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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아들 문제로 ….( 선생님, 사회경험자님들 ~ )

고등맘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09-05-03 17:58:33
지금 고3인 아들 문제로 의논 드려요.
1,2 학년을 공부에 흥미 없이 지내던 아이가 3학년이 되어서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나봐요. .

하지만  많이 모자라는 실력이라 초조해 하면서 고심하던 애가 1년만 휴학을 하고 그 기간 동안 기초부터 열심히 해서 다시 3학년에 복학하고 싶다고 하는군요.  
입시를 치루는 3학년의 어수선한 분위기 보다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맘 다잡고 공부하겠다고 합니다.

재수도 생각애 보았는데, 학교라는 규율이 없는 재수는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 아이라 자신이 없다 하고,.
휴학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내신 점수도 올릴 수 있다는 희망도 자신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하구요.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이런 이유로 휴학이 되는지도 궁금하구요
– 물론 교육청에 물어 보면 되지만 괜히 안 좋은 소리만 들을 것 같아서 두렵네요..ㅜㅜ
또,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취직을 할 때 이런 휴학 경력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항상 자신의 일처럼 함께 고민해 주시는 여기에 매달리는 심정으로 여쭤봅니다
IP : 119.196.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웬만하면
    '09.5.3 6:13 PM (93.41.xxx.106)

    휴학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려요. 아예 검정고시를 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다면 모를까, 휴학을 한다면 일년 후 학교로 돌아가서 자기보다는 한 살 어린 학생들과 수업을 듣게 되는 것인데, 웬만큼 성격이 둥글둥글한 학생이 아닌 이상 잘 적응하지 못하더군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그리고 재수보다는 휴학하는 것이 덜 흐트러질 것 같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요. 딱 그 시기에 드는 조급한 마음이니 학생을 잘 다독여 학교 생활을 계속하게 하고, 정 안 된다면 나중에 재수를 생각해 보시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 2. 저도
    '09.5.3 6:34 PM (121.188.xxx.77)

    윗님과 생각이 같아요.
    나이로 인하여 그 학년 애들이랑 갭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학교 다닐 때에도 복학한 애들이 거의 따로 지내어서 ...........

  • 3. ...
    '09.5.3 6:46 PM (118.223.xxx.154)

    제 생각으로는 휴학은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봅니다.
    1년 교환학생으로 다녀와서 친구들보다 1년늦게 졸업하는
    학생들 많은데...그 아이들도 학교에서 적응하는 것이
    별로 쉽지가 않더군요..다른 학생들도 이 학생이 1년
    선배니까 이름 부르기도 어렵고...동질감같은 것을
    잘 못느끼는 것 같더군요..윗분들 말씀마따나 정 안되면
    자퇴를 시켜 검정고시 보는 방법이 있지만...권하고 싶진 않네요.
    정 안되면 재수도 있습니다..그리고 고등학교 동창모임도
    사회에 나와보니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도리어 대학모임보다 더 오래가기도 하고요...

  • 4. 휴학 후 시간 관리
    '09.5.3 7:24 PM (219.250.xxx.112)

    재수보다 더 힘들거 같아요.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재수하는 게 정답입니다.(종합반은 관리 잘 되는 걸로 알아요)
    게다가 내신 생각보다 비중 적어요(정시에서는...)
    윗 분 말씀처럼 동창 모임, 재수 학원 모임 좋은 인맥이에요. 남자애들 굉장히 중요해요...

  • 5. ..
    '09.5.3 9:56 PM (219.249.xxx.135)

    휴학보다는 고3 잘 보내고
    안되면 재수하는게 정답인 것 같은데요.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라...

  • 6. 고등맘
    '09.5.3 10:57 PM (119.196.xxx.58)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고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친구 문제는 자기가 전학을 가던지 잘 적응하도록 열심히 노력 하든지 알아서 하겠답니다.
    하지만 다시 심사숙고 해야 겠지요.

    그리고 제가 궁금한 점도 답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7. 제 딸이
    '09.5.4 3:05 PM (211.40.xxx.42)

    재작년에 고2 말쯤 딱 원글님 아들 같은 말을 했어요
    전 나름대로 고만했지만 안되겠다고 차라리 재수를 시켜 줄께 했고요.

    제가 안되겠다고 한 이유는
    제 딸이 하고자 하는 열정은 있는데
    추진력이나 인내력이 뒷바침이 안되고
    그걸 보강 할려면 엄마가 거의 붙어 있어야 하는데
    제가 직장맘이여서 안된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 제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되어요.
    아이는 중학교졸업까지는 내신 1등급이다가
    고등학교 와서 내신 3등급을 못 견뎌 했는데......

    전 그 3등급이 우리애 실력이라고 본거죠
    오해 하시지 마시고요
    원글님의 아드님의 성향을 잘 파악하세요

    아이가 학교울타리 밖에서 혼자서도 잘 할 타입인가 하고요
    처음엔 잘 하겠지만 , 1년은 길수도 있거든요.

    아직 10대엔 열정은 넘치지만 인내심은 부족할 나이라 생각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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