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구미서 ‘박정희 동상’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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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박정희 동상’ 찬반 논란
구미/최슬기기자 sk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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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지역의 일부 사회단체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추진키로 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지회와 정수문화예술원, 구미중소기업협의회 등 20여개 단체 대표 등은 이날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박 전 대통령 서거 30주년을 맞아 고향인 구미에 동상을 세우기로 하고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진 새마을 구미지회장)를 구성했다.

이들 단체는 5월 중순쯤 추진위 발대식을 갖고 대시민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에 들어가 3억원 정도를 모아 9월쯤 실물 보다 약간 크게 동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장소는 원평동 구미역 뒤편 광장이나 남통동 금오산, 임수동 동락공원 등의 시유지 가운데서 시민 여론을 수렴해 정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동상 건립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구미시는 2006년 상모동 박 전 대통령의 생가 주변 공원화사업계획을 수립, 2013년까지 생가 주변에 추모관·홍보관 등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구미초교에는 이 학교 동창회가 세운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지회 정대석 사무국장은 “구미시가 계획하고 있는 동상은 생가 공원 내에 들어서는 것이어서 서거 30주년을 맞아 별도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 동상을 세워 경제적 업적을 기리자는 여론이 많아 동상 건립을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의 동상 건립 계획이 알려지자 “박 전 대통령의 공적과 잘못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데 고향이라는 이유로 여기저기 동상을 세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데다 생가 공원내 동상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도 별도로 공공 장소에 동상을 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시가 이같은 움직임을 유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최슬기기자 skchoi@kyunghyang.com>

[구미댁]

챙피해서 정말
유치원아이들델고 박정희생가를 가는것이 당연하다는식이고
초등생이 되면 새마을운동 노래들으면서 등교하는 생가옆학교도 있는 동네

구미시운동장을 박정희운동장으로 바꾸는것도 하더만 이젠 동상까지
가지가지해라 미친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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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북한이네요 완전-_-

[웃음조각^^]

도대체 이게 찬반논란이 되서 기사화 된다는 것 자체가 웃기네요~

[세우실]

독재자 동상 세운다는 사람들도 참 어이없고,
거기에 찬반이 "논란"이 일어날만큼 같은 비중으로 대립하고 있다는 것도
아직 대한민국이 멀었다는 뜻이겠지요.
왜요? ㅋㅋㅋㅋ 제 동상도 하나 세워주세요. ㅋ
박정희 같은 놈도 동상 선다는데 제 동상도 충분히 설 자격 있는 것 같은데요. ㅎ

[나중에]

아이가 저 분은 어떤 일을 하셨기에 동상까지 있나요?라고 물어본다면
엄마들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구미댁]

이곳 너무 너무 싫네요
돈을 벌어야하니 이곳에 있지
나중에 남편 정년퇴직하고나면 빠이빠이할겁니다
정말징그러운 동네에요

[은실비]

무리해서 동상을 세우면, 그 동상을 끌어낼 사람도 있는 법인데,

지네들이 존경한다는 박통의 동상이 후에 밧줄로 끌려 내려와서 사람들 발에 밟히는 장면을
보고 싶은 모양이지요?

[음]

우리 사무실 구미사람있는데 답이 없습니다.
대화자체가 짜증이죠. 상종안합니다.

[쯧쯧]

구미는 정말 답이 없죠.

[*]

진짜 답이 없네요.
어쩌자고 저러시는지..

[구미주민에겐 미안하]

이건 좀 지극히 사적인 잡소리인데요...^^;;;
예전 정치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 백지포스의 걸시절에..
구미를 생전 처음가보고 느낀...소회는...
영혼없는 동네가 여긴가 아닌가하고 느꼈던 동네...
묘하게 소름끼치는 기운에 깜놀...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지금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당시 악몽 꿀 때 구미가 가끔등장...;;;
해서... 친일독재 박정희 동상이 딱하나 세워진다면 아마 한국에서 제일 어울리는 동네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