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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를 안고 살수있을까요?

또리 조회수 : 7,636
작성일 : 2009-04-30 16:37:33
남편이 다른여자와 사귄지 8년이 되어갑니다. 그여자는 이혼녀이고 혼자살고있습니다.
애들아빠는 진심으로 그녀를 좋아하고 있고 안쓰러워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제가 포기하고 지금은 애들아빠와 헤어진지 거의 3년이 되어갑니다.
애들아빠는 가족을 버리고싶어하지는 않았지만  그여자와 정리도 못하기에 제가 결론을 내린거죠.
지금도 제가 다시 살자고하면 살것같습니다. 물론 그여자를 정리하지는 못할것같고요.
어제 친구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말 갑자기...
그일을 보면서 제가 만약 죽음을 앞두고있다면 뭐가 젤로 아쉬울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애들한테 젤로 미안할것 같더라구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그리고 만약 애들아빠가 잘못된다면 그것도 미안할것같고..
잘못은 애들아빠가 해놓고 제가 미안해한다는게 우습지만 ..
제가 남편의 여자까지 감수하고 살아야 맞는 걸까요.
나하나만을 위해 다른 가족이 아프다면 제가 희생해야하는게 맞는걸까요..
다른여자를 사랑하는 남편과 사는게 가능할까요..
IP : 125.176.xxx.4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30 4:42 PM (116.36.xxx.195)

    아이들이 몇살인데요?
    아이들도 이해한데요?
    아직 젊어 그런가, 전 말씀하신 상황들이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살아진다 하더라도 님이 불행하시면 아이들이 그 이유땜에 또 불행하지 않을까요?
    정도가 아닌 길은 가지 않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2. 2
    '09.4.30 4:44 PM (211.41.xxx.67)

    안 됩니다.

  • 3. ((
    '09.4.30 4:45 PM (221.150.xxx.249)

    자식입장에서 엄마가 대놓고 바람피는 아빠를 용납하고 산다면
    엄마가 너무 한심해 보일거 같아요. 아빠에 대한 분노와 혐오감은 물론이고....

  • 4. 결혼생활은
    '09.4.30 4:47 PM (121.169.xxx.144)

    남편까지 나누는 자선사업이 아닐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남편을 바라 보셔야 하는 님의 심정이 어떠 실 지 제 마음이 다 아려 옵니다.
    남편과 상대녀는 님께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고 가여운 님이 희생을 하시든 아니든 그 사실과 흔적은 죽을 때까지 남을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죄짓고 살지 맙시다, 우리...

  • 5. 안되죠
    '09.4.30 4:47 PM (210.221.xxx.4)

    가족을 버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요?

    이미 버림 받은 겁니다.
    착각하고 계시군요.

  • 6. 힘내세요
    '09.4.30 4:48 PM (121.155.xxx.54)

    에구...남편분을 아직도 너무 사랑하시나봐요.
    글 적으신 것만 보면 남편분이 마음이 여리신 모습같아 흔들려하시는 것 같은데...
    여린 마음과 착한 마음은 다른 것 같습니다.
    설사 아이와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으로 다시 재결합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항상 마음이 떠나있는 남편분과 함께 어두운 그늘 속에 사시는 님을 보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님을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행복하실까 싶네요...

  • 7. ??
    '09.4.30 4:49 PM (123.204.xxx.101)

    헤어지기까지 아주 어렵게 결심을 하시고 행동에 옮기셨을텐데...
    남편이 안변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세한 상황을 몰라서...
    쓰신대로 보면...앞으로 운명은 누가 알겠어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현재에 충실하시고
    현재에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세요.
    그 현명한 선택은 종종 가장 이기적인게 가장 현명한게 될때가 많답니다.

    나때문에 남이 아픈게 도리가 아니라면
    남때문에 내가 아픈것도 도리가 아닙니다.

