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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반지가 갖고싶네요....
반지나 팔찌는 거의 껴본일이 없구요
결혼준비하면서 간소하게 한다며 예물도 생략했어요
이건 저나 신랑이나 충분히 상의한거였고....
그래도 비싼건 아니더라도 결혼의 의미로 실반지라도 하나 할까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것마저 없이 결혼을 하게 됐네요...
근데 얼마전에 결혼한다는 후배를 만났는데 예쁜 다이아 반지를 끼고 왔어요
프로포즈하면서 남친이 사준거라고
순간 너무 부럽더라구요,,,,같이 만난 여자애들 모두 손톱까지 예쁘게 네일아트를 받았던데
다 갈라진 손톱에 흔한 반지 하나 없는 제 손이 불쌍해보이기도 하구요...
그 몇일 후에 아주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제 손을 보더니 왜 반지 안꼈어?하고 물어보는데
차마 결혼반지 없다고 하기 그래서 그냥 집에 두고 다닌다고 했네요
예물 많이 한 친구들은 그거 끼우고 다니지도 않는다고 괜히 했다는 친구도 있고
보석 좋아하는 친구들은 모임때나 외출 때 잘 끼우기도 하는데....
로맨틱하진 않지만 알뜰하고 성실한 남편인데
순간 원망스러워요...
1. 저도
'09.5.1 9:51 AM (99.227.xxx.243)머 액서서리나 장신구 싫어해서 간소하게 결혼했는데요.
요즘들어 다이아 반지가 (5부짜리 받았는데) 너무 땡겨요. 더 큰거 끼구 싶어서요 ㅠ.ㅠ
남편은 해줄 맘은 전혀 없구요 ㅠ.ㅠ2. 이제시작
'09.5.1 9:51 AM (202.30.xxx.226)하는 단계잖아요.
알콩달콩...
여기 선배님들이 가끔 들려주시는 말씀이..
인생은..생각보다 길다....입니다.
지금은 반지단계인가봐요.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 누가 빨리 걸었냐로 넘어가고..
어디 원서넣었냐 물어보면 잡혀가기도 하고 그럴때가 오니..ㅎㅎㅎㅎ
심호흡을 하시고. ^^ 커피한잔 하세요.
날씨가 참 좋으네요.
행복하세요.3. 친구가
'09.5.1 9:58 AM (118.223.xxx.14)오래전에 롯데에서 산거보구 그때는 무척 부러워 했는데요
제가 나이 들면서 장만해보니...별로 입니다
사실 ...이게 날씬하고 예쁜손에 끼어야하는데요...
차암 여행이나 보석이나... 나이먹으면 돼지에 진주목걸이쯤...
젊고 이쁠때...기회되면 얼른 하나 장만하세요...4. 지금 형편이
'09.5.1 9:58 AM (98.166.xxx.186)안됀다면 10주년이나 뭐 그런 중요한 날을 잡아서 좋~은 걸로 해 달라하세요^^
저는 결혼 할 당시에 시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남들같이 이것저것 좋은것 못 받았어요.울 착한 남편 자기가 모아놓은 돈으로 롤렉스시계(부모님 모르게 ㅜㅜ)해주더라구요...그러면서 약속했어요. 나중에 꼭 내맘에드는 다이아 반지 해 주겠다구요. 남편이 그약속 지킨것은 물론이구요 살면서 그 이상으로 더 많이 해 주었답니다. 꼭 결혼 예물이 아니더라도 사랑이 담긴 선물로 받으니까 너무 좋던데요^^ 님도 꼬옥~ 해달라고 하세요^^5. 펜
'09.5.1 10:03 AM (121.139.xxx.220)장농속에 넣어놓고 전혀 관심 밖이던 결혼반지가 요즘 자주 생각나더군요.
끼고 다니고 싶고..
근데 흠..
