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와 다음에서 사라진 기사입니다.
1.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게 대질을 재차 권했다가 거부당하자 종일 대기한 박 회장과의 만남을 권했고 노 전 대통령은 오후 11시20분께 특별조사실에서 과거 후원자였던 박 회장을 만났다.
노 전 대통령은 수의를 입은 박 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고생이 많지요. 자유로워지면 만납시다. 대질은 내가 안한다고 했어요"라고 말했고 박 회장은 "건강 잘 챙기십시오"라고 답하며 손을 마주 잡았다.
검찰은 양측이 모두 웃는 분위기에서 1분 정도 짧게 만났으며 변호인들도 동석했다고 설명했다.
2.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30일 “서면 답변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다거나 100만달러 사용처에 대해 말할 수 없다라고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전 실장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버스로 이동하는 도중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식적으로 부인이 거액을 받은 사실을 대통령이 몇년째 몰랐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데.
“노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와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하던 시절 가정 경제는 권양숙 여사가 책임져 왔다. 그런 관계가 굳어지면서 청와대에 들어와서도 대통령은 국정에 몰입하느라 다른 여유가 없었다. 권 여사도 돈 받은 사실을 노 전 대통령께 말하면 야단맞을 게 뻔해서 쉬쉬했다고 한다.”
-서면 답변서에 100만달러의 사용처를 밝힐 수 없다고 했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디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노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려 한다거나 사용처를 밝힐 수 없다고 한 적이 없다. 피의자의 권리를 강조한 것은 맞다. 그동안 검찰이 피의자 권리를 무시하는 쪽으로 왔기 때문에 이를 지적한 것이다.”
-100만달러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했나.
“그동안 정치생활을 하면서 쌓인 빚이나 생활비, 자녀의 유학자금 조달 때문에 생긴 빚이 일부 있었다. 이를 갚는 데 썼다고 한다.”
-500만달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인가.
“그동안 밝혀왔던 입장과 다르지 않다.”
-반박 자료는 준비했나.
“검찰의 증거가 모순되기도 하고 박약하지 않으냐. 우리가 특별히 반박할 증거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검찰 조사에 임하는 소회나 입장은.
“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 사실과 증거에 근거하지 않은 억측은 다 정리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박홍두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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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포털에서 급사라진 뉴스
헷갈리우스 조회수 : 850
작성일 : 2009-05-01 08:47:36
IP : 121.172.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으흑
'09.5.1 9:43 AM (122.42.xxx.97)사라진 기사 펌질해서 고이 모셔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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