  • 8. 휴..
    '09.4.30 4:50 PM (220.90.xxx.40)

    만약 남편들은 마누라 바람나면 여자의 남자까지 떠안고 살수 있을까..
    왜 여자만 항상 이래야 하는지...
    맘좀 독하게 묵으세요
    글을 읽으면 웬지 님이 아직 남편분께 맘이 있는거 같아요 ㅠㅠ

  • 9. r걱정마세요.
    '09.4.30 4:53 PM (210.221.xxx.4)

    님이 죽으면 남편이 그 여자와 아이들을 키울 겁니다.
    행복하게......
    그러니
    열심히 씩씩하게 사세요.
    이혼을 결심할 때의 그 용기를 일깨우십시오.
    아이들을 위해서 늘 건강을 챙기고요.

  • 10. jk
    '09.4.30 5:01 PM (115.138.xxx.245)

    극단적인 상황에서 사람은 아주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약 3년전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했을때 전쟁난다고 말 많았거든요.
    그때 제가 생각했던게 "만약 정말 전쟁이 난다면 누가 제일 보고싶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그때 한 사람이 떠올랐죠.

    애석하게도 그 사람을 제가 나중에 버렸지만...

    님이 친구분이 죽은 지금 상황에서 그런 생각을 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런 극단적인 상황에서 내린 판단이 반드시 옳은 결과를 가져오는건 아닙니다.
    특히나 남편을 아직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녀들을 위해서 "나 하나만 참고 살면 된다"라는 생각은 쫌 아닌듯...

  • 11. 아뇨
    '09.4.30 5:02 PM (221.146.xxx.99)

    가정이 깨어진게
    애들한테 미안하신 거지요?

    뒤집자면
    아버지가 두집 살림을 하는 가정
    애들이 어떤 기분일까요?

    제 주변에
    첩을 둔 아버지 슬하에서 자란 친구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유복하고,
    어머니가 많이 약하셨지만 최대한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어주고
    그 아버지도
    비정상적인 출장이외에는 좋은 아버지에 해당되는 모든 일들을 하셨죠

    제가 마흔 다섯인데
    그 옛날에 아이들 야구 가르쳐주고 놀이친구 만들어준다고
    동네 애들 글러브 사주고, 야구하고 놀아주고 간식 사주시고
    학교 행사에 늘 오셨어요(한동네 친굽니다)

    상반된 감정에서 제 친구 몹시 괴로와했습니다.
    한참 청춘때는
    젠틀하고 점잖은 남자는 다 뒤가 구릴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고
    세상에서 제일 미운게
    아버지랬다가 어머니랬다가
    자기 자신이랬다가,,,

    아이들 입장에서 그게 더 낫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 12. ..
    '09.4.30 5:17 PM (125.130.xxx.107)

    윗님말대로 정말 자존심도 없어 보이시네요.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 13. ..
    '09.4.30 5:19 PM (121.162.xxx.143)

    미련이나 정이 딱 하고 없어지진 않겠지만...
    본인의 경우가 따님이나 아드님의 경우라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가족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의무를 다해야 하고 ...
    내연녀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결혼을 깨야지요.

    남편분은 천하의 이기적인 "놈" 입니다.
    원글님 마음이야 안쓰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나...
    남편분은 정말 화날정도로 인간이 아닌거 같군요.

    아이들이 자라서 내 남편과 같은 상대를 만나서도 행복할꺼같다면 해보세요,


    그래데 정말 화가 나는 상황입니다.

  • 14. 따님
    '09.4.30 5:33 PM (211.205.xxx.27)

    만일 따님이 원글님과 같은 상황일 때에 어떤 삶을 살기 원하시나요?
    따님이 살기 원하는 방식대로 원글님도 선택하세요.

  • 15. //
    '09.4.30 5:34 PM (165.141.xxx.30)

    만약 늙어서 병들고 돈떨어져 지금 살고잇는 여자한테 버림받고 원글님한테 오면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알앗죠??

  • 16. 원글맘
    '09.4.30 5:41 PM (125.176.xxx.40)

    여러분이 써주신 글들 보니 다시 정신이 드네요.
    아마 저같은 분들중 많은 분들이 맘 한구석에는 이런맘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직 우리나라에선 그래도 참고 살아야지 하는 그런게 있잖아요.
    이제 맘도 편안해지고 보니 가끔은 그게 애들한테 미안할때가 있더라구요.