애 낳고 살 쪄서 손가락 굵어지는 바람에 못끼고 다닙니다..-_-
저 역시 결혼반지 별 의미같은거 두지 않았었는데,
나이가 한해한해 들어가니 이상하게 생각이 나네요..6. 전
'09.5.1 10:13 AM (219.254.xxx.236)예물 단 하나도 필요 없다고 딱 반지 하나만 해달라고 해서 1캐럿 받았어요
제 보물입니다
앞으로 10년이드 20년이든 이거 하나로 버틸수 있을꺼 같아서 너무 좋아요
뭐든 여러가지 작은거 하는것보다는 큰거 하나나 더 나을듯해요
하나도 없으시면 중요한 날에 하나 꼭 받아 내세요7. 조안
'09.5.1 10:29 AM (115.137.xxx.107)저는 결혼할 때, 2캐럿 다이아랑 로렉스 콤비 다이아 있는걸 받았는데.. 사실 너무 평소에 하고다니기 부담스럽기도하고 하고나가면 소매치기 타겟이 될까봐 다이아는 친정집에 맞기고(신혼집에 도둑이 잘든대서.ㅠ) 로렉스는 가끔 하고 다니는데 제 윗윗윗 교수님시계가 제꺼보다 싼제품일때도 있어서 좋은 시계차고다니면 또 미움받을까봐 또 잘 안차고 다녀요.
고로, 그냥 결혼해도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다닌다는..
저는 정말로 집에 두고 다닌다고 하는데, 가끔 아무것도 못받아서 그런가?하는 눈빛 보내는 동생들도 있구요.-ㅠ 억울..
차라리ㅡ그냥 부담없는 까르띠에나 5부짜리 다이아 받았으면 평소에도 신나게 하고 다닐껄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 어린탓일까요?
지금은 젊으시니까요. 꼭 어떤걸 하셔도 이쁘고 차라리 예쁘고 저렴한거 백화점에서 하나 사셔서 하고 다니세요. 그런건 별로 비싸지 않은것 같았어요~ 님이 하고 다니시면 다들 다이아인줄 알거예요.8. 저기요
'09.5.1 10:44 AM (58.148.xxx.137)그냥 지나치려다...
저도 보석에 별 관심없었는데 나이가 드는건지 다이아가 예뻐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셋팅을 바꾸었는데요 너무 잘 한것 같아요 장롱속에서 푹푹 썩는 놈을 햇빛구경시켜주고 있거든요
원래 가지고 있던 다이아가 아니고 새로 장만하실거면 지금은 때가 아닌거 같아요 많이 올랐대요 환율때문에요
백화점 쎄일할때보니 큐빅도 등급이 있다는데 다이아와 구별이 안가더라구요
그런거 하셔도 충분히 예쁘시고 부티나실것 같아요9. ...
'09.5.1 10:48 AM (211.49.xxx.110)젊으면 작은거도 괜찮아요 나중에 여유있을 때 산다고 미루다보면 나이들고 그러면
더큰게 보여서 쉽지 않아요 빚지는거 아니라면 원글님이 그냥 질르세요
코스트코에 가보면 가격대비 질도 괜찮고 믿을만 해요
저도 결혼 때 받은거 젊을 때는 그냥 끼다가 나이먹으니 낀거 같지도 않아서
그냥 질렀어요 다른건 정말 알뜰합니다. 악세사리도 일절 안하지만 반지는 안빼놔요
긴 손가락이 허전해서...10. ..
'09.5.1 10:48 AM (118.221.xxx.80)제 말이 위안이 되신다면...ㅎㅎ
저 결혼할 때 1캐럿 반지 받았는데요.. (정말 예물이란 그거 하나뿐. 울 시어머니의 철학. 해 보니 다 쓸 데 없더라....하시면서. ^^) 제가 악세사리를 싫어하다보니 정말 그 반지 낀 건 두 번 밖엔 없어요. 지금도 우리 집 어느 구석에 쳐 박혀 있는데 십 년 넘게 안 찾아보다 보니 솔직히 어디 있는지 잘 모르는 상태...^^;; 남편이랑 맨날 저 반지 갖다 팔고 그걸로 나 좋아하는 백이나 신나게 사고 스포츠워치나 하나씩 할까.. 하고 구상하다가..앗..아니지..왜 내 예물로 이 사람 시계를 사 주나.. 달랑 그거 하나 받은 걸...하고는 그냥 생각 접곤 합니다.
