이러면 안된다.
지원에 대해 불만있으면 여성부에 건의하고,자기한테 따지지 마라.
그래서 ,사정했습니다.
나는 정말 절박하다.애 어린이집보내고,내 취미활동하려는거 아니다.
한푼이 아쉽다.
정부에서 이런 지원하려거든 정말,필요한데 줘야하지 않냐.차 자기부모명의로 돌리고 등등의 방법으로 지원2,3층받는 사람들 널렸습니다.
누굴 탓하거나,비판하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명의만있는 임야때문에 지원받을거 못받는단 생각이 듭니다.
빈말이라도,철저히 조사해서 지원이 고르게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어도,그렇게 열이 받진 않았을텐데...
]
어찌보면 ,애꿎은 직원한테 화풀이 한샘이 되버렸으니....
보육료지원 정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건지...그 명의만 있는 지분,객관적으론 어쩔수 없는 건데,그럴경우 정상참작
할수 있는 어떤 방법이 없을까,궁금했습니다.
1. ...
'09.5.5 5:44 PM (211.49.xxx.110)다른사람 명의로 이름 바꿔서 지원받고 놀러 다니는 사람들은 도둑*들이예요
남의집 몰래 들어가서 물건 훔쳐와야 도둑이 아니고요......2. ...
'09.5.5 5:46 PM (118.223.xxx.227)'명의만 있는 지분'이라는건
솔직히 원글님 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
이런 것은 어쩔 수 없이 객관적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보육료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과
내게 있는 선산이 재산가치가 없으니 나는 억울하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3. 웃음조각^^
'09.5.5 7:02 PM (125.252.xxx.38)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다년간 보육료 지원 받아오고 있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의 재산 정도에 4층이면 대단히 잘 받으신겁니다.
저도 아이 처음 유치원 다닐때 4층 받아봤는데요.
집에 재산이라곤 차도, 집(부모님명의의 집에 무상으로 거주상태.. 주신건 아님. 서류상으로 증명함)도 아무것도 없었어요. 심지어 저축도.. 물론 대출도 많았고요.
(뭐 이렇게 살았냐고 하면 할말 없지만.. 그때가 남편 벌이가 거의 최악일때라서요)
동네가 좀 사는 동네라 상대적으로 훨씬 더 빈곤했죠.
그런데도 간신히 4층 받았습니다.(그때 유치원에서 통틀어 4명이 지원받았답니다. 좀 사는 동네라.. 그나마도 우리가 유일하게 가장 저층받은 집이었던듯..)
그때 친절하게 설명해주던 동사무소 직원 말..1~3 층은 거의 독거장애인이나, 편모슬하의 일을 할수밖에 없는 엄마를 둔 재산없는 집 수준 아니면 받기 힘들다고 했습니다.4. 흠...
'09.5.6 1:36 AM (220.121.xxx.226)저도 ...좀 쓴소리네요...
집이랑 차소유 다른사람 명의로 하고 받는 사람도 있겠지만...그렇지않고 정직하게 보육료못받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1억넘는 집 가진 사람도 이 집 하나도 쓸모없다. 팔아서 전세로 가긴 좀 그렇지않느냐..지금 판다고 내놔도 팔리지도 않아서 할수없이 갖고있는거다..이렇게 말하는거랑 별반 다른게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자가에 대출이 좀 많긴하지만...그래도 선산까지 있는데 4층이면 정말 잘 받으신거네요.
전 4천짜리 전세에 15년된 차 하나 있고 애가 둘이고 월급도 고만고만인데...시아버님이 제 이름으로...제 허락도 없이 들어놓으신 예금덕분에 이번에 5층도 안될것같거든요.
그 돈 저에겐 하나도 혜택없는데....저도 방법이 없어요.
4층에서 3층 올라가긴 정말 힘들어요...급여수준이 정말 보통 4인가족이 살기엔 너무 하다 싶을정도여야지...3층 겨우 되던데요5. ..
'09.5.6 7:28 AM (211.215.xxx.167)아마 방법이 없을꺼 같아요...
공무원도 법대로 해야지 감사나오고..어쩌고 하면 골치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