  • 17. ..
    '09.4.30 6:03 PM (123.215.xxx.159)

    정말 말도 않되는 고민을 하고 계신듯...

  • 18. 헤어져
    '09.4.30 6:05 PM (59.8.xxx.165)

    3년을 지났으면 다시살자고 한다고 살아지겠나요
    아직도 이혼녀를못잊는다면서요
    그러면 이젠 그 여자의 남자네요
    3년전부터

    그냥 미련 버리세요

  • 19. 미련버려요
    '09.4.30 6:11 PM (123.215.xxx.90)

    그런말 있잖아요.
    남편보다 더 믿을건 돈이라구
    남편한테 미련 두지 마세요
    돌아서면 남 입니다.
    원글님
    자신의 행복을 찾아 나서세요. 그리고 행복해 지세요.

  • 20. 역지
    '09.4.30 6:19 PM (123.214.xxx.117)

    아이들에게....님의 생각 처럼 살아라고 하실수 있나요......? ^^;;;;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 21. ..
    '09.4.30 6:26 PM (117.123.xxx.30)

    걍 싱글을 즐기세요.. 자신을 위해 사세요. 타인(자식, 남편)보다 자신을 사랑하세요.

  • 22. 본인우선
    '09.4.30 6:34 PM (121.162.xxx.21)

    원글님은 남편과 헤어진것을 후회하고 계시는듯 하군요.
    그러게 왜 섣불리 남편과 이혼해서 그녀에게 남편을 보냈나요?
    아마 그 둘은 혼인신고를 했을지도 모르죠.
    그렇게 되면 그녀와 입장이 바뀌게 되는건가요?

    이혼할때는 정말이지 많은 경우를 생각해서 해야지 감정대로 하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 엎지러진 물이지만 왜 그때 그렇게 이혼을 하셨나 안타깝네요.
    아무리 착해도 그렇지 남편이 바람피고 그 상대를 안스러워 하고 좋아한다고 어떻게 덜컥 이혼해 주셨나요. 누구 좋으라구요.
    이혼후 이렇게 다시 합치고 싶은 맘이 들수도 있을것을 감안 안하시고 이혼하셨나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그래도 혹 아이들에게 법적으로라도 꼭 아빠를 만들어 놓고 싶다면 그녀와 헤어지게 하고 남편과 법적으로 합치시는건 어떨까요.
    제가 볼때는 무엇보다 님 마음이 아직까지 남편에게 미련이 남아있는것처럼 보이거든요.
    애들보다는 님 자신의 마음부터 살펴보시고 남편을 그녀에게 내 준게 아깝다면 지금이라도 찾아오는 방향으로 하는게 좋을듯 해요.
    남이 뭐라고 하든 말든 님 행복을 위해서 말입니다.

  • 23. ^*^
    '09.4.30 6:42 PM (118.41.xxx.72)

    친구가 큰엄마가 알고 보니 본부인이어서 .......자식에게 아버지는 존경 받지 못하고 노후가 비참해요, 떨어져 살면 그립기는 하지만 묵인하고 살면,,,,,, 여자를 정리하게 하는 비책 없을까요

  • 24. 성나라당 체고^_-b
    '09.5.1 12:50 AM (59.4.xxx.202)

    그 이혼녀를 정리하고 다시 합치기를 원하시는것 같은데...
    더 골치아픈 상황은 말입니다,..
    그 이혼녀를 정리해도 어느날 또 다른 여자에게 빠지지 않는다 장담을 못한다는 겁니다.

  • 25. 자존감
    '09.5.1 1:15 AM (220.117.xxx.104)

    자게에서 자존감이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배웠다기보다는 내가 늘 찾아헤매고 있던 표현을 여기서 찾았다고나 할까.

    그런 식의 결혼생활을 다시 지속시키셨을 경우, 아이들이 커서 어떤 아이가 될까요? 아들인지 딸인지는 밝히지 않으셨지만,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아빠와 함께 살고있는 엄마가 이해가 갈까요? 아직은 어려서 애들은 그런 거 모른다구요? 언젠가 반드시 알게 되겠죠.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아이들이 커서 어떤 사람과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의 그런 삶이 그들의 자존감을 해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들의 애정관이나 결혼생활에도 어떤 그림자를 드리울 수도 있겠구요.