있어도 전혀 안 끼는 사람이 더 많아요. 아까워서가 아니라.. 저 같은 경우는 남의 손도 안 쳐다보거든요.. 그저 남의 가방과 차를 쳐다보지요. ㅎㅎ
별로 소용없는 일이고 부러워할 일도 아닌 것 같아요. 통장속의 돈이 최고랍니다. ^^11. 저는요
'09.5.1 11:02 AM (122.35.xxx.18)결혼할때 작은 다이아가 촘촘히 연결된 그 당시 가격 삼백만원 넘던 다이아팔찌를 결혼 십년동안 딱 한번 껴봤어요.그 돈에 좀 더 보태 차라리 저렴한 로렉스라도 했다면 아마 줄기차게 하고 다녔을텐데후회 해봤구요.
1.2캐럿 다이아 반지는10년동안 다섯번도 못 껴봤어요.
보면 이쁜데 정장 차려입고 나갈일에도 왠지 오버같아 안끼게 되네요.
그외에 역시 몇백만원 하던 진주반지도 단 두번 껴본거 같아요.
결혼할때 한 예물 정말 해본지 오래전이예요.
그 당시 몇천만원어치 받은겁니다.
이런 저인데 요즘 백화점 골든듀 이런 코너 가면 너무 세련되고 이쁜 세팅많아 다이아말고
저런거 이쁜 세팅 사면 정말 잘 활용하겠다 사고 싶다 이런 생각 들어요.
그런데 시어머니 말씀대로 결혼때 장만 못하면 늙어 회갑때나 할수 있는게 다이아고
패물이라는 말씀 확 와닿아요.돈은 있으나 괜시리 지르지 못하네요.
반지 못하셨다면 예쁘고 세련되서 평소에도 여기저기 하고 다니실수 있는 골든듀 같은
브랜드에서의 반지 한번 생각해보세요.12. 저도
'09.5.1 11:02 AM (203.170.xxx.83)..님과 비슷한 상태..
다이아팔아서 가끔 여행이나 갈까 뭐 그런 생각이나 한다는..13. ..
'09.5.1 11:09 AM (119.71.xxx.65)저도 결혼할 때 예물 안 했어요.
둘이 탈탈 털어서 자립한다고 ^^;; 시댁이 보태주실 형편도 아니었지만요.
결혼 반지 하나씩 하고 프로포즈 반지라고 지르코늄 반지 대따 큰 걸로 하나 했어요.
큐빅이라는 게 지르코늄인데요 이거 끼고 가면 친구들이 다이아 냐고 진짜
이쁘다고 그랬죠.
그럼 그냥 "프로포즈 반지야~" 이랬는데 ㅎㅎㅎ
추억이 되는 작은 반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쁜 반지 고르고 남편이 그거 사주면 기분이 얼마나 좋은데요.
고맙기도 하고요.
명품 반지는 없지만 남편 하나는 명품으로 잘 골랐어~ 하면서 자화자찬하는
얼렁뚱땅 아줌마랍니다.14. 가짜로 하세요.
'09.5.1 12:33 PM (222.98.xxx.175)저 얼마전 가짜 1캐럿반지 하나 샀는데 십몇만원 줬어요.(캐미에서 샀음ㅎㅎ)
다들 진짜로 알던데요.ㅎㅎㅎㅎ(제 착각인가요?ㅎㅎㅎ)
결혼때 5부 받았느데 솓은 디자인에 뾰족뾰족 애들 얼굴 긁기 딱인 디자인이라서 시댁 갈때만 끼고 나머지는 그 가짜 끼고 다닙니다.