    그냥 잊으세요. 아이들의 아빠 이상으로서의 의미는 두지 마시구요.

  • 26. 자존감
    '09.5.1 4:15 AM (149.125.xxx.253)

    자존감을 스스로 버리면 아무도 당신을 존중해주지 않습니다.

  • 27. 에?
    '09.5.1 8:19 AM (219.254.xxx.236)

    지금이라도 살자고 하는 남편이 살아준다구요?
    물론 그여자도 같이 쭉 가는거구요?

    그건 원글님이 불쌍해서 살아주는거지요
    그렇게 해서 사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본인이 내옆에 아무도 없다는 불안감이 크신거 같은데
    남편이 다른 여자가 있는데 더구나 이혼까지 했는데 자꾸 기대는건 더 구차해보여요
    원래 내 남자 였는데,,,라고 생각하시지만 이혼했으니 이미 게임 끝난겁니다

  • 28. 위에
    '09.5.1 8:34 AM (125.186.xxx.183)

    어떤 댓글을 공감합니다.
    딸이 살았으면 하는 인생데로 결정하세요

    지금 그렇게 합치면
    자녀의 인생관이 비틀어집니다. 딸이들 아들이든
    자녀를 위해서 자존감을 세워 주세요.

  • 29. 남편은
    '09.5.1 9:42 AM (211.41.xxx.163)

    참 이기적인것 같습니다.
    둘 다 가지려고하니..ㅉㅉ 잊고 새출발 하세요.

  • 30.
    '09.5.1 10:17 AM (211.219.xxx.185)

    님 남편 진짜 악질 중의 악질이네요.
    가족도 버리기 싫고 연애질도 계속하고 싶고....세상에 사람이 그렇게 이기적일 수가....
    차라리 여자한테 미쳐서 아내고 자식이고 홀라당 내팽개치는 사람이 나아 보일 정도에요.
    그럼 확실하게 마음 정리라도 하고 새출발이라도 하지요.
    님 아이들도 다 나중에 님 이해할 겁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 31. .....
    '09.5.1 10:18 AM (219.250.xxx.28)

    이미 남편의 여자를 안고 살수가 없어 헤어졌는데
    왜 고민을 다시 하시는지...
    그때 왜 결심하고 헤어졌는지 떠 올린다면 답이 딱 나오지 않나요?

  • 32. 그냥 버리세요
    '09.5.1 11:30 AM (116.41.xxx.184)

    가정을 버리고 싶지는 않고 아내로서에 님만 버리고 싶을거 같은데요..
    대신..아이들도 버리고 싶지 않고 아이들 키울 보모도 필요하구..
    그보다 안전한 님밖에 없으니
    당연히 가정을 버리고 싶지는 않겠죠...
    그런걸 가정을 지키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 님이 착각이신거 같네요..
    그냥 님이 버리세요..
    8년을 봐주었으면 님 몸에서도 사리 나오겠어요..

  • 33. 왜..
    '09.5.1 11:30 AM (220.122.xxx.227)

    원글님. 무슨 지병있으신가요 . 왜 죽음을 생각하시는지 물론, 가까운 친구의 죽음이 충격이라그러시는거겠지만, 더욱더 아이들을 생각하신다면, 더욱더 열심히 긍정적으로 사셔요.
    이번기회에 건강열심히 챙기고, 아이들한테도 열심히 사는 모습 보이시구요 . 왜 그런생각하시는지 안타까워요...괜실히 남편과다시 살면 그땐 정말 없던 병 생기고... 끔찍합니다.
    안됩니다... 절대 지금이상황에서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 34. 안타깝네요...
    '09.5.1 12:02 PM (222.108.xxx.41)

    남편이라는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신다니....
    그 여자는 안쓰러워 보이고, 그럼 님은....

    그 미안한 마음 때문에 님의 가슴엔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자리하고 있나요.....
    이젠 그럼 마음 내려 놓으셨으면 하네요.
    그게 님이 살아 갈 수 있는 길 아닐까요!!!!!!