저 솔직히 진짜 1캐럿이었다면 잃어버릴까봐 강도가 달려들까봐 무서워서 못낄 사람이에요.
가짜라서 얼마나 맘편한지 몰라요.
그냥 가짜로 하나 지르세요. 제가 산곳에서 3부 디자인에 다른 반지 하나 겹쳐서 낀 사진이 예뻐보이던데...3부는 다들 진짜라고 생각하는가봐요.
원글님이 맘에 걸리신다면 3부로 하시고 저처럼 뭐 어때 하고 생각하시면 1캐럿짜리로 하셔요.ㅎㅎㅎ 사실 거기에 2캐럿짜리고 있어서 그거 노리는 중입니다.^^15. ..
'09.5.1 1:03 PM (125.177.xxx.49)하나 사세요
저도 5부 했는데 요즘 신부들은 다 캐럿하더군요
차라리 이쁜 걸로 틀만 사서 가짜 끼우는것도 괜찮치 싶어요16. 동감.
'09.5.1 1:05 PM (218.238.xxx.244)있어서 안 끼는 것과, 없어서 못 끼는 건 다른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꼈냐 안 꼈냐지만 기분이요^ ^;;
저 역시 결혼할 때 예물 생략했던 사람인데요... 두고 두고 후회되네요.
(그러나 예단은 줬다는 거~
동서 들어올 때는 예물 해줬다는 거(동서쪽 사돈어른의 요구로..)~)
바로 위 덧글님도 캐미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캐미에서 간간히(?) 반지 지릅니다- ㅋ
진짜 다이아 반지는 남편한테 꼭 받아내리라!!! 하고 다이아 반지는 아니고요,
그냥 그런 예쁜 반지들이요 :)
다이아 반지가 갖고 싶으시다면 남편한테 꼭 요구하세요.
그 때는 안 갖고 싶었는데, 요새 친구들 하고 다니는 거 보니 받고 싶다.
1캐럿 아니어도 괜찮잖아요~?17. ..
'09.5.1 1:08 PM (211.182.xxx.131)저도 결혼때 금반지하나 받고하고는
5주년에 다이아 반지테니스식이던가... 작은알이 줄지어박힌형. 저렴한거 샀지요.
다음엔 큰알로 사야지 했다가
영화 블루다이아몬드 던가. 보고 앞으로 다야몬드는 안하기로 했어요,
그냥, 큐빅으로 살까봐요,다야반지값만큼, ㅋㅋㅋ18. ...
'09.5.1 1:27 PM (124.5.xxx.183)캐미가 뭔가요? 쇼핑몰약자인가요?
알려주세요19. 저도 1캐럿
'09.5.1 4:27 PM (211.229.xxx.188)결혼할때 예물로 받았는데.. 전 보석 좋아라해서 최고로 반짝이는 것으로 했는데요..
반짝이는거 끼고있으니 기분 좋던데요.
그냥 손에서 반짝반짝 하는것만으로도 보고있으면 기분 전환 되고 그래요.
실제로 1캐럿 별로 안크고(전 손가락이 두꺼워요) 티도 안나서..
그냥 막 끼고 돌아다녀요.
지금은 환율때문에 비싸니까 환율 안정되면 하나 장만하세요.20. gg
'09.5.1 5:10 PM (121.129.xxx.154)캐미회원(?)분들 여기서 만나네요
저도 캐미 상품의 1/5은 가지고 있어요
넘 심플한데도 계속 하게되는 묘한 매력....
저도 5부 다야반지 안끼고(행사용) 1캐럿 캐미반지 끼네요^^21. 메이
'09.5.3 1:02 AM (61.85.xxx.176)전 다이아1캐럿 목걸이 5부 귀걸이3부로 받았는데요. 차라리 다이아 2캐럿 반지로만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요. 1캐럿 끼고 나가면 1캐럿 하고 다니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 여자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확실히 부부모임때 다이아반지 없으면 서운할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