    왜 아직 아픔만 주었을 것 같은 남자에게 미련을 가지고 계신가요???
    남편이라는 사람 참 이기적인 사람 인 것 같네요.
    참 못쓸 사람이네요.

    행여 다시 합친다 해도
    그 배신감을 어떻게 잊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실 수 있으시겠어요..
    님이 아무리 마음을 비운다 해도 힘든 부분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지금은 엄마 마음을 이해 해 줄 수 없는 상황일 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 해 주지 않을까요....

    못쓸 사람 때문에 그동안 맘 고생이 많으셨을 님이 가슴아프네요.
    미련 갖지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당당하게 살아가시길....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 든 부분은
    나중으로 미루시고 지금은 아이들 위해 열심히 살아가시길....

  • 35. 이미
    '09.5.1 2:04 PM (211.179.xxx.109)

    전남편은 님과 아이를 버렸습니다.
    꼭 모진 말로 난 이 여잘 선택한다...선고해야 님이 버려진거가요?
    이미 님과 이혼할때 님은 정리 당한 겁니다.
    어째서 님이 다시 살자면 전남편이 다시 살아줄 거라고 생각 하시나요?
    그 여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미 처자식 버린 사람입니다.
    아이들 아버지지만 님에겐 과거형의 남자입니다.
    아이들 양육에 있어 경제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취하세요.
    아비노릇 할 부분은 시키시고요.
    거기까지만 입니다.
    그는 이미 님을 버렸습니다.
    혹 늙어 병들면 저 남자가 날 거둬줄까?
    아님 내가 반대의 경우 저 남잘 거둬줄까?
    그런 상상도 허무합니다.
    과거에 매여 남은 생을 낭비하시지 마세요.
    전남편은 님에게 그런 사랑과 미련을 받기에 부족한 인간입니다.

  • 36. ...
    '09.5.1 2:34 PM (118.219.xxx.238)

    원글님 참 속도 좋으십니다
    다른 여자 사랑하는 남편을 아직도 못잊고 있는거같네요
    지금이라도 오라고 하면 온다고요? 헐~~~
    오라고 함 해보세요 당신 버린 남편 절대 당신한테 안돌아간답니다
    원글님 남편 잊고 본인 자신을 위하는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남편과 그여자 보란듯이 사세요

  • 37. ..
    '09.5.1 3:40 PM (210.205.xxx.195)

    부처님도 첩을 보고는 뒤돌아 앉을거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정말 대단하신분 같아요..
    애들은 애들이고 원글님 인생은 생각안하세요? 원글님 자신을 먼저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자기에게 상처주는 남자를 그렇지만 그마저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있는데요.. 상처주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 38.
    '09.5.1 9:54 PM (110.11.xxx.185)

    여기서 누가 정답을 가르쳐주진 않습니다. 님이 괜찮으시면 괜찮으신거고...
    안그러면 안그런겁니다. 안고 살아가실수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 39.
    '09.5.1 10:32 PM (121.136.xxx.130)

    어이없는 일 많네요. 그럼 남편은 지금 그 여자랑 결혼하지 않고 사는건가요? 상황이?
    양육비는 주고 있나요?
    참 허허롭네요. 남의 일이지만~
    남의 남자 꼬여내는 여자들은 도대체 같은 여자로서 뭐하자는건지. 원~

    님. 그냥 잊으세요.
    그리고 서두를것도 없지만 선도 긋지 말고 다른 사람 만나보세요.
    아이들 보다는 내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밖에 없는 인생을 사랑받고 사랑하고 살아야할텐데 그냥 내가 희생하고 살기에는 청춘이 너무 아깝잖아요?

    에휴~~
    갑자기 세상 남자들이 다 싫고 징그러워지네요.

  • 40. 그래도
    '09.5.4 10:42 AM (124.28.xxx.94)

    그래도 참고 살아야 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이미 헤어진지 삼년이신데 시계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싶은신지요
    어떤 상황에도 적응하며 살아가게 마련이니
    아이들도 전남편도 너무 걱정하거나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어보이고요.

    이참에 원글님께서 마음의 정리를 확고히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참고 살아야 한다 요런 깝깜한 얘기는 귀담아 듣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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